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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和經集(중화경집) 第六十五章 耳目口鼻聰明道通(이목구비총명도통) 이,목,구,비의 법도에 밝으면 도통하느니라. |
http://cafe.daum.net/dos1130 黃汝一 선생의 해월유록(海月遺錄) & 정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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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章은 耳(水) 目(木) 口(火) 鼻(金)의 음양 이치에 밝으면 도를 통하게 됨을 밝히시고,
한 양과, 한 음이 서로 배필이 되어 마음에 깃들게 되면 혼과 넋이 하나가 되어서,
도에 도달하게 됨을 말씀하셨다.
耳目口鼻(이목구비)에 聰明(총명)하면 道通(도통)하느니라.
이, 목, 구, 비」의 음양 이치를 밝게 알면 도를 통하느니라.
聰屬耳(총속이)하고
총(聰)은 귀에 속하고
明屬目(명속목)하며,
명(明)은 눈에 속하며,
叡知屬心(예지속심)하니
슬기로운 지혜는 마음에 속하나니,
審則能思(심즉능사)하며 知則能知(지즉능지)하니
깊이 살피면 능히 생각하게 되며, 알음은 능히 알게 하니,
※ 審 : 살필 심
心者(심자)는 魂魄之合(혼백지합)이니라.
마음은 혼과 넋이 합한 것이니라.
思屬動魂(사속동혼)하고
생각하는 것은 혼의 활동에 속하고,
智屬靜魄(지속정백)하니
지혜는 넋의 고요함에 속하나니,
魂能知來(혼능지래)나
혼이 능히 알음을 가져오나
有所未知則(유소미지즉) 思索而知之(사색이지지)니
알지 못할 경우에는 생각하여 알게 되는 것이니,
陽之盡也(양지진야)오.
이는 양의 기운이 힘써서 되는 것이요.
魄能藏在(백능장재)나
넋이 능히 아는 기운을 간직하고 있으나
其已知則(기이지즉) 存而已(존이이)니
그것을 이미 알게 되면 간직하고 있을 따름이니
陰之盡也(음지진야)라.
음이 그 기운을 다하는 것이다.
一陰一陽(일음일양)은 相爲配對(상위배대)니라.
그러므로 일음과 일양은 서로 배합도 되며, 또 대립하기도 하느니라.
세계 3차 대전을 예언한 '추배도,推背圖'
56번째 예언, 세계 3차대전 발발
3차 세계대전을 묘사한 삽화는 두 병사들이 대륙을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그림인데
그들은 손에 무기를 들고 있지 않고 서로 불침을 뱉고 있다.
바다에서는 두 물고기들이 뛰고 있고
하늘에서는 두 새가 서로를 향해 날아가고 있다.
"날아다니는 것이 새가 아니고
헤엄을 치는 것이 물고기가 아니다.
전쟁이 병사들에 의존하지 않는다.
이 전쟁은 기술의 전쟁이다.
끝없는 죽음의 연기와 버섯, 그리고 우물 바닥.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더 큰 문제가 다가온다."
날아다니는 것이 새와 물고기가 아니라는 구절은 전폭기와 군함 및 잠수함을 뜻하고
그림에 나와 있는 불침은 대륙간 탄도탄을 뜻한다.
병사들에 의존하지 않는 기술의 전쟁은 현대전을 뜻한다.
죽음의 연기와 버섯은 중국과 미국이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핵전쟁을 벌여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 것을 예언한 것으로 해석한다.
[추배도] 제56상 원문 해석 - 전쟁 예언?? 원숭이와 돼지가 화근이 된다 !?
第五六象 己未 坤下坎上 比
제오육상 기미 곤하감상 비
讖曰(참왈) 讖 : 예언 참
飛者非鳥(비자비조) 潛者非魚(잠자비어)
戰不在兵(전불재병) 造化游戲(조화유희)
讖曰(참왈) 讖 : 예언 참
나는 것은 새가 아니고 잠수하는 것은 물고기가 아니다.
전쟁인데 병사는 보이지 않는다.
무슨 조화의 유희인가.
頌曰(송왈)
海疆萬里盡雲煙(해강만리진운연) 上迄雲霄下及泉(상흘운소하급천)
金母木公工幻弄(금모목공공환농) 干戈未接禍連天(간괴미접화련천)
송 왈
바다 강역(海疆) 만리(萬里) 운연(雲煙)이 그친다.
위로는 하늘에 닿고(上迄雲霄) 아래로 하천까지 미치네.
금모(金母 : 하나님) 와 목공(木公 : 정도령)이 환농(幻弄)을 짓네.
