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합포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마산종합스포츠센터’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간 균형적 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마산종합스포츠센터는 지난달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했다.
설계공모 당선작은 서울에 소재한 (주)가와건축사사무소와 사천시에 소재한 동서건축사사무소가 공동으로 응모한 ‘비상(飛翔)’이라는 작품으로, 바다를 곁에 두고 산을 배경으로 비상하는 갈매기의 날개처럼 두 개의 매스로 조화롭고 역동적인 조형을 형성하고 통합에 따른 지역 균형발전과 시민의 화합을 상징하는 균형적 관계의 건축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마산종합스포츠센터는 총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마산합포구 월영동 721번지 일원에 연면적 8,500㎡ 규모로 신축될 예정으로, 앞으로 실시설계 용역과 기술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8월경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곳에는 수영장과 스쿼시장, 탁구장 등 지역주민이 즐겨 이용할 수 있는 각종 스포츠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오는 2014년 완공되면 마산합포구 지역주민들의 복지증진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성산구 남양동에 들어설 동부스포츠센터도 지난 4월 설계공모 당선작을 선정하고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밟고 있고, 진해구 풍호동 시운학부 부지 내에 조성될 진해체육문화센터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들어가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부스포츠센터는 성산구 남양동 37번지 일원에 연면적 1만㎡ 규모 신축된다. 내년에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완공될 예정으로, 수영장, 빙상장, 스쿼시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