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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 차 |
일 자 |
교 육 내 용 |
비 고 |
1 |
3. 15 |
葛 覃 , 牙蚛 |
❀ 재미있는 한자 및 시경, 한시 일부 설명 ❀ 급수한자 5級 쓰기 노트 및 설명
❀총 14강 |
2 |
3. 22 |
螽斯 , 꽃밭에 호미 메고 | |
3 |
3. 29 |
桃夭 , 口箴 | |
4 |
4. 5 |
芣苡 , 허수아비 | |
5 |
4. 12 |
草蟲, 偶 吟 | |
6 |
4. 19 |
采蘋, 雪後 | |
7 |
4. 26 |
甘棠, 그냥 생각이 나서 | |
8 |
5. 3 |
行露, 有感 | |
9 |
5. 17 |
羔羊 , 偶吟 | |
10 |
5. 24 |
蔈有梅, 題江石 | |
11 |
5. 31 |
柏舟 , 桐花 | |
12 |
6. 7 |
綠衣 ,梅花 | |
13 |
6.14 |
日月, 雪 | |
14 |
6.21 |
關雎, 平郊牧笛 |
❀ 별첨 : 詩經, 漢詩 ,재미있는 漢字 및 한자 5級 설명
1. 葛覃(갈담) - 칡넝쿨
葛之覃兮(갈지담혜) 칡넝쿨 자라
施于中谷(이우중곡) 골짝까지 뻗어서
維葉萋萋(유엽처처) 그 잎이 무성했네
黃鳥于飛(황조우비) 꾀꼬리 날아
集于灌木(집우관목) 나무 위에 앉아
其鳴吤吤(기명개개) 꾀꼴꾀꼴 울었네
葛之覃兮(갈지담혜) 칡넝쿨 자라
施于中谷(이우중곡) 골짝까지 뻗어서
維葉莫莫(유엽막막) 그 잎이 무성했네
是刈是濩(시예시확) 베어다 삶아서
爲絺爲綌(위치위격) 갈포 옷 지으니
服之無惄(복지무역) 싫어지지 않았네
言告師氏(언고사씨) 사씨에게 고해서
言告言歸(언고언귀) 친정간다 알렸네
薄汚我私(박오아사) 연복은 비벼 빨고
薄澣我衣(박한아의) 예복도 빨았네
害澣害否(할한할부) 어느 옷을 안 빨랴
歸寧父母(귀령부모) 부모 뵈러 가는데
*覃(담): 뻗어나가다. *施(이): 옮겨가다.
*中谷(중곡): 골짜기 안. *萋萋(처처): 무성한 모양.
*吤喈(개개): 꾀꼬리 울음소리.
*莫莫(막막): 무성하고 촘촘한 모양.
*刈(예): 베다. *濩(확): 삶다.
*絺綌(치격): 갈포 옷 치(홑 올), 칡(갈옷)격(거칠다)
올이 가는 갈포와 올이 굵은 갈포.
*無惄(무역): 근심 역, 싫증나지 않다. *言(언): 어조사.
*薄(박): 조금. 약간. *汚(오): 비벼서 때를 빨다.
*私(사): 연복(燕服) *衣(의): 예복(禮服)
*害(할): 어찌
2 螽斯(종사) - 베짱이처럼
螽斯羽(종사우) 베짱이들이
詵詵兮(선선혜) 다정하게 모였네
宜爾子孫(의이자손) 너의 자손들도
振振兮(진진혜) 번창하리라
螽斯羽(종사우) 베짱이들이
哄哄兮(훙훙혜) 떼 지어 날으네
宜爾子孫(의이자손) 너의 자손들도
繩繩兮(승승혜) 끝없이 이어지리라
螽斯羽(종사우) 베짱이들이
偮偮兮(집집혜) 떼 지어 모였네
宜爾子孫(의이자손) 너의 자손들도 마땅이
蟄蟄兮(칩칩혜) 많고 많으리라
*종사(冬+蟲-1, 斯): 베짱이. 또는 여치.
한꺼번에 99마리의 알을 까서 번식하므로
자손의 번창함을 상징하는 곤충.
* 詵 많이 모인 선 * 날 홍 * 繩 이을 승
* 爾 너 이(汝 -손아래 또는 대등의 2인칭,
女- 陰. 易에서는 坤, 而- 너 이
* 振振 떨치고 떨침(번창)
* 哄哄 떠들썩할 홍(和愛)
* 偮집 많을 집
* 蟄蟄 - 겨울잠 자는 벌레
Memo~
3.桃夭(도요) - 잘 자란 복숭아나무
桃之夭夭(도지요요) 잘 자란 복숭아나무
灼灼其華(작작기화) 붉은 그 꽃 화사 하네
之子于歸(지자우귀) 이 아가씨 시집가니
宜其室家(의기실가) 그 집안이 화목 하리
桃之夭夭(도지요요) 잘 자란 복숭아나무
有芬其實(유분기실) 복숭아가 주렁주렁
之子于歸(지자우귀) 이 아가씨 시집가니
宜其家室(의기가실) 그 집안이 화목 하리
桃之夭夭(도지요요) 잘 자란 복숭아나무
其葉縝縝(기엽진진) 푸른 그 잎 무성 하네
之子于歸(지자우귀) 이 아가씨 시집가니
宜其家人(의기가인) 집안사람들 화목 하리
*夭夭(요요): 젊고 이쁜 모양.