창과 방패가 접전하지 않았으나, 화가 하늘에 다다르네 (禍連天).
註曰:
此象軍用火(차상군용화),即亂不在兵之意(즉란불재병지의)。
頌云(송운),海疆萬里(해강만리),則戰爭之烈(즉전쟁지열),
不僅在於中國也(불근재어중국야)。
주 왈 :
이 상은 군이 불을 쓰는 것인데,
이 난은 병사의 뜻은 아니다.
송하여 가로되,
바다 강역 만리 맹열한 전쟁은
중국에 조금의 영향이 있는 것은 아니다(不僅在於中國也).
(제 3차 세계대전이 태평양 연안에서 일어나는데,
병사들의 전쟁이라기보다는,
운연이 만리에 뻗치는 미사일전, 공중전이고, 중국과 관련이 있다)
천지개벽경(天地開闢經) 4권 갑진(甲辰: 1904년)편 10장을 보면,
『下訓(하훈)하시니 ......
男兒孰人(남아숙인)이 善三才(선삼재)오
河山(하산)이 無讓(무양) 萬古鍾(만고종)』
상제가 말씀하시기를,
남자 아이(男兒)가 어떤 사람인가 하면,
진실로 소중한(善) 삼재(三才)로,
산하(山河)가 양보하지 않는, 만고(萬古)의 종(鍾)이로다.
증산(甑山) 상제께서 남자아이(男兒)가 어떤 사람인지 풀어 설명하기를,
참으로 소중한 삼재(三才)라고 하였는데,
삼재(三才)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천지인(天地人)
즉 하늘과 땅과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알고 있는 것이다.
천지(天地)가 낳은 자식이란 말을,
일반 보통 사람을 두고 이른 말인 것으로 단순히 알고 있지만,
이 시(詩)에서 진실로 삼재(三才)라고 하는 말은, 일반적인 보통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닌 것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아들로
산하(山下)가 양보하지 않고,
정기(精氣)를 모아 태어나게 한 만고(萬古)의 종(鍾)이라고 하는 것이다.
종(鍾)이라고 하는 말은
술잔, 쇠북인 종, 거문고를 의미하는 말로
이는 하나님 아들의 별칭(別稱)인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4권 1장 3편에,
신흥역 잡재(新興驛 雜題)
모투신흥역(暮投新興驛)
저녁 무렵 신흥역(新興驛)에 이르니,
역빈가미십(驛貧家未十)
역(驛)에는 빈가(貧家)가 열(十) 가구도 안 되는구나.
역노견아래(驛老見我來)
역노(역노)가 나를 보고 다가오는데,
난발잠건립(亂髮暫巾笠)
난발(亂髮)에 마침 삿갓을 쓰고는,
문아자하방(問我自何方) 강래차궁곡(强來此窮谷)
나에게 묻기를, 어디에서 어쩌다가 이 막다른 골짜기에 오게 되었습니까?
무내욕향서(無乃欲向西) 편도취백복(便道取百複)
나는 서쪽으로 가려고 백방으로 지름길을 찾는다고 하자,
고사령로악(姑舍嶺路惡) ※嶺:고개 령
아직도 고갯길은 그대로 험악하다며,
차진령로설(且陳嶺路雪)
또한 고갯길의 눈에 대하여 말을 하는 것이었다.
팔월시대설(八月始大雪)
8월이면 큰 눈이 내리기 시작하는데,
일설지십척(一雪至十尺)
한 번 눈이 오면 10자 씩이나 오고,
인간우미조(人間雨未朝)
사람들이 사는 곳은 아침 전까지도 비가 왔는데,
령상설수일(嶺上雪數日)
고개 위에는 눈이 수일이나 내려서,
고몰천장목(高沒千章木)
높은 곳에는 천(千)여 개의 재목(章)들이 눈에 묻혀 있고,
하전만심학(下塡萬尋壑)
더욱 아래쪽 골짜기에는 만(萬) 개의 나무들이 묻혀 있으며,
호표립자부(虎豹立自仆)
호랑이와 표범(虎豹)이 서 있고 또한 엎드려 있는 것이,
여어침대택(如魚沈大澤)
마치 물고기(魚)가 큰 연못(大澤) 속에 있는 것 같고,
광풍차일작(狂風且日作)
광풍이 또한 낮에도 일어나서는,
취출일검각(聚出一劒閣)
불어왔다 가는 것이 검각(劒閣: 요해지)같고,
군음수백일(羣陰囚白日)
많은 구름이 대낮에도 엄습하니,
설면완여석(雪面頑如石)
눈의 표면은 딱딱하기가 돌과 같고,
춘심적유재(春深積猶在)
봄은 깊은 데도 눈은 그대로 쌓여 있으니,
송사이부열(松似梨膚裂)
소나무가 마치 배나무 껍질이 튼 것과 같고,
삼월재통인(三月纔通人)
3월이 되어야 사람들이 겨우 다닐 수가 있으며,
설마리어일(雪馬利於馹)
썰매(雪馬)가 역말(馹)보다 더 이로운데,
사월시통마(四月始通馬)
4월에는 비로소 말이 다니기는 하지만
영니이농활(濘泥飴濃滑)
진창으로 엿같이 걸찍하여 미끄러운 것이
※濘(진창 영) 泥(진흙 니) 飴(엿 이) 濃(짙을 농) 滑(미끄러울 활)
이차천기험(以此擅奇險)
이와 같이 기험(奇險)한 고로,
행인조빈록(行人凋鬢綠)
행인(行人)의 검푸른 구렛나루까지 쇠하게 한다고 하였다.
