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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문 >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 되는 해입니다.
(6년 전 사드 배치로 틀어진 한중관계의 회복을 기대합니다)
연말이면 시진핑 주석이 집권한 지 10년이 됩니다.
그러나 코로나에 따른 쇄국 여파로 중국의 경제성장이 최악입니다.
반도체 강국 대만을 두고 미국과 심각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시진핑의 심정은 뭐로든 미국을 한 방 먹이고 싶을 겁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벌써 6개월이나 됐습니다.
전쟁 직후 두 배로 치솟았던 유가가 전쟁 발발 시보다 더 낮아졌습니다.
8년 전에 러시아가 빼앗았던 크림반도가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탈환될 조짐이 보입니다.
천연가스로 유럽을 옥죄이는 작전도 먹히지 않고, 조 원 단위의 미국 무기 지원에 울분을 토할 푸틴은 뭔가 미국을 강타할 한 방이 아쉬울 겁니다.
북한이 코로나로 수출도 제대로 못 했는데, 심각한 홍수 피해로 올가을 흉작이 예상됩니다.
제2의 고난 행군이 불을 보듯 뻔한데, 중국이나 러시아의 대폭 지원이 절실할 겁니다.
그런데, 8·15 광복절 윤 대통령의 “담대한 대북 지원 구상”에 김여정은 입에 담지 못할 악담으로 응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김정은이 제7차 핵실험을 하지 않을 거라며 방심할 수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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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 백두산 폭발
충남 서산 해미 읍성 부근 농장, 공수여단장 출신 예비역 준장 곽지수 장군 별장 응접실.
전 합참의장인 예비역 대장 유진중 장군과 곽 장군이 마주 앉아 심각한 모습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유진중은 얼마 전에 대통령 밀사로 북한에 가서 김정은 위원장과 단독 면담을 하고 왔었다.
“그게 사실이야? 북한이 미사일로 일본을 타격할지도 모른단 말이지?”
둘이 술좌석에 앉은 지 제법 되었는지 얼굴이 불그레해진 곽지수가 반말로 물었다. 육사 동기인 두 사람은 오랜만에 만나면 서로 반 존댓말로 시작한다.
“응, 틀림없어! 빨리 무슨 대책을 세워야 될 것 같아.”
유진중이 안주를 집으며 고개를 끄덕이는데, ‘시바스 리갈’ 18년 산 한 병이 벌써 다 비워지고 있다.
“그랬다가는 괌 미군기지에서 출동한 초음속 전략 전폭기 B-1B가 2시간 만에 평양에 도착한다는 걸 북한도 잘 알고 있을 텐데, 그런 무모한 짓을 함부로 할까?”
곽지수가 설마 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갸웃거렸다.
“B-1B 뿐이겠어? 그네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B-2랑 B-52도 곧바로 날아온다는 사실은 북한도 잘 알고 있기는 하겠지!”
유진중도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거렸다.
“그럼, 북한에서 한국이 아니고 일본을 때리면, 미국 전략 전폭기의 한반도 출동이 애매할 거라는 착각이라도 하고 있단 말인가?”
곽지수가 한`미 동맹보다 현실적으로 미`일 동맹이 더 확실하게 즉각적인 대응 공격이 보장되어있다는 걸 북한이 모르고 있지는 않을 텐데 하는 표정으로 바뀌었다.
“그 정도는 북한도 잘 알고 있지! 그래서 일본을 먼저 때리고 미국이 어떻게 나오나, 한번 보겠다는 속셈이겠지.”
“한번 보겠다니? 설마 미국이 북한을 선제공격이라도 해주기를 바란다는 뜻이야?”
“바로 그거지! 그래야 북한도 미국 본토를 공개적으로 공격할 명분을 제대로 갖추게 되는 거니까.”
“그럴 거면 굳이 멀리 일본을 때릴 이유가 뭐 있어? 가까운 남한을 바로 공격해도 될 텐데!”
“음… 내 생각에 북한은 절대로 한 민족인 우리를 공격하려는 건 아니라고 봐! 그들이 핵폭탄 개발에 몰두한 것도 미국을 견제한 다음에 결국은 일본을 쳐부수겠다는 목적으로 보여! 그래서 이제 준비가 됐으니까, 실수로 미사일이 잘못 떨어졌다며, 대 일본 전쟁 도화선에 불을 붙이려는 속셈이겠지!”
유진중은 그가 김정은에게서 직접 들은 대로 북한이 남한은 공격하지 않을 거라는 말을 차마 그대로 전하지는 못했다.
“만약에 북한과 일본 사이에 전쟁이 터지면 어떤 양상으로 전개될 거 같나?”