여기서는 바야흐로 원기가 왕성해지는 시기의 나무 모양을 묘사한 글자인데, 건강하고 유연성을 갖춘 청춘기의 처녀를 암시함.
*灼灼(작작): 화사한 모양. 꽃이 많이 핀 모양. 한창 나이의 처녀가 연상됨. *之子(지자): 이 아가씨.
* 灼사를 작(성한 모양) *于(우): 어조사. 율(聿), 왈(曰)과 같으며, 대개 '이에'라고 옮김. *歸(귀): 시집가다.
*宜(의): 시집온 여자가 어질기 때문에 집안이 조화롭게 잘 되어 나갈 것임을 뜻함. *室家(실가): 실(室)은 부부가 거처하는 곳. 가(家)는 한 집안.
*草(艹)+賁(분): 열매가 많이 달리다. 복숭아는 알맞게 나이든 처녀를 연상시키는 과일. 다산(多産)과도 연관이 될 듯 함. <紛어지러울 분 葐 향기로울 분, 芬향기로울 분>
*草+秦(진진): 잎이 무성한 모양. 짙푸른 복숭아나무 잎은 치렁치렁 삼단 같은 처녀의 머리카락이 연상됨. <縝 촘촘한 진> *家人(가인): 집 안 사람들.
4.-질경이芣苡(부이)
采采芣苡(채채부이) 캐네 캐네 질경이 캐네
薄言采之(박언채지) 얼른 잠깐 질경이 캐네
采采芣苡(채채부이) 캐네 캐네 질경이 캐네
薄言有之(박언유지) 얼른 잠깐 다 캐었네
采采芣苡(채채부이) 캐네 캐네 질경이 캐네
薄言撤之(박언철지) 얼른 잠깐 다 주웠네
采采芣苡(채채부이) 캐네 캐네 질경이 캐네
薄言捋之(박언랄지) 얼른 잠깐 씨를 훑네
采采芣苡(채채부이) 캐네 캐네 질경이 캐네
薄言抉之(박언결지) 얼른 잠깐 옷자락에 담네
采采芣苡(채채부이) 캐네 캐네 질경이 캐네
薄言襭之(박언힐지) 얼른 잠깐 옷자락에 마네
*부이(草+不, 苡): 질경이
*박언(薄言): 짧은 시간에. 언(言)은 어조사.
*채지(采之): 캐다. 採와 동일 의미
*유지(有之): 캐는 일을 마치다.
*철지(撤之): 줍다.撤 거둘 철
*랄지(採-手손 爫손톱 木나무之): 씨를 훑다.
*결지(손手 터질 결之): 질경이 씨를 옷자락에 담다.
抉 담을 결
*힐지(衣+吉+頁 之): 옷자락에 담아 옷자락 끝을 허리띠에 끼우다. 襭 옷자락에 꽂다 힐.
5. 草蟲(초충) - 풀벌레
喓喓草蟲(요요초충) 찌르찌르, 풀벌레 (벌레소리 요)
跡跡阜螽(적적부종) 폴짝폴짝 메뚜기.(뛸 적, 메뚜기 종)
未見君子(미견군자) 우리 낭군 못 만나
憂心忡忡(아심충충) 내 마음 울적해. (근심 충)
亦旣見止(역기견지) 낭군을 만나고
亦旣遘止(역기구지) 낭군과 어울면 (만날(남녀) 구)
我心則降(아심즉항) 내 마음이 풀리리.
陟彼南山(척피남산) 저 남산에 올라
言采其蕨(언채기궐) 고사리를 캐네.
未見君子(미견군자) 우리 낭군 못 만나
憂心惙惙(우심철철) 내 마음 답답해.(惙근심 철)
亦旣見止(역기견지) 낭군을 만나고
亦旣遘止(역기구지) 낭군과 어울리면 遘 뵐 구
我心則說(아심즉열) 내 마음이 기쁘리.
陟彼南山(척피남산) 저 남산에 올라
言采其薇(언채기미) 고비를 캐네.
未見君子(미견군자) 우리 낭군 못 만나
我心傷悲(아심상비) 내 마음 속상해.
亦旣見止(역기견지) 낭군을 만나고
亦旣遘止(역기구지) 낭군과 어울리면
我心則夷(아심즉이) 내 마음 편안하리.
Memo~
6. 采蘋(채빈) - 마름 따기
于以采蘋(우이채빈) 물에 뜬 마름을 따네
南澗之濱(남간지빈) 남쪽 시내 물가에서.