※凋(시들 조) 鬢(살쩍 빈:구렛나루)
일작문행언(日昨聞行言)
어제 들려온 말과 또한 겪은 바를 말한다면,
설유몰인복(雪猶沒人腹)
‘눈이 사람 허리까지 파묻히니
이자수사마(以子垂死馬)
그대의 다 죽어가는 말(馬)을 가지고서는
난어상공벽(難於上空碧)
더 이상 위로 오를 수가 없는 것이네‘ 라고 하자,
경이이지북(更以頤指北 )
(주위가) 바뀌어지면서, 턱으로 북(北)쪽을 가리키는데 보니,
유로근용족(有路僅容足)
북(北)쪽에는 겨우 발을 디딜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이었다.
원자급리장(願子急理裝)
‘그대가 속히 행장(行裝)을 꾸린다면,
석가우원숙(夕可雨院㝛)
저녁에는 가히 우원(雨院)에 묵을 수가 있을 것이네‘ 라고 하였다.
단견창창산(但見蒼蒼山)
이제 홀로 창창(蒼蒼)한 산을 바라보니,
상입중운흑(上入重雲黑)
산 위에는 검은 구름이 잔뜩 덥혀 있었으며,
여심초이숙(余心悄而肅)
나의 마음은 걱정스러우면서도 잔뜩 덥혀 있었으며,
송풍조처측(松風助悽惻)
소나무를 스치는 바람소리는 한층 더 구슬픔을 더해 주었다.
념천생비우(念天生非偶)
생각하니 나를 살려준 것이 하늘이지 허수아비가 아닌 것이다.
호령진퇴곡(胡令進退谷)
어찌 골짜기를 나아가고 물러가라고 할 수 있겠는가?
어염상횡려(魚鹽尙橫慮)
어염(魚鹽) 가득하니 오히려 걱정스럽구나.
황내원행력(况乃遠行役)
더하여 먼 곳에 부려야 하는데
연장립어세(年將立於世)
또한 새해에는, 세상에 내 세워야 할 터인데,
부지종하약(不知終何若)
어떻게 끝내어야 할지 알 수 없구나.
양파추암황(陽坡抽暗黃)
언덕에 있는 황(黃)을 몰래 잡아빼니,
※坡(언덕 파) 抽(뽑을 추)
현석락청폭(懸石落晴瀑)
달려 있는 돌(懸石)이 맑은 폭포에 떨어지는구나.
대지가이신(對之可怡神)
그를 마주 보고 있던 신(神)이 매우 즐거워 하는데,
추로일배옥(秋露一盃玉)
가을 추수기에 드러나니(露)
하나(一: 太乙)인 술잔(盃)이 옥(玉)이구나.
우리는 이 글의 내용을 보면,
한 사람이 있어 그는 신흥역(新興驛)이 있는 이 고개를 통하여 서쪽으로 길을 가야만 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이 고개는 험하기로 소문난 장안(長安)에서 촉(蜀)으로 가는 길인 검각(劒閣: 대검 소검의 요해지)과 같고,
한 번 눈이 오면 열 자씩이 내리고,
그 고개 위에는 천(千) 개의 큰 재목들이 눈에 묻히게 되며,
그 아래 골짜기에는 만(萬)여 그루의 재목들이 눈에 파묻혀 있다고 하는 것이다.
