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노동자 소유권 지원 프로젝트 돌입”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경제기회국(DEO)은
‘종업원 소유권(Employee Ownership)
LA 카운티’를 출범시켰습니다.
우리는 기존의 소규모 비즈니스를 보존하고,
LA 지역 노동자와 기업주 모두에게
소유권 공유, 부의 창출,
경제적 이동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미국 서부 최대의 도시이자
미국 제2의 도시로
우리에게도 친숙한 LA가
노동자 소유권 지원
프로젝트에 돌입합니다.
종업원 소유권 지원단체로
일찍부터 활동한 시민단체
프로젝트 에퀴티(Project Equity),
여러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LA 시당국이
노동자 소유권에 관심을 두는 이유는
고령 기업주들이 은퇴하는 상황에서
마땅한 기업 승계 계획을
찾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LA 지역의
개인소유 사업체 중 절반은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20년 된
2만5000개 이상의 지역 기업체가
고령 기업주의 소유입니다.
이들은 지역에서
무려 75만 개 이상의 일자리와
2250억 달러의 부를 창출하고 있죠.
대부분 규모가 크지 않아서
자녀 승계나 외부 매각이
쉽지 않은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 대거 도산과 대량 실업도 우려되죠.
LA 당국의 말을 들어봅니다.
“베이비붐 세대 기업주가 대거 은퇴하는
‘실버 쓰나미’와 함께
코로나 19의 지속적인 영향이 결합되어
LA 전역에서
대규모 소유권 변경이 임박했습니다.
비즈니스 소유주들이
은퇴 경로로 종업원 소유권을 활용하면
현재의 요구를 해결할 수 있죠.”
다시 담당자가 말합니다.
“우리 LA 경제기회국은
시민단체 프로젝트 에퀴티와 더불어
지역의 경제 회복력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종업원 소유권을 통해
지역 일자리와 경제를 보호하며,
기업주가 노동자를 채용하고
유지하도록 지원하면서
직원들의 주인의식도 높일 겁니다.”
지역의 비즈니스 소유주는
종업원 소유권이 자기 회사에
적합한지 알아보고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산 설계자, 공인회계사가
지역의 비즈니스 지원기관과
협력할 예정입니다.
프로젝트 에퀴티는 일찍부터
관련 상담과 교육,
자금 조달 지원 등의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죠.
이 단체 관계자가 말합니다.
“로스엔젤레스 카운티와의
파트너십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많은 사업주들이 은퇴 계획을 세우거나
코로나 위기에서 회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어요.
우리는 미래 세대를 위해
사업체를 지역사회에 유지하여,
일자리와 지역 경제를 보존하고자 합니다.”
LA 카운티 경제기회국 국장이 밝힙니다.
“우리는 파트너십과
창의적인 접근 방식으로
소규모 비즈니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합니다.
소유권 공유는
사업체가 자신의 유산을 보호하고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이익을 지키며
미래의 회복력을
최적화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이미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은
종업원 소유권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뉴욕시 중소기업서비스국(SBS)은
시당국과 시의회의 지원을 받아
‘노동자 협동조합 비즈니스 개발
이니셔티브(WCBDI)’를 운영하고 있죠.
미국 동서부에 위치한
자국 제1·2의 도시가
나란히 나서고 있는
종업원 소유권 활성화 대책이
성공하기 바랍니다.
그런데 참, 중소기업의 승계 문제는
우리나라도 만만치 않습니다.
2024년의 첫날인데,
우리 당국은 어떤 대책을
세우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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