于以采藻(우이채조) 뿌리 있는 마름 따네
于彼行潦(우피행료) 저 길가 웅덩이서.
于以盛之(우이성지) 마름을 따 담는다네
維筐及筥(유광급거) 모난 둥근 대그릇에.
于以湘之(우이상지) 마름을 데쳐내네
維錡及釜(유기급부) 작고 큰 솥에다가.
于以奠之(우이전지) 마름을 갖다 두네(올리네)
宗室磢下(종실유하) 종실 사당 창문 아래.
誰其尸之(수기시지) 누가 그 일 주관하나?
有齊季女(유재계녀) 경건한 새댁이네.
* 潦 - 큰 비로 웅덩이가 생긴 물, 물구덩이 료
* 筐筥 -광주리 광, 광주리 거 ( 감자 莒 상추 苣 )
* 湘 - 강(江)이름 상 (湘 흘러드는 강)
* 鍮錡- 놋쇠 유(품질이 좋은 自然銅) 솥 기
* 奠 - 제사지낼 전
* 磢 - 시원한 창( 닦인 창)
* 季女 끝 계 막내(갓 시집 온 새댁)
7. 甘棠(감당) - 아가위나무
蔽芾甘棠(폐패감당) 무성한 아가위나무를
勿揃勿伐(물전물벌) 자르지 말고 치지 말라.翦=揃
召伯所茇소백소발) 소백이 집처럼 지내던 곳이니라.
蔽芾甘棠(폐패감당) 무성한 아가위 나무를
勿揃勿敗(물전물패) 자르지 말고 꺾지도 말라.
召伯所憩(소백소게) 소백이 쉬던 곳이니라.
蔽芾甘棠(폐패감당) 무성한 아가위 나무를
勿揃勿拜(물전물배) 자르지 말고 굽히지도 말라.
召伯所說(소백소세) 소백이 머물던 곳이니라.
*蔽 : 덮을 폐 ,무성할 폐
* 芾 : 초목이 우거질 패, 우거질 불
* 翦 : 자를 전(가위, 깃을 붙인 화살)
* 馬家木 = 팥배나무= 아가위나무Sorbus alnifolia
* 召伯: 春秋 齊나라 諸侯, 善政을 사모.
쉬어간 나무도 차마 손상하지 못함을 읊음
(소백이 초막으로 삼았던 나무- 健實)
* 茇 - 풀뿌리 발, 흰 꽃 피는 능소화나무 풀
Memo~
8. 行露(행로) - 길에 이슬
厭浥行露(엽읍행로) 젖을 읍
축축하게 길에 이슬이 내렸습니다.
豈不夙夜(기불숙야)
새벽에도 밤중에도 나다니고 싶지마는
謂行多露(위행다로)
길에 이슬 많아 그렇게 못합니다.
誰謂雀無角(수위작무각)
그 사람이 누굽니까? 참새가 뿔도 없이
何以穿我屋(하이천아옥)
어떻게 우리 집에 구멍을 냈겠느냐고 하는 그 사람이.
誰謂女無家(수위여무가)
그 사람이 누굽니까? 그대가 청혼 예의도 없이
何以速我獄(하이속아옥)
어떻게 나를 옥에 가둘 수 있었겠냐 하는 그 사람이.
雖速我獄(수속아옥)
나를 옥에 가두었지만
室家不足(실가불족)
그대의 청혼 예의는 부족한 것이었답니다.
誰謂鼠無牙(수위서무아)
그 사람이 누굽니까? 쥐가 큰 이빨도 없이
何以穿我墉(하이천아용)
어떻게 우리 집 담을 뚫었겠냐고 하는 그 사람이.
誰謂女無家(수위여무가)
그 사람이 누굽니까? 그대가 청혼 예의도 없이
何以速我訟(하이속아송)
어떻게 나를 송사에 불러올 수 있었겠냐 하는 그 사람이.
雖速我訟(수속아송)
나를 송사에 불러내긴 했지만
亦不女從(역불여종)
나는 그대에게 시집가지 않을 겁니다.
9. 羔羊(고양) - 양가죽 옷
羔羊之皮(고양지피) 양 가죽 옷
素絲五紽(소사오타) 흰 실로 다섯 바늘 꿰매었네.
退食自公(퇴식자공) 집에 와서 밥 먹네.공청에서 물러나서.
委蛇委蛇(위이위이) 흐뭇하고 흐뭇하네.
* 委 맡길 위, * 蛇 사, (든든할 이), 타
羔羊之革(고양지혁) 양 가죽 옷
素絲五縌(소사오역) 흰 실로 다섯 바늘 꿰매었네.
委蛇委蛇(위이위이) 흐뭇하고 흐뭇하네.
自公退食(자공퇴식) 공청에서 물러나 집에 와서 밥 먹네.
羔羊之縫(고양지봉) 양 가죽 옷
素絲五總(소사오총) 흰 실로 다섯 바늘 꿰매었네.
委蛇委蛇(위이위이) 흐뭇하고 흐뭇하네.