또한 호랑이와 표범(虎豹)들이,
물고기(魚)가 큰 못(大澤)에 잠겨 있는 것처럼 서 있거나 업드려 있으며,
많은 구름이 대낮에도 엄습하는데,
삼월(三月: 辰月)이면 사람들이 비로소 다닐 수가 있고,
사월(四月: 巳月)이 되어야 말(馬)들이 다닐 수가 있지만,
사월(四月: 巳月)이 되면 눈이 녹아서 진창이 되어 엿과 같이 걸쭉한 것이 매우 미끄럽다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이 고개는 멋대로 기이하게 험악하다고 하였다.
그런데 한 사람이 고개를 넘어가다 보니 눈이 허리 있는 곳까지 파묻히게 되고,
짐을 실은 말 또한 거의 사경(死境)이 되어서, 더 이상 오를 수가 없을 때,
어떤 분이 턱으로 북(北)쪽을 가리키기에 보니,
겨우 발을 디딜 수 있는 길이 나타났으며,
급히 행낭(行囊)을 추슬러서 고개를 넘을 수 있게 되어,
저녁에는 비로소 안심(安心)하고 마을에 묵을 수 있었다고 하였다.
지나 온 고개를 돌아보니 그 창창(蒼蒼)한 산 위에는 검은 구름이 잔뜩 모여들고 있었고,
그 모습을 보니 마음은 근심스러웠으며 엄숙함을 느꼈다고 하였다.
소나무 사이를 스치는 바람소리는 한층 더 구슬프게 들리는데,
생각해보니 하늘이 살린 것이지 허수아비가 아니라고 하였다.
그러나 어염(魚鹽)이 가득한 것이 걱정스러운데,
더하여 먼 곳에 가서 부려야 하는데,
또한 새해에는 세상에 드러내야겠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또한
양지바른 언덕에 사는 황(黃)을 몰래 잡아 뽑으니,
그 매달려 있던 황(黃)이라는 돌(懸石)이 폭포수에 떨어지는데
그를 보고 있던 신(神)이, 매우 즐거워 한다고 하였다.
자세히 보니 가을 추수기에 드러난 하나인 술잔(一盃)
즉 태을(太乙)인 옥(玉)이라고 한 것이다.
이것이 신흥역(新興驛)에 대한 대개(大槪)인 것이다.
이 글 속에서 무엇인가 전해 주기 위한 상징성(象徵性)이 있는 말이 많은 것으로 보이는데,
첫째,
이와 같은 험악한 고개를 넘어서 서북(西北)쪽으로 가지 않으면 안되는 입장이고,
둘째,
호랑이(虎)와 표범(豹)이, 물고기(魚)가 큰 못(大澤)에 잠겨 있는 것처럼 서 있거나 엎드려 있다는 말은
무엇을 뜻하며, 이 고개 위의 높은 곳에는 천(千)여 개의 큰 재목이 눈에 묻혀 있다는 말의 뜻이 무엇이며
셋째
이 고개는 삼월(三月: 辰月)이 되어서야 겨우 사람들이 다닐 수가 있으며,
사월(四月: 巳月)이 되어서야 비로소 말(馬)이 다닐 수 있다고 하였다.
문제는 주인공이 이 고개를 넘어가는데, 어제 역노(驛老)에게 들은 말과 같이,
눈이 사람의 허리까지 파묻히게 되었으며, 사람은 물론 말까지 거의 죽게 되었을 때에,
넷째
어떤 분이 나타나서는 턱으로 북(北)쪽으로 가라고 지시하였다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그 분으로 인해서 무사히 그 고개를 넘었다고 하는 것이다.
이 분이 누구인지를 자세히 모르고 다만 하늘이 살린 것이지, 허수아비가 아니라고 한 말이며,
다섯째
어염(魚鹽)이 가득한데 멀리 가서 부려야만 하고,
또한 세상에 내놓아야 할 터인데, 어떻게 끝내어야 할지 모른다고 한 것이다.
여섯째
양지바른 언덕에 있는 황(黃)을 잡아 뽑으니
그 매달려 있던 황(黃)이라는 돌이 폭포수(瀑布水)에 떨어지는데,
그를 보고는 마음이 매우 기쁘다고 한 것이다.
그 파묻혀 있던 돌이 폭포수(瀑布水) 물에 깨끗이 씻어지니,
가을 추수기에 드러난 술잔(盃)인 옥(玉)이라고 끝맺음을 하는 것이다.