공수여단장 출신인 곽지수 준장은 전 합참의장인 유진중이 여의도 미래연구소를 통해서 현 정권의 고위층과 수시로 선이 닿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런 예비역 육군 대장 유진중이 심각하게 얘기할 때는 뭔가 현 군부의 확실한 정보가 입수됐다는 점을 금세 간파했다.
“전쟁이 터져도 어차피 핵전쟁은 아니고 재래식 국지전으로 가겠지! 일본도 북한에 특수부대를 보내서 보복 전투를 펼치겠지만, 현재의 일본 자위대 전력으로는 어림도 없을 거야.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시작하는 북한이 당연히 우세할 거고, 내 생각엔 아마 북한이 홋카이도에 쉽게 상륙해서 일본 열도 내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질 거로 보여!”
유진중이 북한과 일본 간의 전쟁은 확실하다는 어투로 말을 하면서 곽지수를 빤히 쳐다봤다.
“그 정도로 커지면, 미국이나 중국도 가만히 보고만 있을 수는 없지 않을까? 우리 군부는 어떻게 예상하고 있는가?”
곽지수도 드디어 올 것이 오는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지 진지한 표정으로 굳어졌다.
“내 생각엔 미국이나 중국 두 나라 모두 섣불리 뛰어들지 못할 거로 보여! 미`일과 북`중 간에 똑같이 동맹 관계를 맺고 있기는 하지만, 북한이나 일본 어느 한쪽이 공식적인 선전포고로 전쟁을 도발한 게 아니고, 실수로 빚어진 보복전이 점차 확대된 두 나라 사이의 전쟁이잖아? 유엔이면 모를까 미국이나 중국이 함부로 참전할 명분도 없거니와 괜히 참전해서 자기네들 전력을 소모하면서까지 심각한 대리전쟁을 자청하려고는 안 하겠지! 자칫하면 세계대전으로 확대될 수도 있으니까. 음, 흠.”
유진중이 분명한 어조로 자기 의사를 표출했고, 곽지수도 현 군부의 견해로 받아들이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을 표했다.
“그러면 우리 정부에서 공개적인 참전은 못 하겠지만 나중을 대비해서라도 비공식적인 작전은 벌여야 하지 않을까? 북한과 일본 중에 어느 쪽을 적으로 간주해야 되지?”
곽지수가 유진중이 찾아온 이유를 알 것 같아, 특전사 출신 대원 80여 명으로 구성된 `해미읍성 특전대`가 앞으로 어떻게 작전 방향을 잡아야 할지 확인차 물어봤다.
“우리는 당연히 북한을 도와서 저 일본 놈들을 쳐부숴야 되지 않겠나? 북한이 홋카이도만 점령해도 일본이 지난날 두 번의 임진왜란과 36년간의 일제 강점기 시대 때 우리에게 저질렀던 그 혹독하고 모질고 야만적이었던 죗값은 톡톡히 치러야 하는 거니까! 자네는 어떻게 생각해?”
“그래, 좋~지! 유 장군, 나 육사 들어갈 때 솔직히 북한 공격하려고 간 게 아니고, 일본 놈들 때려 부수고 싶어서 갔디다! 어릴 때 독립군 나오는 영화 보고 우리 독립투사들 잡아다가 고문하는 못된 일본 순사 놈이 어찌나 밉던지. 하하.”
“어? 그랬더나? 나랑 똑같네! 우리가 현역에 있을 때는 어쩔 수 없었지만, 이제는 기회 오면 제대로 한번 일본 놈들 때려잡자! 곽 장군, 우리는 가까운 대마도를 접수해버릴까? 하하하.”
*** ***
“짱개 형님! 저것 좀 보십시오. 백두산 천지입니더! 우와!~ 바답니더, 바다!”
앞장섰던 덩치가 숨을 헐떡이며, 뒤따라 오르는 짱개 김봉구를 돌아보고 큰 소리를 질렀다.
“그래. 야!~ 진짜 바다 같네. 단장님, 어서 와서 저거 좀 보십시오.”
짱개도 넓은 천지연 호수의 장관에 놀라서 바로 뒤에 올라오는 김세희 단장을 돌아봤다.
“그러네요. 어머, 진짜 너무 크고 멋있는데요. 지은아, 빨리 올라와. 너무 멋지다 얘.”
김세희도 병풍처럼 높고 낮은 바위산에 둘러싸인 발아래 천지연의 경관에 감탄하며, 오빠 윤정석 부장과 함께 올라오는 윤지은 차장에게 소리를 질렀다.
“어머나! 어쩜 이렇게 넓고도 푸르냐? 오빠! 너무 멋있다. 그지?”
윤지은도 눈 앞에 펼쳐진 깊이를 알 수 없는 짙푸른 천지연 호수의 심연에 놀라며 땀이 밴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응! 생각보다 엄청나게 크고 수심도 깊어 보이네.”
