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듣기가 그저 좋아서..
우연히 알게 된..
통기타 뭉게구름에 가입한지도 어언 2년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이따금 찾아와~ 줄 곧 눈팅만 열심히 했었죠~..
때론..
참여도 하고 싶었지만..
걍~가만히 눈팅만 하는것이 좋겠다 생각했습니다..
그건..
통기타 뭉게구름 카페가..
친일청산이라든지~반일 감정들이 보여졌기 때문이였습니다..
더우기..
요즘 국가적으로 반일감정이 날카롭게 솟아나고 있어..
자칫..친일적인 1인이 될 수도 있겠다 생각되었습니다..
하지만..
음악을 좋아하는 감정에 있어..
국가적 이념이나 갈등에 편승되어 얽매이고 싶지는 않는..
그저~음악앞엔 순수한 감정만이 존재할 거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통기타 6줄에 행복을 담고 있는 힐링~카페일거라는..
믿음에 용기를 갖고 뭉게구름 카페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고..
그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제가 일본에 4년정도 있으면서..
틈틈히 조금의 일본음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국내가요나 팝송 정도 알고 있던 내겐..
문외한이였던 일본음악을 통해~
좀 더 넓은 음악의 세계를 알게 됩니다..
일본의 여러 뮤지션 중에~
가장 감동과 매력을 가졌던 뮤지션은..
일본의 국민가수..싱어송라이터 "나가부치 쯔요시"~였습니다..
지금은 50대 중반이 되었지만..
지금도 전국투어 라이브 콘서트를 열정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매년 10곡 정도의 새로운 곡들을 작사 작곡하여 발표하고 있는데..
30여년의 음악 생활속에 300여곡을 발표하였고..
우리나라에도..칸빠이(건배),톤보(잠자리),RUN,샤봉다마(비눗방울)등 잘 알려진 곡들이 있습니다..
물론..우리나라에도 나가부치 쯔요시 팬클럽이 있습니다..
짐 껏..
일본인 가수 나가부치 쯔요시를 소개한 것은..
뭉게구름 카페지기님의 어머니의 명복을 늦게나마 빌어 드리며 더불어..
그동안 아프신 어머니 때문에 심한 마음 고생을하였을~!!
카페지기님에게 조금이나 위로가 되었음 하고..
나가부치 쯔요시가 부른..Mother~노래의 동영상을 올리려 합니다..
이 동영상을 소개로..
그 동안 굳게 닫혔던 마음을..
마침..마음을 열어요~라는 란을 빌어서 열어 봅니다..
사실은..
카페지기님의 생과 사~라는 글을 읽고~..
마치~나가부치 쯔요시가 자신의 병든 어머니에 대한 몹시 애달프고 슬픔 감정을..
노래로 만들어 부른..mother~곡이..
흡사..카페지기님의 어머니에 대한 노래일거란 생각이 되어..
또..추석이 다가오는 길목에서..
잠시라도 잊고 있었던 어머니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음 하고..
친일청산이란 감정이 무겁게 깔려 있는 이 카페지만..
감히~일본노래를 올려봅니다..죄~송..꾸벅~!!
( 동영상 설명..)
지금으로 부터 20년 전.."92년 토쿄 돔 라이브 콘서트"~에서..
줄 곧 22곡은 통기타 한대와 하모니카로 토쿄 돔에 웅집한 7만여 팬들을 매료시켰는데..
마지막 곡인 Mother~만은..헤드폰을 쓴채 노래하네요..
그리고..후반부에는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7만여명 팬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무사히 콘서트를 잘 마치게 됨을 감사하는 마음을 갖는 듯~ 긴 시간 생각에 잠겨 있네요~..
우리나라에는 아직 하나도 없는 돔구장인데..
일본은 벌써 20여 전..전천후 돔구장이 있다니 무척 부럽고 저런 대관중이 모인 곳에서..
홀로 통키타 하나만을 들고 돔구장 한가운데서 공연하는 그 기분은 어떨까 합니다~..
M o t h e r..(가사번역은 아래~)
( 가 사 번 역 )..
멍~해진 어머니가 멀리 바라보고 있다.
병원침대에서 죽은 것 처럼~
내 소년 시절만을 찾고 있다..
나는 어머니의 손을 잡고..
어머니는 내게 웃음을 건넸다..
그리고는 다시 계속 먼 곳을 바라본다..
내 책상 서랍에는 또박또박 적힌~
커다란 여성(어머니)의 편지가 정돈되어 있다..
아무리 사람을 사랑해도 완전히 사랑했다 해도~
어머니의 몸에 비할 수 없다..
그것은 약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서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남자답지 못한 것이 아니다..
머물 줄 모르는 불안이 다른 여자를 원하고 있다..
안아도 안아도 마지막에는 혼자가 된다..
오~어머니..오~어머니..오~어머니~웃기만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왜 웃어?~"하고 물으면~
또 멀리만 바라보고 그저 웃기만 한다..
Woo~~~~.. Woo~~~~.. Woo~~~~.. Woo~~~~..
고속도로 밑을 나는~
죽음으로 다다른 어머니를..
천천히 천천히 병원으로 데려가고 있다..
이제 곧 어머니는 내가 눈군지도~
그리고 여기가 어딘지도~
그리고 모든 것들을 모르게 되어버릴 것이다..
애가타는 나는 집으로 돌아가~한숨을 두번 쉬고..
옥상으로 재빨리 뛰어 올랐다..
굴뚝 건너편 우리들은 언젠가의 비눗방울 같다..
도대체 우리들은 어디로 흘러가는건가~..
그것은 약한 것이 아니다..
그것은 무서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남자답지 못한 것이 아니다..
머물 줄 모르는 불안이 다른 여자를 원하고 있다..
안아도 안아도 마지막에는 혼자가 된다..
오~어머니..오~어머니..오~어머니~웃기만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왜 웃어?~"하고 물으면~
또 멀리만 바라보고 그저 웃기만 한다..
Woo~~~~.. Woo~~~~.. Woo~~~~.. Woo~~~~..
첫댓글 반일...은 아니고..다만 알아야 할것은 알고 털어야 할것은 털자는 개념이라 생각 됩니다.
알아듣지는 못해도 절실함이 온몸가득 느껴지는군요..
진심 가득한 위로의 글과 음악..정말 감사드립니다.
좋은 노래 많이 부탁 드리구요..특별회원으로 모실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