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勤儉節約 [ 근검절약 ] 勤 부지런할 근 儉 검소할 검節 마디 절約 맺을 약, 부절 요, 기러기발 부지런하고 알뜰하게 재물(財物)을 아낌 고정비용 지출을 줄이는 것부터 절약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저희 집은 6식구입니다. 저희집 한달 통신료는 총 5만 5천 5백원입니다. (인터넷 포함) 여느 1인 성인의 1달 핸드폰 비용으로 저희는 2인 성인과 온가족 인터넷비를 충당합니다. 저희 집 통신료 부분을 절약하고 있는 소스가 도움이 될까 해서 기록을 남깁니다. 1. 핸드폰 요금 절감 저는 핸드폰은 공기계로 구입해서 쓴만큼 내는 요금제를 설정해서 씁니다. 제가 쓰는 회선은 KT의 에버그린 모바일이라는 별정요금업체입니다. 번호이동의 개념으로 SK에서 KT로 넘어갔습니다. (약정이 만료되었다면 고려해 보세요.) 기존의 SK 통신사때의 기본요금(1만2천원)이 없어 참 저렴합니다. 통화품질이나 기타 결제이용등에 전혀 불편함이 없습니다. 에버모바일 링크: http://www.egmobile.co.kr/zero/smart_zero.php 제 핸드폰 비용은 2만8천5백원입니다. (스마트제로 25) 150분 통화 300건 문자, 데이타 1G를 씁니다. 국제전화는 SKYPE 등을 쓰고 여러앱과 WIFI 를 이용해서 잦은 전화업무를 처리함에도 부족함이 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제 아내 핸드폰 또한 (스마트제로 18) 를 씁니다. 한달 2만원입니다. 필요한 대화는 용건만 간단히 합니다. 2. 인터넷 비용 절감 3만원 하던 유선인터넷을 끊은지 1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와이브로 단말기를 신청했습니다. 24개월 프로모션에 1달 30G 사용에 5,500원입니다. 링크주소 : 꼭 봐야할 프로그램이 있으면 주말을 이용해 인터넷 속도가 빠른 학교에서 다운받아 가지고 갑니다. 집 거실에 아내용 노트북 한대로 불편함 없이 유튜브도 보고 가족업무도 처리하며 속도도 괜찮습니다. 2년을 만기로 쓴다 했을 때 기대되는 절약비용은 80만원돈입니다. 고등학교를 올라가면 모를까 초등학교 5학년, 3학년 두 딸들에게는 아직 핸드폰이 없습니다. 작은 부분일 수 있으나 이렇게 고정비용을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3. 시립도서관 이용 매주 도서관에 여행용 가방 하나 들고 가서 책을 30권씩 빌려옵니다. (의료보험증으로 만든 가족카드 이용) 집에 TV가 없으니 유일한 낙은 책읽고 뛰놀고 가족간 대화하고 노래 부르고 음악듣는 일입니다. 2년전 처음에는 TV 없애는 일을 제가 제일 먼저 반대했습니다. 네셔널 지오그래픽, EBS, 다큐멘터리등 얼마나 좋은 프로그램이 많은데 그걸 어찌 끊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오픈된 TV 앞에선 아이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선별할 수 있는 힘이 우리에게 없다는 걸 알았습니다.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고 눈의 유혹에 따라 지출이 커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TV를 이런저런 이유로 과감히 정리했습니다. 그 빈자리를 가족과의 대화와 독서와 음악 그리고 놀이, 쉐마예배(온가족이 모여 가정예배)가 채우고 있습니다. 적응하는데 3개월 정도가 걸렸지만, 지금은 가족 모두 이해해주는 덕분에 잘한 결정 같습니다 :) 절약에 관한 A~Z 참고 카페 :: 짠돌이 카페 링크 http://cafe.daum.net/mmnix 4. 아나바다 (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기 운동) 저는 "중고매니아" 입니다. 제가 쓰는 물품의 90%는 모두 중고로 구입하거나 고쳐서 쓰는 것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학교에서 샤워할 때 담고 다니는 샤워통도 옆이 조금 깨지고 찢어져 남이 버린 것을 주워다 순간접착제로 고쳐서 잘 쓰고 있고, 아이들이 도서관에 갈 때 책 30권을 담는 여행용 캐리어도 앞쪽 작은 바퀴가 망가져서 아파트 분리수거함에서 버린 것을 가져다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중고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 남들은 제가 타고 다니는 15년된 예수사관학교 프레지오 봉고차를 보고 긍휼어린 불쌍한 눈초리로 바라보지만 전 이 녀석을 '리무진"이라 부릅니다. 졸업 때까지는 계속 통학용으로 타고 다닐 것 같습니다. 저희 봉고차로 카풀 해 주시는 전도사님 덕분에 학교식비를 잘 보충하고 있습니다. 무조건 안 사는게 능사가 아님을 잘 압니다. 불필요한 부분에서 절약해서 정말 필요한 구매에 집중하자는 뜻입니다. 내가 쓰기에 넘치는 것은 나눠주고, 정필요한 것은 중고로 구입해서 사서 쓰고, 자주 안쓰면 팔고 (중고*라 거래내역 130회에 빛나는 -_-b) 얻어입고 잘 세탁해 물려줌을 자랑하는 이것이 제 기준에서의 절약이라고 생각합니다. 물건을 사기 전에 세 번 되묻고 구입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을 적어봅니다. 1. 이게 정말 내게 필요한가 2. 이게 지금 내게 필요한가 3. 내가 이걸 잘 활용할 자신이 있는가
작게는 불필요한 곳에 불이 환히 켜져있지 않게 소등 스위치를 누르고 멀티탭 전원스위치를 끄는 일. 점검하지 않아서 새나가는 고정비용이 없도록 살펴보고 또 살펴보는 일. 이를 통해서 더 가치있는 곳에 돈을 지출 하는 것. 그것이 참된 소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껴야 할 것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을 잘 구분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에베소서 5:16)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골로새서 4:5)
말을 아끼는 자는 지식이 있고 성품이 냉철한 자는 명철하니라 (잠언 17:27)
어떤 자는 종일토록 탐하기만 하나 의인은 아끼지 아니하고 베푸느니라 (잠언 21:26)
네 손이 선을 베풀 힘이 있거든 마땅히 받을 자에게 베풀기를 아끼지 말며 (잠언 3:27)
매를 아끼는 자는 그의 자식을 미워함이라 자식을 사랑하는 자는 근실히 징계하느니라 (잠언 13:24) 이번 한주가 시작됩니다. 진정으로 아껴야 할 것은, 시간이요, 이 배움의 기회임을 잊지 않고 배우고 익히는 일에 열심을 내야겠습니다. 그래서, 알고 믿고 행하는 것이 일치가 되는 지신행합일(知信行合一)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총신에서 주어진 남은 3학기의 시간을 아껴 복 된 날을 준비하고 싶습니다. 다함께 화이팅입니다! 2013. 6. 3 6월을 도서관에서 시작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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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렇게 칼럼을 다시 올려주시니 감사 자주 올려주세요 전도사님..
전도사님의 작은 칼럼이 때로는 엄청 큰 힘이 된답니다. 우리반을 위해 많은 자료를 올려주세요. 감사드립니다. ^_^
부족한 자를 관심해 주시고 격려해주시는 강동군 전도사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