모처럼 오누이가 손을 잡고 등산한 윤정석 부장의 무뚝뚝한 얼굴에도 밝은 미소가 번졌다.
“옴마야!~ 이것이 바다여 호수여? 박사야 오빠! 이거 바다 맞지요? 호홍.”
뒤이어 최근상 연구소장과 함께 도착한 주영란이 천지연 경치에 놀라서, 어쩔 줄 모르는 천진난만한 소녀처럼 팔짝거리며 근상의 팔을 잡아 흔들었다.
“어, 그럼! 이건 바다지. 바다고 말고. 야~ 진짜 와보기 잘했네.”
공개적인 애인인 영란의 즐거워하는 모습에 근상의 입가에도 흐뭇한 미소가 배었다.
“아이고, 짱개 형님! 이거 호수 맞습니꺼? 헉헉. 이 많은 물이 어디서 흘러들어 왔을까예?”
맨 뒤에 처져서 낑낑대며 올라온 떡대가 땀방울 닦을 생각도 잊어버린 채 휘둥그레진 눈을 껌벅거리며 바보처럼 벌린 입을 다물 줄을 모른다.
중국 쪽 장백산 등반로를 따라 올라온 여덟 사람은 깎아지른듯한 수백 미터 높이의 바위산으로 둘러싸인 한민족의 정기, 백두산 천지연의 신비스러운 장관에 모두 다 넋을 잃고 잠시 침묵에 휩싸였다.
최대 너비가 3.6k m이고 평균 수심이 214m인 백두산 천지연은 백두산의 화산 폭발 분화구에 생긴 칼데라호이다. 칼데라호는 화산이 분출한 후에 사화산이 되면서 지하수가 올라와 분화구에 호수를 만들면서 형성된다. 그러나 백두산은 화산 분출이 완전히 멎은 사화산이 아니고, 지금은 잠시 쉬고 있지만 언젠가 다시 폭발할 휴화산이다.
남과 북을 갈라놓고 있는 38선 비무장지대 DMZ도 국경선이 아니고, 언제든 전쟁이 다시 터질 수 있는 임시 휴전선임을 잠시라도 잊어서는 안 된다.
“이 천지연 호숫물은 빗물도 고였겠지만 호수 속에서 솟아난 지하수가 모인 겁니다. 현재 이 호숫물의 량은 약 20억 톤이나 된다고 합니다.”
물리 화학박사인 아이큐 148의 최근상이 떡대와 삼통사 동료들을 둘러보며 말문을 열었다.
“20억 톤이 예? 아따마 얼매나 되는지 내는 감을 못 잡겠네요. 덩치 형님은 감이 잡힙니꺼? 키키.”
체중 100kg의 떡대가 그제야 목덜미까지 흘러내린 땀방울을 닦으며 90kg인 덩치에게 물었다.
“와 감이 안 잽히? 10톤 트럭으로 퍼다 나를라 카모, 2억 대 동원하면 된다는 뜻이지. 맞지예, 박사 소장님?”
그래도 떡대보다 조금 돌아가는 덩치가 그 정도 산수 문제쯤이야 싶은 표정을 짓고 웃었다.
“이 호수의 최대 깊이가 384m인데,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담그고도 3m가 남는 깊이입니다. 백두산 높이가 현재 해발 2,750m고 저 잔잔한 호수 수면의 높이는 해발 2,190m 정도랍니다. 그러니까 저 산들이 낮아 보여도 수면 위로 최대 560m까지 솟아있다는 얘기지요.”
근상이 잔잔한 천지연 호수의 물결을 내려다보며 자세히 설명해줬다.
“어머, 그렇게나 높아요? 그냥 보기에는 한 200m나 될까 싶은데. 그지, 오빠?”
마음속에 둔 상남자 고문도는 여기 없지만, 오빠 윤정석이 함께 있어서인지, 윤지은이 여성을 대표해서 근상의 설명에 장단을 맞춰줬다.
“일본 지구자원 탐사 위성 JERS1이 1992년부터 6년간 측정한 데이터에 의하면 이 백두산 높이가 1년에 3mm씩 솟아오른답니다. 그래서 2000년대에 들어서만 10cm나 높아졌다고 하네요.”
“옴마야! 백두산이 자꾸 높아져요? 그러면 백두산이가 살아있어요? 박사야 오빠?”
영란이 깜짝 놀라서 호들갑을 떨었다.
“어머나! 산이 침식해서 낮아지는 게 아니고 오히려 높아진다고요? 어떻게……”
자기가 아는 것과 다른 얘기를 들은 지은이도 궁금해서 물어봤다.