우선 하나하나 깊이 있게 생각해 본다면,
먼저 이 글의 주인공은 이 고개를 넘어 서북(西北)쪽으로 가지 않으면 안되는 사람으로 있는데,
이 사람은 누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는가?“ 라고 하자
한 사람이 말하기를
“이 글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어쩔 수 없이 이 고개를 지나가야만 하는 하나님의 아들
즉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과 그 분이 계신 곳이 서북쪽에 있으며
그 곳으로 가야 산다는 뜻으로 보아야 하겠습니다.” 라고 하였다.
그러자 명산 선생이 또다시 질문하였다.
“그러나 이 고개에는 눈이 많이 오고,
산 위에는 호랑이(虎)와 표범(豹)이 있으며,
높은 곳에는 만(萬)여 그루의 나무가 파묻혀 있다는 말은 무슨 뜻으로 보는가?”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호랑이(虎)와 표범(豹)과 물고기(魚)은 이미 전에 밝힌 바와 같이,
성인군자(聖人君子)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것이고,
많은 눈이 와서 천(千)여개의 큰 재목들이 눈 속에 파묻혀 있어서 보이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단순한 나무가 묻혀 있다는 것이 아니라,
해월(海月) 선생은 장(章)자를 써서 큰 재목이라고 썼으니,
앞으로 크게 드러내서 쓸 사람을 의미하는 말로 볼 수 있으며,
또한 그 낮은 쪽의 골짜기에는 만(萬)여 그루가 눈에 덮여 있다고 하였으니,
그 천(千) 명보다는 좀 덜 핵심적인 일을 하는 사람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라고 하자
또 다른 한 사람이 말하였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운론(聖運論) Ⓟ105에,
『彌勒世尊(미륵세존) 三神大王(삼신대왕) 三豊道師(삼풍도사) 出現(출현)하고
彌勒世尊(미륵세존)인 삼신대왕(三神大王)이 삼풍도사(三豊道師)로 출현(出現)하고
西氣東來(서기동래) 白兎運(백토운)에 靑林道師(청림도사) 나오시고
서기동래(西氣東來) 백토운(白兎運)에 청림도사(靑林道師) 나오시고,
木兎再生(목토재생) 鄭姓(정성)으로......
金鳩木兎(금구목토) 雙弓理(쌍궁리)로
三八之木(삼팔지목) 仙運(선운)바다
삼팔목(三八木)에 선운(仙運) 받아서
四綠徵破(사록징파) 四月天(사월천)의
東方一人(동방일인) 出世(출세)하고
동방(東方)에 한 사람이 출세(出世)하는데,
小木多積(소목다적)
소목다적(小木多積) 즉 조그마한 나무들이 가득 쌓여 있는
萬姓處(만성처)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드는 곳에
市場木(시장목)이 得運(득운)하야』
시장목(市場木)이 득운(得運)한다 하였습니다.
즉
시장목(市場木)이란
시장이란 시(市)자에 나무라는 목(木)자를 하나로 하니,
감나무 시(柿)자가 됩니다.
격암유록(格菴遺錄)과 여러 예언서(豫言書)에서 전해 오는 말에는,
술해년에는 인다사요(戌亥 人多死),
자축년에는 유미정이요(子丑 猶未定),
인묘년에는 사가지(寅卯 事可知),
진사년에는 성인출이요(辰巳 聖人出),
오미년에는 낙당당(午未 樂當當)이라고 하였는데,
그 중에서 진사(辰巳) 성인출(聖人出)에 해당되는 말이 아닙니까?
그러자 진사(辰巳)년애 되어야 비로소, 사람들에게 말이 통(通)한다는 의미가 아니겠습니까?“ 라고 하였다.
그러자 명산 선생은 말을 이었다.
“그렇다면 또한 그 고개를 넘어갈 때에 눈이 허리까지 차고,
말(馬)도 거의 죽을 지경에 이르러 더 이상 오를 수가 없을 때,
어떤 분이 구해준다는 이야기는 무슨 의미로 볼 수 있겠는가?” 라고 하자
“그것은 정도령이 그 험한 고갯길을 가다가 어려움에 닥쳐서 죽을 지경에 이르지만,
그 어떤 분이란 즉 하나님이 그를 돌보아서 무사(無事)히 그 고개를 통과(通過)하게 한다는 말로,
즉 모든 어려움을 통과(通過)하여 뜻을 이루게 한다는 의미로 생각되어 집니다.”
“그러면 어염(魚鹽)을 멀리 가서 부려야 하는데,
그 곡식을 새해에 세상에 내놓아야 하는데,
어떻게 끝맺음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는 말은 무슨 의미이겠는가?” 라고
또 다시 명산 선생은 질문을 하였다.
