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기운이 완연해지는 4월, 충북 진천의 명물인 농다리에서 아주 특별한 축제가 열립니다. 고려 시대에 만들어져 천 년의 세월을 견뎌온 동양 최고(最古)의 돌다리, 농다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제26회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이번 축제는 '봄을 건너는 발걸음, 농다리 아트피크닉'이라는 주제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집니다.
2026 생거진천 농다리축제 안내
축제 기간: 2026. 04. 04.(토) ~ 2026. 04. 26.(일) / 4월 한 달간 매주 주말 진행
장소: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농다리 및 초평호 일원
요금: 입장료 무료 (일부 유료 체험 프로그램 운영)
행사 주최/주관: (재)생거진천문화재단 / 농다리축제 추진위원회
문의처: 문화콘텐츠팀 (043-532-3325)
주요 행사 내용
올해는 기존의 전통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가족, 연인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컨셉이 강화되었습니다.
개막식 및 공연: 뮤지컬 배우 최정원과 가수 이지훈의 화려한 협업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상설 프로그램: 농다리 건너기 체험, 씨름 대회, 농다리 가요제 등 주민 참여형 행사가 열려요.
아트피크닉: 잔디광장에서 즐기는 버스킹 공연과 드로잉 클래스, 농다리 이색 의복 체험이 진행됩니다.
야간 행사: 농다리 야행 투어와 유등 조형물 전시를 통해 밤에도 아름다운 농다리의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부대 시설: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존과 지역 우수 농특산물 장터, 플리마켓이 운영됩니다.
주차 및 교통 정보
축제장 인근에 주차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만, 주말에는 매우 혼잡할 수 있습니다. 농다리 인근의 임시 주차장이나 문백면 소재지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축제 기간 중 방문객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니, 진천군청 홈페이지나 문화재단 공지를 미리 확인하시면 더 수월하게 방문하실 수 있습니다.
숙소와 맛집 추천
숙소: 진천읍내의 깔끔한 비즈니스 호텔이나 모텔을 이용하시거나, 좀 더 자연과 가까운 곳을 원하시면 만뢰산 자연휴양림 혹은 초평호 인근의 캠핑장과 펜션을 추천합니다. 초평호 주변은 물안개가 아름다워 아침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아요.
맛집: 농다리 인근 초평저수지는 붕어찜으로 굉장히 유명합니다. 칼칼하고 진한 양념의 붕어찜은 꼭 한번 맛보시길 권해요. 또한 진천의 특산물인 생거진천 쌀로 지은 쌀밥 정식이나 고소한 오리 요리도 이곳의 별미입니다.
준비물 및 주의사항
준비할 것: 농다리를 건너고 초평호 수변 데크길(초롱길)을 걷는 코스가 많으므로 편안한 운동화는 필수입니다. 야외 피크닉을 즐기실 분들은 개인 돗자리나 양산을 챙기시면 더욱 좋습니다.
주의사항: 농다리는 돌을 쌓아 만든 다리로 표면이 고르지 않을 수 있으니 건널 때 발밑을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어린이나 어르신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안전에 유의해 주세요. 또한 강바람이 불면 체온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가벼운 바람막이를 챙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변 볼거리
축제와 함께 둘러보기 좋은 진천의 명소들입니다.
초평호 출렁다리(하늘다리): 농다리를 건너 수변 길을 따라가면 만날 수 있는 아찔한 출렁다리입니다.
보탑사: 못 하나 사용하지 않고 지어진 거대한 3층 목조탑이 장관을 이루는 사찰입니다.
종박물관: 세계적으로 가치를 인정받는 한국 종의 예술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천년의 세월을 이어온 농다리 위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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