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몸이 좋지않아 아파트 기전직을 잠시 쉬면서
마침 특급강습이 있길래 10일간 수강하면서 느낀 점을 말씀 드립니다
우리나라에 특급건물이 700개 정도 있다고 합니다
정말 실망스럽더군요. 저는 특급만 따면 일자리가 무한정 있을줄 알았습니다.
특급가지고 1, 2급 건물 갈 사람은 제외하고요. 차라리 쉽게 1급 따는게 낫지요.
그리고 특급소방안전관리자로 선임되어 일을 해나가려면,
10일 강습 듣고 혼자 공부하여 1차, 2차 시험합격하여
특급건물 갔다가는 큰일 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시험난이도가 소방시설기사와 소방시설관리사 중간정도 된다니까
일하면서 몇년 해서 붙기도 힘들겠어요. 그렇게 힘들게 공부해서 합격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괜찮은 특급건물은 소방공무원 출신들이 차지하고 있고
일이 힘든 곳만 계속 사람 바뀌며 구하는데, 그 사람이 못하면 나도 못할 확률이 높겠지요.
요약하면
특급소방안전관리자 강습은 신청하기도 힘들고, 10일간 80시간 강습도 힘들다
1,2차 시험은 더 어렵다 합격률은 10%. 고시 수준이다.
그렇게 힘들게 공부해서 자격증 취득해도 갈곳은 전국에 700곳이다.
좋은 자리는 이미 소방공무원이 차지하고 폭탄떠안기만 남아있다 일년을 못버틴다.
특급은 사고나면 벌금 정도가 아니라 감옥 갈 생각해야한다
결론
특급 딸 에너지로 에너지관리기사 따서 기계분야 선임하거나 전기기사 따서 전기 선임하세요
저도 특급 포기했습니다.
책임만 막중하고 선임수당은 쥐꼬리, 단합하여 거부해야합니다.
소방서의 업무분산과 책임회피, 건물주의 책임회피용으로 우리 소방안전관리자가 희생되어서는 안됩니다.
진정으로 소방안전을 위한다면 그에 걸맞는 대우를 해주고
업무도 소방업무만 해야지, 온갖 행정업무, 관리업무 다 하면서 곁다리로 소방선임하여
모든 책임을 지우는 현재의 소방안전관리자 제도는 개선되거나 폐지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소방안전관리자 카페에서 이런 소리를 해서 죄송하지만
현직 시설관리를 하는 사람으로써 피부로 느낀 점이니 참고해 들으시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저 역시도 1급 대상물 소방안전관리자로(산업기사 선임 2년차) 특급 발급까지 4년 6개월 정도 남아있는 상태에서 특급 공부를 해야하나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 연봉은 4500~5000받고있으나 잡코리아를 매일 서칭하는데요 700개의 건물은 글을 보고 알았으나 나름 가고싶은 특급건물도 왕왕 보이고. 앞으로 지어지는 건물들도 높기에 부정적이진 않으나 시험 투자 시간 대비 어떤 방향이 좋을지 정말 고민입니다. 기출도 없고 책은 방대하고 그렇다고 시간을 허송세월 보내긴 아깝구요
걍..합격하고 고민해도 될것 같습니다.
특급 기출은 "해피하" 글 참조하세요.
문의가 많이 오는데 정말 기출이 있는지 안믿습니다. 자격증은 좋은 강사, 좋은 자료를 만나는게 중요합니다.
그 다음은 개인 의지 입니다.
현실적이네요
저는 소방설비기사(전기)취득하고 1급소방안전관리대상물에 5년선임으로 특급소방안전관리자 자격수첩을 발급받았습니다.
아직은 특급소방안전관리자를 하고 있지 않치만 알람또뜨네 님의 글에 100프로 동감합니다. ^&^
정리 참 잘되었네요. 소방하다가 전기감리원 하고 있읍니다.
주택관리사로 공동주택에서 10여년 이상 관리사무소장직을 수행하면서 소방에 대한 지식이 미천하여 애로점이 많았습니다
소방안전관리자의 애로점도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지만, 관리책임자도 소방에 대한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자격증에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공감합니다... ㅜㅜ
공감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