“그것은 아마도 그 곡식(穀食)을 새해에는 세상에 사람들에게 내놓아야 하는데
즉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거나 팔거나 해야 할 물건들이니,
세상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으면 안 되는 것으로,
무엇이 있는지 무엇을 파는지를 세상에 알려야 한다는 말인데,
그일이 그렇게 쉽지 않다는 뜻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또한 기로(岐路)에 서 있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곡식이라는 무엇을 뜻하겠는가?” 라고 하자
“그거야 삼풍곡식(三豊穀食)인 정도령이 아니겠습니까?
삼풍곡식(三豊穀食)인 정도령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세상에 드러내서 알려야만 하는데
어떻게 알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하며 걱정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양지바른 언덕 위에 살고 있는 황(黃)을 뽑아내어,
즉 돌(懸石)인 황(黃)을 폭포에 내던지니 ,
가을 추수기에 드러나는 것이 술잔(盃)인 옥(玉)인데,
그 옥(玉)을 보고 즐거워하였다는 것은 무슨 의미로 볼 수 있겠는가?” 라고
명산 선생이 질문하니
또 한 사람이 대답하였다.
“그것은 그리 어려운 내용(內容)이 아닙니다.
이미 밝히신 바와 같이 그 언덕에 숨어 살던 황(黃)을 다시 말하면,
그 돌을 잡아빼서 폭포수(瀑布水)에 집어 던지니,
그 폭포수(瀑布水)의 물에 깨끗해져서 드러나는데,
그 드러난 것이 술잔(一盃)이요 옥(玉)이라는 것을 알 수 있고,
이와 같은 일은 본인도 모르게, 어찌 보면 강제적(强制的)으로
하늘의 의지(意志)로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의미로 볼 수 있습니다.” 라고 하자
바로 곁에 있던 한 사람이 명산 선생께 질문을 하였다.
“그 년(年)이란 말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라고 하자
“년(年)이란 말은 아주 묘한 말인데,
년(年)이란 말의 의미는 잘 익은 곡식을 의미하며,
또한 새해(新年) 즉 세시(歲時)를 뜻하는 말이고,
절기(節氣)로는 입춘(立春)을 뜻하는데,
이 또한 곡식(穀食)이란 정도령을 의미하고,
즉 그를 세상에 드러내야겠는데 그 드러날 시기가 바로 세시(歲時) 즉 입춘(立春)이라는 말이다.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라는 말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성운론(聖運論) Ⓟ106을 보면,
『送舊迎新(송구영신) 此時代(차시대)에
이 말은 옛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는 이 시대에,
天下萬物(천하만물) 忽變化(홀변화)로
천하(天下)의 만물(萬物)이 홀연(忽然)히 변(變)하여
天增歲月(천증세월) 人增壽(인증수)요
하늘이 세월(歲月)을 늘이니, 사람의 수명(壽命)은 길어지고,
春滿乾坤(춘만건곤) 福滿家(복만가)에
춘(春)이 가득한 건곤(乾坤)의 만복가(萬福家)에는
願得三山(원득삼산) 不老草(불로초)와
원하면 얻을 수 있는 불로초(不老草)가 있고,
拜獻高堂(배헌고당) 鶴髮親(학발친)에
높은 곳에 있는 집에 백발(白髮)의 부모(父母)님에게 절을 하고,
※鶴髮(학발) : 백발 拜(절 배) 獻(드릴 헌)
堂上父母(당상부모) 千年壽(천년수)요
당상부모(堂上父母) 천년수(千年壽)요,
膝下子孫(슬하자손) 萬歲榮(만세영)을
슬하자손(膝下子孫)의 만세영(萬歲榮)에
立春大吉(입춘대길) 傳(전)했으나
입춘대길(立春大吉) 전(傳)했으나
建陽多慶(건양다경) 모르리라
건양다경(建陽多慶) 모르리라 하였다.
惡化爲善(악화위선) 되는 日(일)에
악(惡)을 변화시켜 선(善)으로 화하게 하는 태양(太陽)이 있으니,
天受大命(천수대명) 立春(입춘)일세
하늘이 대명(大命)을 주어 춘(春 : 술),
老少男女(노소남여) 上下階級(상하계급) 有無識(유무식)을 莫論(막론)하고
生命路(생명로)에 喜消息(희소식)을 不遠千里(불원천리) 傳(전)하올제
自一傳十(자일전십) 十傳百(십전백)과 百傳千(백전천)에 千傳萬(천전만)을
天下人民(천하인민) 다 傳(전)하면 永遠無窮(영원무궁) 榮光(영광)일세
肇乙矢口(조을시구) 十方勝地(십방승지) 擧手頭足(거수두족) 天呼萬歲(천호만세)』
즉 태양(太陽)을 세운다는 말이
즉 입춘대길(立春大吉)이라는 말인데,
이 의미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고 하는 말이다.
