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가바드기타 (크리슈나가 아르주나에게)
하지만 그대는 슬퍼할 이유가 없는 것에 대해 슬퍼하고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산 자를 위해서도 슬퍼하지 않고 죽은 자를 위해서도 슬퍼하지 않는다.
그대와 나와 여기 모여 있는 왕들은 항상 존재하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것이다.
한사람이 소년의 몸과 젊은이의 몸과, 늙은이의 몸을 거쳐 가듯이 죽은 다음에는 죽은 다음의 몸을 입는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런 변화에 미혹되지 않는다.
존재하지 않는 것은 생겨날 수 없고, 존재하는 것은 없어지지 않는다. 이 사실을 깨달은 사람은 궁극적인 진지를 깨달은 것이다.
우주 만물 속에 충만하게 깃들여 있으며 결코 없어지지 않는 실재를 깨닫도록 하라.
이 영원한 실재는 어떤 힘으로도 없애 버릴 수가 없다. 육체는 사라져 없어지지만 육체 속에 거하는 측량할 수 없는 이 실재는 영원히 죽지 않는다.
자기가 죽이는 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또는 죽임을 당하는 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나, 둘 다 무지한 사람이다.
죽는 것도 없고 죽임을 당하는 것도 없기 때문이다. 그대는(영혼은) 태어난 적이 없으며, 죽지도 않는다.
그대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태어나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으며 태곳적부터 존재한 영원한 그대는 육체가 죽는다고 해도 죽지 않는다.
자기가 태어나지도 않고 변하지도 않으며 죽지도 않는 영원한 존재임을 깨달은 사람이 어떻게 다른 사람을 죽이거나 죽일 수 있다고 생각하겠는가?
낡은 옷을 벗어 버리고 새 옷으로 갈아 입듯이, 육체 속에 살고 있는 참자아는 육신이 낡으면 낡은 몸을 벗어 버리고 새 몸으로 갈아 입는다.
참자아는 칼로 벨 수 없고
불에도 타지 않으며
물에도 젖지 않고
바람으로 말릴 수도 없다.
참자아는 벨 수도 없고
태울 수도 없으며
젖게 하거나 마르게 할 수도 없다.
참자아는 영원하고 무한하며
흔들리지 않는 영원한 토대이다.
참자아는 겉으로 드러나 있지 않으며
인간의 모든 생각 너머에 있어서
사유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것은 모든 변화 너머에 있기 때문에
자신은 변하지 않는다.
그대는 이런 사실을 깨닫고 슬픔에서 벗어나도록 하라. |
첫댓글 참자아는 절대로 죽지를 않는다~ 오로지 변하고 바뀔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