退食自公(퇴식자공) 집에 와서 밥 먹네.
공청에서 물러나서.
*紽타래 타, 縌 관직 역, 인끈 역 縫꿰맬 봉 總거느릴 총
10. 蔈有梅(표유매) - 떨어지는 매실
蔈有梅(표유매) 매실이 다 떨어져
其實七兮(기실칠혜) 달린 매실 일곱 개.
求我庶士(구아서사) 나를 찾는 선비들
台其吉兮(태기길혜) 때 놓치지 마시길..
* 蔈 능소화 표
蔈有梅(표유매) 매실이 다 떨어져
其實三兮(기실삼혜) 달린 매실 세 개 뿐.
求我庶士(구아서사) 나를 찾는 선비들
台其今兮(태기금혜) 지금 당장 오시길..
* 兮 어조사 혜
蔈有梅(표유매) 매실이 다 떨어져
頃筐기之(경광기지) 광주리에 담았네.
求我庶士(구아서사) 나를 찾는 선비들
台其謂之(태기위지) 그냥 데려가시길..
11. 백주(栢舟) - 튼튼한 저 잣나무 배
汎彼栢舟(범피백주) 튼튼하고 좋은 저 잣나무 배
亦汎其流(역범기류) 정처 없이 떠다니네.
耿耿不寐(경경불매) 나는 잠을 못 이루니
如有隱憂(여유은우) 쓰라린 근심 있음이네.
微我無酒(미아무주) 술이 없어서가 아니라네
以敖以遊(이오이유) 내가 즐겁지 못한 것이.
我心匪鑒(아심비감) 내 마음 거울이 아닌지라
不可以茹(불가이여) 요량해 볼 수도 없는 거고.
亦有兄弟(역유형제) 또한 형제 있기는 하나
不可以據(불가이거) 가서 의지할 수 없는 것들.
薄言往訴(박언왕소) 잠깐 가서 하소연했다가
逢彼之怒(봉피지노) 도리어 꾸중만 들었다네.
我心匪石(아심비석) 내 마음은 돌이 아닌지라
不可轉也(불가전야) 구르게 할 수 없는 거고
我心匪席(아심비석) 내 마음은 자리 아닌지라
不可卷也(불가권야) 둘둘 말 수도 없는 거네.
威儀體䪆(위의체체) 나의 위엄의 넉넉하여 *연할 䪆
不可選也(불가선야) 어디 흠잡을 데 없는 것을.
憂心焦憔(우심초초) 마음에 근심 가득해라
瑥于群小(온우군소) 어린 첩들이 나를 미워하니.
*사람이름 瑥
訄閔旣多(구민기다) 마음이 이미 아픈데다
受悔不少(수모불소) 모욕당한 것도 적지 않네.
靜言思之(정언사지) 곰곰이 생각하니
寤揊有摽(오벽유표) 탕탕 가슴을 칠 수 밖에.
* 寤깰 오 揊 칠 벽, 摽 칠 표
日居月諸(일거월저) 해야 달아
胡迭而微(호질이미) 어찌 뒤바뀌어 이지러졌나?
心之憂矣(심지우의) 내 마음의 근심이여
如匪澣衣(여비한의) 더러운 옷을 입은 거 같네.
靜言思之(정언사지) 곰곰이 생각하니
不能奮飛(불능분비) 날아갈 수 없음이 한스럽네.
12. 록의(綠衣) - 푸른 저고리
綠兮衣兮(록혜의혜) 푸른 저고리
綠衣黃裏(록의황리) 푸른 저고리 누런 속옷.
心之憂矣(심지우의) 내 맘속 근심
曷維其已(갈유기이) 어찌 그칠 수 있겠나.
綠兮衣兮(록혜의혜) 푸른 저고리
綠衣黃裳(록의황상) 푸른 저고리 누런 치마.
心之憂矣(심지우의) 내 맘속 근심
曷維其亡(갈유기망) 어찌 잊을 수 있겠나.(忘)
綠兮絲兮(록혜사혜) 푸른 물들인 실로
女所治兮(여소치혜) 그대는 옷감 짜네.
我思古人(아사고인) 옛사람을 생각하네.
悱無愚兮(비무우혜)허물 짓지 아니했던 *표현 못할 悱
絺兮綌兮(치혜격혜) 구멍 숭숭 갈포 옷 絺베옷 치, 칡베 격
凄其以風(처기이풍) 찬 바람 스며드네.
我思古人(아사고인) 옛사람을 생각 하네
實獲我心(실획아심) 내 맘과 꼭 같았던
Memo~
13. 일월(日月) - 해와 달
日居月諸(일거월저) 해여 달이여
照臨下土(조림하토) 이 땅을 비추시는구나.
乃如之人兮(내여지인혜) 그런데 이 인간은
逝不古處(서불고처) 옛 선인의 행실을 따르지 않네.
胡能有定(호능유정) 마음 안정을 찾을 수는 없겠으나
寧不我顧(녕불아고) 어찌 나를 돌아보지 않는가?