이 희소식을 알았으면, 온 천하(天下)에 다 전(傳)하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하면 좋은 세상이 빨리 온다는 것이다.“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물었다.
“그 술잔이 옥(玉)이란 말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하여 주십시오.” 라고 하자
명산 선생은 설명을 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은 시(詩) 속에서
신(神)이 언덕 위에 살고 있는 황(黃)을 몰래 잡아 빼니
그 매달려 있던 돌이라고 하였다.
그러니 그 황(黃)이 돌(石)이라는 말인데,
그 돌(石)이 폭포에 던져져서 물에 깨끗하게 씻어지니,
드러나는 것이 술잔(盃)인 옥(玉)이라고 한 것이다.
이미 술잔(盃)이라면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이고,
북두칠성(北斗七星)하면 하나님의 아들인 정도령을 의미하는 말인데,
또한 그 술잔(盃)이 옥(玉)이라 하였다.
바로 옥(玉)이란 정도령이란 말인 것이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은비가(隱秘歌) Ⓟ57을 보면,
『似人非人(사인비인)
이 말은 사람 같지만 사람이 아니고,
人玉非玉(인옥비옥)
사람이 바로 옥(玉)이며 자연에 존재하는 옥(玉)이 아니며,
【 옥(玉)은 오행상 금(金)에 속한다 】
浮金冷金從金(부금냉금종금)
그가 바로 물 위에 떠 있는 금(金)이며, 맑고 깨끗한 금(金)인데,
從在生(종재생)』
그를 따르면 산다 라고 하였다.
즉 그는 사람같아 보이지만,
그는 하나님의 아들인 신(神)이요,
광산에서 캐는 그런 옥(玉)이 아니라,
사람을 두고 옥(玉)이라 하였으며,
그가 바로 물 위에 떠 있는 금(金)이며,
맑고 깨끗한 금(金)인데 그를 따르면 산다고 하였다.
이미 증산(甑山) 상제가 밝힌 바와 같이,
「천자부해상(天子浮海上)」 이라는 말과 같이
천자(天子)가 바다에 떠 있다고 하였다.
그 물 위에 떠 있는 그 금(金)이 바로 천자(天子)인 하나님의 아들을 밝히는 말인 것이다.
즉
금(金)을 선가(仙家)에서는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1권 8장 37편을 보면,
한만유감천작막(汗漫遊堪天作幕)
아득한 물 위에 떠 있는 것이 감(堪)인데,
하늘이 장막으로 가리웠는데,
곤륜핵가해위상(崑崙核可海爲觴)
그가 바로 곤륜(崑崙)의 핵(核) 즉 아들로,
가히 바다가 술잔(海爲觴)이로다.
즉
술잔(觴)이 바다(海)이고 감(堪)이라고 밝힌 것이다.
감(堪)이란, 하늘이고 이긴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경고(鏡古)의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최고운결(崔孤雲訣)을 보면,
符(부) 少至靑川(소지청천)
부(符)에 어린아기(小)가 맑은 천(川: 인천)에 이르러서
末則(말즉) 華(화) 應有謠云(응유요운)
끝(末)에 가서는 빛을 발(華)하는데, 이에 따르는 노래가 있다.
棄古座(기보좌)
하늘의 보좌(古座)를 버리고(棄),
而乘鮮獸(이승선수) 出入早(출입조)
선수(鮮獸)를 타고 일찍이 출입(出入早)하지만,
※선수(鮮獸) : 물고기와 용
而無胡(이무호)
호(胡: 만주)가 아니라고 하였던 것이다.
考(고) 盖闢鮮(개벽선)
자세히 밝힌다면, 조선을 열어서(闢鮮:벽선),
平胡之兆(평호지조)
호(胡: 만주)를 평정(平)하는 것을 의미한다.
又云(우운) 古月落(고월락) 西觜(서자)
또한 노래에 이르기를 고월(古月) 즉 묵은 달은 서쪽에 지고,
赤日(적일) 出東尾(출동미)
적일(赤日)즉 붉은 태양(太陽)은 동쪽에서 떠오르니,
※ 적일(赤日) : 경기 고을에 있는 태양
體像(체상) 不滿(불만) 七尺帝(칠척제)
그 붉은 태양의 몸의 모습(體像)을 보면, 일곱자가 채 안 되는 천자(帝)로,
北應星辰(북응성진) 下(하) 山河(산하) 璞玉(박옥)
북두칠성(北斗七星)이 응해서 세상에 강림(降臨)한 갈지 않은 옥(璞玉)인데,
處瓦石(처와석)
쓸모 없는 기와와 돌에 섞여 있으니,
誰知(수지) 是天寶(시천보)
그 누가 그를 하늘이 보낸 선물(天寶)인 것을 알겠는가?
