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더욱이 책의 표지를 보면 아이들의 책 읽는 빈도가 높아진다고 하니, 더 고민할 필요가 없을 수 밖에. 제작에 들어가면서 인테리어 공사 시 기둥 몰딩으로 쓰이는 ‘ㄱ’ 자 코너 몰딩을 발견했다. 처음에는 잡지나 인테리어 소품 숍 제품들처럼, 매끈한 자작나무 합판을 고려하였지만 그 경우 제작 가격이 수십만 원대로 높아진다. 반면, ‘ㄱ’자 코너 몰딩은 가격이 저렴하고 합판 두 개를 이어 모서리를 만드는 작업도 생략되어 오히려 과정이 심플하였다. 자칫 공간이 좁아 보일 수 있으므로 시야가 시원스럽도록 책장의 높이와 길이를 조절하는 것이 제작의 포인트.
1 도면 그리기
제작 공간에 맞추어 책장의 가로, 세로 사이즈를 정한다. 시야가 답답하지 않으려면 허리 높이의 가로형 책꽂이를 제작하거나, 반대로 벽 한쪽을 남긴 세로형으로 디자인할 것.
2 책꽂이 프레임 제작
100mm 폭의 코너 몰딩을 준비하여 600mm, 1500mm 길이로 각 두 개씩 절단한다. 액자를 짜 맞출 때처럼 가로 600mm, 세로 1500mm 길이의 몰딩을 사각틀 프레임으로 배치한다. 몰딩의 네 개 모서리를 목공용 본드로 붙인 뒤 나사못으로 한번 더 고정시킨다.
3 선반 붙이기
60mm 폭의 코너 몰딩을 600mm 길이 네 개로 절단한다. 동일한 간격을 유지하면서 책꽂이 프레임에 선반을 본드로 붙이고 나사못으로 마무리한다.
4 책꽂이과 벽면을 고정시킨다
액자를 벽에 고정시킬 때 사용하는 ‘공정 고리’를 구입한다. 개당 1백 원선. 책꽂이 상, 하부 양쪽에 공정 고리를 나사못으로 박는다. 나사못을 공정 고리에 끼운 뒤 전동 드릴을 이용해서 벽에 고정시킨다.
‘ㄱ’자 코너 몰딩은…
폭 45mm, 60mm, 100mm의 세 종류
길이 2440mm
가격 폭에 따라 4천원부터 1만원까지
구입 건축 자재상이라면 어디에서나 구입 가능.
‘ㄱ’자 코너 몰딩으로 만든 무지주 선반
코 몰딩을 원하는 길이로 잘라 벽에 붙이면 그 자체로 무지주 선반이 된다. 몰딩을 ‘ㄴ’자로 세워 한 면을 벽에 고정시키고 물건을 올려 수납하는 방식. 주방에 제작하면 선반 위에 작은 요리 도구들을 수납할 수 있고, 거실에 제작하여 사진이나 액자를 올리면 장식적인 효과가 크다. 몰딩에 컬러 시트지를 붙여 포인트를 주거나, 여러 개의 몰딩을 높이를 달리하여 배치하는 것도 재미있는 인테리어 아이디어.
첫댓글 아름다운 집 가꾸기 위한 좋은 정보 얻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