이 날 무료진료 행사는 관내 협력병원의 의료진들이 봉사에 나서 오후 내내 진료 봉사가 진행됐다. 약 500여명의 노인이 진료를 받는 가운데 성결대사회복지대학원생 30여명을 비롯해 약 14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진료안내와 도우미로 활동했다.
한국의료복지선교회(의복선) 회장 김민섭 목사는 “사랑과 나눔의 무료진료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의료봉사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병원이동 도움과 노인들의 백내장 수술비지원 등 치과, 내과, 한방과, 비뇨기과, 등 어르신들이 필요한 진료비 지원과 수술비 지원에 대한 봉사 사역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선교회 명노헌 사무국장은 “독거노인들에게 가사지원 및 생활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하다가 우연히 노인들이 감기나 천식 등 가벼운 질환을 제때에 병원 진료를 받지 못해 중병으로 고생하는 것을 보고 의료봉사를 결심하게 되었으며, 지난 7월 22일 제1회 무료진료 행사가 있은지 꼭 3개월만에 이번 행사를 만들게 되었다”고 말하고, “늘 할 때마다 느끼게 되는 것은 의료복지와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보여주고 또한 이를 계기로 모두가 함께 참여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준비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 단체는 순수 민간 의료복지 선교단체로 2007년 1월에 “밝은동네봉사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해 현재까지 약 1만 여 명의 노인들에게 병원이동도움 및 진료비를 지원했고, 백내장·녹내장 등의 안과수술비 지원도 50여명이나 될 정도로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사랑과 나눔의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7월 1차 진료 행사때에도 약 1,350여명의 어르신들이 각종 건강검진 및 침과 뜸 등의 무료진료를 통해 사랑을 확인 할 수 있는 장이 됐다. 이밖에도 선교회는 사랑과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매월 20명의 노인들에게 안과 개안 수술과 치과 치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병원이동 도움 및 진료비 지원은 365일 내내 해 주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명 국장은 “주변에 돈이 없어서 병원에 못 가는 환자들이 있으면 주저하지 말고 소개해 도움을 청하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 뿐 만아니라 언제든지 치료를 원하시는 분들은 내과, 외과, 안과, 치과, 피부과, 한방과 등 다양한 무료진료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도, 안양시, 경기복지재단,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사)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안양시기독교연합회, CTS기독교TV, 극동방송, 안양과학대학교, 명신대학교, 춘천 선진축산, 한국기독종합검진센터, 락플란트 치과, 인천광역시의료원,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 등이 공동후원 했다.
문의 : 한국의료복지선교회 사무국 031-448-22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