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원본보기 [헤럴드POP=박수정 기자]방탄소년단이 '봄날'과 '낫 투데이'(Not Today), 두 가지 색깔의 신곡으로 국내와 해외에서 쌍끌이 인기를 얻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달 13일 스페셜 앨범 ‘윙스(WINGS) 외전 :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봄날’은 국내에서, 수록곡 ‘낫 투데이’(Not Today)는 해외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봄날’은 13일 공개 이후 8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후 현재까지도 5위권을 유지하며 차트 롱런을 이어가고 있다. 일간 차트에서도 10위권에 안착해 팬덤뿐만 아니라 대중적으로도 방탄소년단의 음악이 고르게 퍼져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낫 투데이’는 글로벌 반응이 두드러진다. 美 빌보드 차트에서 뚜렷하다. ‘낫 투데이’는 ‘월드 디지털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봄날’이 그 뒤를 이어 2위에 올랐다. '빌보드 캐나디안 핫 100' 차트에서는 '낫 투데이'가 77위, '봄날'이 100위로 첫 진입했다.
2일 아이튠즈 미국, 영국, 캐나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뮤직비디오 차트에서도 모두 '낫 투데이'가 '봄날'을 앞서고 있다.
이미지 원본보기 또한, ‘낫 투데이’는 글로벌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봄날’의 기록을 깨는 자체 기록 경신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낫 투데이’ 뮤직비디오는 66시간 25분만에 2천만뷰를 기록하면서 ‘봄날’이 세웠던 기록(87시간 50분)을 21시간 25분이나 앞당기기도 했다.
유튜브 전세계 지역별 시청 비율을 보면, '낫투데이'가 한국보다 해외 반응이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달 13일 공개된 '봄날' 뮤직비디오는 28일까지 누적 기록으로 대한민국 12%, 미국 9.4%를 기록해 국내 반응이 더 높다. 지난 달 20일 공개된 '낫 투데이' 뮤직비디오는 28일까지 누적 기록으로 대한민국 7.8%, 미국 8.5%를 나타냈다.
이미지 원본보기 그렇다고 ‘봄날’의 해외 반응이 저조한 것이 아니다. ‘봄날’은 타이틀곡인 만큼 美 아이튠즈 메인 차트인 송 차트에서 8위를 기록하며 싸이의 ‘강남스타일’ 1위 기록의 뒤를 이었으며, 빌보드 ‘버블링 언더 핫 100’ 차트에서 15위에 진입하기도 했다.
대부분 앨범은 타이틀곡 위주로 주목을 받기 때문에 타이틀곡 순위가 훨씬 더 높다. ‘낫 투데이’가 해외에서 더 좋은 반응을 받은 이유는 무엇일까? 상반된 매력을 담은 투 트랙 전략이 통했다. '봄날'은 브리티시 록(British Rock)의 감성과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결합한 얼터너티브 힙합곡으로 서정적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이다. 반면, ‘낫 투데이’는 ‘불타오르네’ 보다 더 강렬하고 에너제틱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뭄바톤 스타디움 댄스 뮤직이다. '봄날'은 오래도록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면, '낫 투데이'는 에너지를 끓어올린다.
한 가요관계자는 “‘낫 투데이’는 방탄소년단이 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쩔어’와 ‘불타오르네’와 비슷한 분위기의 곡이다. 해외 팬들이 좋아하는 강렬한 힙합 사운드와 방탄소년단 특유의 퍼포먼스가 더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봄날’과 ‘낫투데이’가 합친 앨범 반응은 더 폭발적이다. ‘윙스 외전’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61위와 151위로, 2주 연속 차트를 유지하면서 한국 가수 사상 최초로 ‘빌보드 200’에 총 6회 이름을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국내와 해외를 모두 호령하는 방탄소년단의 무서운 인기다.
첫댓글 버릴곡이 없다는 말 공감입니다 ㅜ 어쩜 내는 곡마다 ㅠ 하튜를 총 조준 발싸 ㅠ
오늘도 낫투데이로 활기찬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처음 앨범으로 낫투데이 들었을때 봄날보다 확 안땡겼는데 뮤직비디오 나오고 같이 들어 보니 낫투데이 신나더군요, 시각적요소가 들어 가니 더 좋더군요.
아이돌 앨범을 사게 될 줄이야‥ㅎㅎ
인기 공감합니다~
봄날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