日居月諸(일거월제) 해여 달이여 * 諸 말 잘할 제
下土是冒(하토시모) 이 땅을 덮어주시는구나.
乃如之人兮(내여지인혜) 그런데 이 인간은
逝不相好(서불상호) 나를 좋아하지 아니하네.
胡能有定(호능유정) 마음 안정을 찾을 수는 없겠으나
寧不我報(녕불아보) 어찌 나에게 보답을 않는가?
日居月諸(일거월제) 해여 달이여
出自東方(출자동방) 동쪽에서 뜨시는구나.
乃如之人兮(내여지인혜) 그런데 이 인간은
德音無良(덕음무량) 하는 말이 불량하네.
胡能有定(호능유정) 마음 안정을 찾을 수는 없겠으나
悱也可忘(비야가망) 나를 잊을 수 있단 말인가?
* 悱 표현 못할 비
日居月諸(일거월저) 해여 달이여
東方自出(동방자출) 동쪽에서 뜨시는구나.
父兮母兮(부혜모혜) 아버지 어머니
畜我不卒(휵아불졸) 끝까지 잘 길러주지 않으셨네.
胡能有定(호능유정) 마음 안정을 찾을 수는 없겠으나
報我不述(보아불술) 나에게 도리도 다하지 않네
* 慉 기르다 양육하다 搐 당길 휵
14. 關雎(관저) - 물수리
關關雎鳩(관관저구) 꾸우 꾸우 물수리
在河之洲(재하지주) 모래섬에 있네
窈窕淑女(요조숙녀) 정숙한 아가씨
君子好逑(군자호구) 군자의 좋은 짝이네
參差荇菜(참치행채) 물위의 마름나물
左右流之(좌우류지) 이리저리 따랐네
窈窕淑女(요조숙녀) 정숙한 아가씨
寤寐求之(오매구지) 자나 깨나 찾았네
求之不得(구지불득) 찾아봐도 못 만나
寤寐思服(오매사복) 자나 깨나 그렸네
悠哉悠哉(유재유재) 언제나 만날까
輾轉反側(전전반측) 잠 이루지 못했네
參差荇菜(참치행채) 물위의 마름나물
左右采之(좌우채지) 이리저리 따왔네
窈窕淑女(요조숙녀) 정숙한 아가씨
琴瑟友之(금슬우지) 금슬 타며 친했네
參差荇菜(참치행채) 물위의 마름나물
左右芼之(좌우모지) 이리저리 삶았네
窈窕淑女(요조숙녀) 정숙한 아가씨
鐘鼓樂之(종고락지) 종고 울리며 즐겼네
關關(관관): 새 소리의 의성어. 발음으로 봐서 뭔가 카랑카랑 쇠소리가 섞인 소리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적절한 의성어를 못 찾아 '꾸우꾸우'라 번역하였음.
*雎鳩(저구): 물새 이름. 암수 사이에 매우 다정하면서도 분별이 있는 새라고 함.
*參差(참치): 길기도 하고 짧기도 하여 가지런하지 아니한 모양.
*荇(행): 마름. 정식 학명은 '노랑어리연꽃'이라고 함.
*流(류): 물이 흐르는 대로 따라가며 마름을 쫓음.
*思服(사복): 생각하고 그리워하다.
*采(채): 나물을 따다.
*友之(우지): 요조숙녀와 친하게 지내다. 가까워지다. 사랑하는 사이가 되다.
*芼(모): 삶아서 올리다.
*樂之(락지): 요조숙녀와 즐겁게 지내다.
Memo~
1. 牙蚛아중( 벌레 먹은 어금니)
김시습 金時習
1435(세종17)~1493(성종24)
이석소년일 伊昔少年日
옛적 젊은 시절에는
당미결체견 瞠眉決彘肩
눈 부릅뜨고 돼지다리 뜯었는데
자종아치우 自從牙齒齲 (충치 우)
어금니 벌레 먹은 뒤로는
이택취감연 已擇脆甘嚥
무르고 단 것만 가려서 먹는다네
세우팽중란 細芋烹重爛
작은 토란도 삶은 걸 또 삶고
아계자부전 兒鷄煮復煎
어린 닭도 익히고 또 익히네
여사득자미 如斯得滋味
이렇게 해야 먹을 수가 있으니
생사가감련 生事可堪憐
사는 일이 참 불쌍타 하겠네
중(蟲/3+中) 벌레 한 마리 '충'자 + 가운데 '중' 자
당(目+堂), 彘(돼지), 우(齒+禹 충치)
作墨戱題其額 贈姜國鈞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시를 한 수 적어 강국균에게 주다.
2. 花園帶鋤 (화원대서) 꽃밭에 호미 메고
강희맹 姜希孟
1424(세종6) ~ 1483(성종14)
荷鋤入花底 (하서입화저) 호미 메고 꽃 속에 들어가
理荒乘暮回 (이황승모회) 김을 매고 저물녘에 돌아오네.