“예, 이 백두산은 현재 휴화산인데, 언젠가는 활화산이 되어서 다시 폭발할 겁니다. 1998년부터 2년간 미국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백두산 지하에서 발생하는 지진파를 분석한 결과, 지표면 아래 5~10km 지점과 15~25km 지점 두 군데에서 마그마방으로 추정되는 고온의 영역을 발견했답니다.”
“마그마방이 뭔데요, 박사야 오빠?”
“응, 마그마는 땅속의 암석이 녹아서 규산염 같은 액체 형태로 이동하는 것인데 이 마그마가 특정 지역에 많이 모이면 마그마방이 되고, 그것이 어떤 이유로든 지표면으로 터져 나오면 바로 용암이 되는 거예요.”
“옴마야! 그러면 이 백두산이가 폭발해서 용암이 나온다는 말씀이에요?”
영란이 진짜로 놀라서 눈을 동그랗게 뜨고 천지연 수면을 바라봤다.
“그래요. 4년 뒤인 2004년에 관측했더니 5~10km 지점에 있던 마그마방이 2~3km 지점까지 올라와 있더랍니다. 바로 저 수면 아래 2km 지점에 그 벌건 용암 덩어리 마그마방이 꿈틀거리고 있다는 말이지요!”
농담 잘하는 근상이 평소 같지 않은 진지한 표정을 지었다.
“어머, 그럼 진짜로 백두산이 곧 폭발할 수도 있다는 말씀인가요?”
부하 대원들이 3명이나 있어서 무게 잡느라고 잠자코 있던 김세희 단장이 깜짝 놀라서 물었다.
“맞아요, 김 단장! 약 1000년 전에 이 백두산이 크게 폭발해서 우리가 잘 아는 발해 왕국이 멸망했다는 학설도 있습니다. 그 전의 백두산 높이는 지금보다 750m나 높은 3,500m였다는 주장도 있어요. 우리 국내와 중국 등 지질학자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0년대에 섭씨 69도였던 장백폭포 아래 온천수가 최근에 83도까지 뜨거워졌답니다.”
“어머나, 그러면 다음 화산 폭발은 언제쯤으로 예상하는데요? 빨라도 한 100년쯤 후에나 되겠죠?”
설마 하던 윤지은도 심각한 표정이 되어 침을 꼴깍 삼키며 폭발시기를 물어봤다.
“아니에요! 국내외의 내로라하는 지질학들의 견해로는 크고 작은 백두산 폭발 주기가 약 100년이랍니다. 마지막으로 폭발 징후를 보인 시기가 아주 약하기는 했지만 1925년이니까, 100년 뒤인 2025년 전후에 큰 폭발이 예상된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러분들이 모두 여기에 와서 구경하도록 한 겁니다. 이 천지연의 마지막 모습이 될지도 모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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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아~ 2025년 전후에 폭발할 가능성.
어쨌든 마그마가 계속 끓고 있어서 백두산이 조금씩 높아지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발해가 백두산 폭발 때문에 망했을 거라는 거 좀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당.
검색했더니------->천년 분출이 사람들의 관심을 끈 데에는 단순히 역사시대 분출로서 규모가 크다는 것뿐 아니라, 시기가 맞물려 발해 멸망과 관련 있다는 주장도 한 몫 한다. 일본의 마치다 히로시라는 학자는 940년 백두산이 폭발해 발해 멸망의 원인이 되었다는 설을 주장했는데, 요사나 동시대 역사서에 백두산 언급이 없어 분화와 멸망의 인과관계는 인정받지 못했다. 또 바람의 방향에 따라 중국 쪽에는 거의 영향이 없었을 수도 있음이 밝혀졌다. 946년은 발해가 멸망한 지 대략 20년이 지난 시기로 발해멸망과 백두산 폭발과 연관이 있다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다만 발해 멸망 이후 진행된 발해부흥운동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
네, 난정 작가님. 백두산 폭발과 발해 멸망의 상관관계, 검색해 보셨군요.
오래전 일이라 확인하기는 어렵겠지만, 아마도 발해 멸망 원인 중 하나가 아닐까 하는 연구도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휴화산인 백두산 폭발에 관해서는 국내 학자(부산대 모 교수 등)와 중국 학자들이 공동으로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만히 놔둬도 언젠가 폭발할 건데, 북한에서 핵실험을 또 하면, 아무래도 그 충격으로 폭발 시기가 앞당겨지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맞습니다.
백두산 폭발 문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행복한 한 주간 되시길 바랍니다.
백두산 폭발 글 실감나게 읽었습니다. 또한 주변정세를 보시는 삼일선생님의
해박한 안목에 더욱 놀라울 따름입니다.
네, 뱃사공님. 과찬의 말씀 감사합니다.
혹시 북한에서 또 핵실험을 할까 봐,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일부러 올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