淸泉可濯足 (청천가탁족) 맑은 물이 발 씻기에 참 좋으니
石眼林中開 (석안림중개) 샘이 숲속 돌 틈에서 솟아나오네.
* 荷 = 蓮 ( 책망, 규탄하다 ,들어가다)
3. 口箴 입을 경계하는 글
안방준 安邦俊 1573(선조6)~1654(효종5)
言而言 말해야 할 때에는 말하고
不言而不言 말해서는 안 될 때에는 말하지 말라.
言而不言不可 말해야 할 때에 말 안 해도 안 되고
不言而言亦不可 말해서는 안 될 때에 말해서도 안 된다.
口乎口乎 입아, 입아,
如是而已 그렇게만 하여라.
이 글의 문체는 시(詩)가 아닌 잠(箴-경계, 침, 꽂다 )입니다.
4. 虛父贊 허수아비를 기림
성운(成運)1497(연산군3) ~ 1579(선조12)
肌以藁筋以索 짚으로 살 삼고 새끼로 힘줄 삼아
人其形塊然立 사람 모습으로 우두커니 서 있네.
心則亡虛其腹 심장도 없고 뱃속도 텅 비었고
中天地絶聞覩 이 넓은 천지간에 보도 듣도 아니하네.
處無知誰與怒 앎이 없으니 싸울 일이 전혀 없네.
<한국문집총간 28집 27쪽>
* 肌 = 膚 살갗 기, 피부, 몸 誰 누구 수 ,
5. 偶 吟 그냥 한번 읊어 봄
신몽삼 (辛夢參)
1648(인조26) ~ 1711(숙종37)
心有是非知己反 내 자신 옳고 그름 돌아볼 줄 알아야 하고
口無長短及人家 남의 장단 이러니저러니 말하지 말아야지.
消除惡念霜前葉 서리 앞에 잎 지듯이 나쁜 생각 떨어내고
培養善端雨後茅 비온 뒤에 띠 자라듯 착한 마음 길러야지.
6. 雪後 눈 온 뒤에 짓다.
백사 白沙 이항복 李恒福 1556~1618
雪後山扉晩不開 눈 온 뒤 산 사립은 늦도록 닫혀 있고
溪橋日午少人來 시내 다리 한낮인데 오가는 사람 적다.
灸爐伏火騰騰煨 화로에 묻은 불은 기운이 모락모락
茅栗如拳手自외 알 굵은 산밤을 혼자서 구워 먹네.
* 扉 문짝 비(사립문) 煨(火+畏) 불씨 외
7. 偶 吟 그냥 생각이 나서 읊어봄
조식(曺植)1501(연산군 7) ~ 1572(선조 5)
인지애정사 人之愛正士 사람들이 바른 선비를 아끼는 것은
호호피상사 好虎皮相似 호랑이 털가죽을 좋아함과 같아.
생즉욕살지 生則欲殺之 살았을 땐 잡아 죽이려 하고
사후방칭미 死後方稱美 죽은 뒤엔 아름답다 떠들어대지.
이 시는 한국문집총간 31집 465쪽(남명집 권1)에 실려 있습니다.
8. 有感 느낌이 있어
최창대(崔昌大) 1669(현종10)~1720(숙종46)
萬物本無累 만물은 본디 서로 걸림이 없는데
一心徒自勞 마음이 부질없이 스스로 고민하지.
秋空廓澄霽 높은 가을하늘 비 개어 맑으니
朗月照纖毫 밝은 달이 터럭 하나 다 비추는구나.
* 纖 가늘 섬, 비단 섬 엷을 섬
최창대는 자는 효백(孝伯), 호는 곤륜(昆侖).
위의 시는 그의 문집인 <곤륜집(昆侖集)>에 실려 있음.
* 侖 둥글 륜, 조리를 세우다 짓다 생각하다
9. 우음偶吟 그냥 한번 읊어보다.
홍세태 洪世泰 1653(효종4)~ 1725(영조1)
시비열래신권 是非閱來身倦 * 검열할 閱
시비를 겪고 나서 몸은 지쳤고
영욕견후심공 榮辱遣後心空 * 遣 놓다 비우다 견
영욕을 버린 뒤라 마음은 비었다.
폐호무인청야 閉戶無人淸夜
사람 없는 맑은 밤 문 닫고 누우니
와청계상송풍 臥聽溪上松風
들려오는 저 시냇가 솔바람 소리.
홍세태는 자는 도장(道長), 滄 浪 - 싸늘한 물결
호는 창랑(滄浪), 유하거사(柳下居士)이며,
본관은 남양(南陽)입니다.
閭마을 여(委맡길 위)巷詩人으로 유명한 분입니다.
시를 잘 지어 식암(息菴) 김석주(金錫胄)의 칭찬을 받았으며,
농암(農巖) 김창협(金昌協), 삼연(三淵) 김창흡(金昌翕합할 흡) 등과 주고받은 시가 많습니다.
1682년(30살)에는 통신사를 따라 일본에 다녀왔습니다.
10. 題江石 강가의 돌에 적다
홍유손(洪裕孫) 1431(세종13)~1529(중종24)
濯足淸江臥白沙 강물에 발 씻으며 모래 위에 누웠으니
心神潛寂入無何 마음은 고요하여 청정무구 경지로세.
天敎風浪長선耳 귓가에는 오직 바람에 물결 소리
不聞人間萬事多 번잡한 속세 일은 들리지 않는다네.
*선(耳+善) 귓구멍 선........
11. 桐 花 오동 꽃
이춘원(李春元) 1571(선조4) ~ 1634(인조12)
桐花一朶殿群芳 오동 꽃 한 송이 뒤늦게 피었기에
折揷金壺別有香 꺾어 꽃병에 꽂으니 향기 새롭네.
幾度春風開落後 몇 해를 봄바람에 피고 진 뒤엔
化身琴瑟夜鳴堂 거문고 되어 대청에서 울어댈 거야.
* 朶 늘어질 타
12. 梅花(매화) - 王安石
墻角數枝梅(장각수지매)
凌寒獨自開(능한독자개)
遙得不是雪(요득부시설)
爲有暗香來(위유암향래)
담 모퉁이에 핀 매화가지 몇 개
추위에도 오롯이 홀로 피었네
멀리서 보아도 눈이 아닌 것을
은근히 풍겨 오는 향기로 아네
* 牆 =墻 =廧 ,橝 처마 담, 시렁 담
13. 雪 - 洪侃(홍간)
晩來江山數峯寒(만래강산수봉한)
片片斜飛意思閑(편편사비의사한)
白髮漁翁靑篛笠(백발어옹청약립) 箬=篛대껍질 약
豈知身在畵圖間(기지신재화도간) 豈어찌 기, 반어의 조사
저물녘 강 위로 눈 덮인 봉우리들
하늘하늘 눈 내려 한가롭네.
도롱이 삿갓 쓰고서 낚시하는 백발 늙은이
자신이 그림 속에 있는 줄 모르네.
14. 平郊牧笛 평교목적 / 송강
人間足是非 인간족시비
世上多憂喜 세상다우희
牛背笛聲人 우배적성인
天遊吾與爾 천유오여이
평교 목동의 피리소리
인간에는 시비가 많아서
세상에는 기쁨과 근심도 많아라.
소등에 피리 부는 이여
天遊는 그대와 나 뿐이네...
天遊: 자연을 벗하여 사물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로움
遊 놀 유
Memo~
* 片作詩
1. 俗客不來山鳥語(속객불래산조어) :
세상 손님 오지 않고 산새만 지저귀는데
箇中淸味倩誰描(개중청미천수묘) :
* 箇 낱 개 대나무 셀 때
이 맑은 맛은 누구에게 부탁하여 그려낼까.
김시습의 시 夢中作중에서
2. 賴有寄來詩句在(뢰유기내시구재) :
* 賴 힘입을 뢰, 의지 이득 이익
다행히도 부쳐 준 시 한 편 있었기에
能將破却憶君心(능장파각억군심) :
그대를 그리워하는 내 마음을 삭였도다.
변계량의 시 次陽谷韻중에서 운
3. 勸君休問芭蕉喩(권군휴문파초유) :
*喩 깨우칠 유 芭蕉향기풀이름 꽃
권하노니, 파초 심은 뜻을 묻지 말게나
看取春風撼浪花(간취춘풍감낭화) : * 撼 흔들 감
봄바람이 꽃물결 흔듦을 보려 함이라네.
최치원의 시 和金員外贈巉山淸上人중에서
4. 身榮塵易染(신영진역염) :
몸이 영화로우면 티끌에 물들기 쉽고
心垢非難洗(심구비난세) :
마음의 때는 물로 씻기 어렵도다
고운 최치원시-寓興 * 寓 객지에서 머무를 우
5 鏡中桃李色(경중도리색) :
거울 속 복숭아 자두 같은 얼굴빛도
不得十年好(부득십년호) :
좋은 때는 십년도 못갑니다. -백거이 贈言-
6. 世事波上舟(세사파상주) :
세상일이란 파도 위의 배와 같아
沿洄安得住(연회안득주) :
* 沿 물 따를 연 洄 거슬러 올라갈 회
오르내릴 뿐 어딘들 오래도록 머물 수 있을까.
위응물의 시 初發揚子寄元大校書중에서
7. 鏡裏容顔隨歲異(경리용안수세이) :
거울 속 내 얼굴은 해마다 달라지는데
稚心猶自去年吾(치심유자거년오) :
어릴 적 내 마음은 아직 그대로 인걸
朴趾源의 元朝對鏡 중에서
8. 但恨多謬誤
다만 잘못을 할까 걱정이니
君當恕醉人
그대는 마땅히 술 취한 이를 용서하게나.
도잔의 飮酒중에서
9. 欲窮千里目(욕궁천리목) :
저 멀리 천리 밖까지 바라보고 파
更上一層樓(갱상일층루) :
다시 금 누각 한 층 더 올라가네.
王之煥의 登觀鵲樓중에서
10. 風打之竹浪打竹
바람 부는 대로 물결치는 대로
粥粥飯飯生此竹
죽이면 죽 밥이면 밥 이런대로 살고
是是非非看彼竹
옳으면 옳고 그르면 그르고 저런대로 보고
11. 山花落盡山長在(산화낙진산장재) :
산에 핀 꽃 다져도 산은 그대로요
山水空流山自閑(산수공유산자한) :
산골 물 흘러가도 산은 한가롭기만 하다.
王安石의 遊鍾南 중에서
12. 莫對月明思往事(막대월명사왕사) :
* 莫 말 막, 해질 무렵 覓 볼 멱
밝은 달 바라보며, 지나간 일 생각하면
損君顔色減君年(손군안색감군년) :
당신 얼굴 축나고, 당신의 목숨만 단축된다오.
백거이의 贈內에서
13. 塵外勝遊聊自適(진외승유료자적) :
* 聊 귀울 료 의지 힘입다 즐기다
별천지 선경을 나만이 즐기자니
笑他奔走覓紛華(소타분주멱분화) :* 笑웃을 소
명리 찾아 분주한 사람들 우습구려.
김극기의 村家중에서
14. 也應身業斯而己(야응신업사이기) :
내게 주어진 팔자가 이것뿐이거니
漸覺靑雲分外遙(점각청운분외요) : * 漸 점점 차차
청운의 꿈 분수 밖임을 차츰 깨닫네.
김삿갓의 시 自顧偶吟중에서 *偶 짝 우 偊혼자 걸울 우
15 万樹琪花千圃葯(만수기화천포약)
* 圃밭 포 농사일 葯부들 풀
만 그루 기이한 꽃 천 이랑 작약 밭
一莊修竹半牀書(일장수죽반상서)
한 둘레 시누대 반 쌓인 책상 위 책
추사가 권돈인에게 써준 시
16. 相逢難袞袞(상봉난곤곤) : * 袞 곤용포 곤
서로 만나도 오래 함께 지내기 어려우니
告別莫匆匆(고별막총총) : * 匆=悤바쁠 총
이별의 시간을 결코 서두르지 말자꾸나.
두보의 시 酬孟雲卿중에서 * 卿 벼슬 경
17. 當路誰相假(당노수상가) :
권세 잡은 사람 누가 힘을 빌려줄까
知音世所稀(지음세소희) :
진정한 친구는 세상에 드물다네.
맹호연의 시 留別王侍御維중에서
18. 心從醒後皎(심종성후교) :마음은 술 깬 후에야 맑아지고
愁對此君無(수대차군무) :시름은 그대 맞아야 사라진다. 네. 朴誾 시 投擇之謝余之慢중에서 * 慢 게으를 만
19. 詩人莫道嬋娟劍(시인막도선연검) :
시인이여 말 마소, 곱고도 예쁜 칼이
割盡剛腸未割愁(할진강장미할수) :
쇠처럼 강한 간장 다 끊어도 수심은 못 끊는 것을.
姜只在堂의 述懷 중에서
Memo~
現在生涯則膳物
滿足而幸福 微笑又幸福 羽便安幸福
人生季節矣 十代 初春 二十代 晩春 三十代 初夏
四十代 晩夏 五十代 中秋 六十代 晩秋 七十代 初冬
八十代 冬至 九十代 冬眠
代現在의 삶에 滿足을 하는 것이 幸福이다. 주어진 人生을 微笑로 사는 것이 행복이다. 가볍고 便安한 마음이 행복이다. 인생을 季節에 비유하면,10대는 이른 봄, 싹트는 계절이고,20대는 봄, 꽃피는 계절이다.30대는 초여름, 신록의 계절이고,40대는 한 여름, 성숙의 계절이다.50대는 가을, 수확의 계절,60대는 늦가을, 단풍의 계절이다.70대는 초겨울, 낙엽의 계절,80대는 한 겨울, 백설의 계절,90대는 잠자는 계절이라고 한다. 잠자는 계절에 이르기까지, 항상 푸른 마음으로 살 때 행복은 찾아온다. 행복으로 가는 길은 지름길도 없으며, 일상의 현실을 슬쩍 비켜가지도 않는다. 오히려 행복은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을 통과해 간다. 게다가 우리는 추구하는 목표를 위해 대단한 비용을 들일 필요도 없다. 우리는 다만이 순간 지금 그리고 여기에서 우리 주변의 작은 일들을 볼 수 있는 눈을 뜨면 되는 것이다. 새들이 앉아 있는 나무, 먼 바다,폭풍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으면 된다. 삼라만상이 아름다움을 인지하고, 자신이 살고 있는 세상이 얼마나 풍요로운지를 느끼는 사람은 행복하다. 그것은 일종의 선물이다.
Me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