此必符(차필부) 是帝(시제)
이는 틀림없이 천명(符命)을 받은 천자(帝)인데,
社號則(사호즉) 天地之元(천지지원) 萬物之先(만물지선)』
사람들은 그를 천지(天地)의 원(元)이요,
만물(萬物)의 선(先)이라고 부른다.
盖闢鮮(개벽선) 平胡之兆(평호지조)
선(鮮) 즉 조선(朝鮮)을 열어서 호(胡) 즉 중국의 북쪽을 평정(平)시킨다는 의미이며,
또한 이르기를
묵은 달(古月)이 서쪽 자성(觜星)쪽으로 떨어지고,
붉은 태양(赤日 : 경기고을의 태양)이 동쪽 미성(尾星) 쪽에서 떠오르니,
그 (붉은태양)의 모습을 보면 일곱 자가 채 안 되는 천자(帝)인데,
그는 북두칠성(北斗七星)으로 이 세상에 강림(降臨)한 다듬지 않은 옥(玉)인데,***
이 옥(玉)이 기와(瓦)와 자갈(石)속에 섞여 있으니,
누가 이 옥(玉)이 바로 천보(天寶)
즉 하늘이 인간에게 주신 선물인 것을 알겠는가?
이것이 하늘이 내린 부명(符)인데,
사람들은 이 천자(帝)인 황제를 부르기를 천지지원(天地之元)이다.
또는
만물지선(萬物之先)이라 부른다고 하였다. ***
최치원(崔致遠) 선생의 글 속에는 엄청난 내용이 많이 들어 있는데,
앞으로 하나씩 하나씩 밝히겠다.
이 글 속을 보면
우리나라를 선(鮮) 또는 선수(鮮獸)로 표현했고,
중국을 호(胡) 또는 호(胡)자를 나누어 파자로 고월(古月)이라고 표현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인 북두칠성(北斗七星)이 하늘의 보좌(寶座)를 버리고
선수(鮮獸 : 물고기와 용)를 타고 일찍이 출입하는데,
호(胡)가 아니라고 하였다. ***
이 말을 풀이하면서,
조선(朝鮮)을 열어서 호(胡) 즉 중국의 북쪽을 평정(平定)하는 것이라고 하였으며,
또한
고월(古月)은 서쪽으로 떨어진다고 하였다. ***
고월(古月)이란
호(胡) 즉 중국의 북쪽을 의미하는 말로,
묵은 달(古月)이라고 표현했고, ***
적일(赤日 : 경기 고을의 태양)이 동쪽에서 떠오른다고 하였다. ***
다시 말하면
호(胡) 즉 중국의 북쪽은 지는 달에 비유했고,
조선(朝鮮)인 우리나라는 떠오르는 태양(太陽)에 비유한 것이다. ***
이미 밝힌바와 같이 적일(赤日)이라고 하면 붉은 태양(太陽)이라는 말이 되나,
그 적(赤)자가 바로 경기 고을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즉
경기 고을에 있는 정도령을, 동쪽에서 떠오르는 태양(太陽)이라고 풀어서 밝힌 것이다. ***
떠오르는 태양(太陽)인 그의 몸의 모습을 보니,
일곱 자가 안 되는 몸의 모습(體像)의 천자(天子)인 황제라고 하였다.
그가 바로
북두칠성(北斗七星)으로, 인간 세상에 강림한 갈지 않은 옥(璞玉)인데,
그가 쓸모없는 기와와 돌 속에 섞여 있으니,
누가 그를 하나님이 인간에게 보내준 선물이라는 것을 깨달을 수가 있느냐 하는 것이다.
이와같이
하늘의 천명을 받고 인간 세상으로 강림(降臨)한 천자(天子)인 황제(皇帝)를,
사람들은 그를 부르기를 천지의 원(元)이요,
만물(萬物)의 선(先),
즉 천지(天地)와 만물(萬物)보다 먼저인 분으로,
그를 천지만물의 근원(根源)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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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암유록(格菴遺錄) 생초지락(生初之樂) Ⓟ45를 보면,
『太初之世(태초지세)
이 말은 태초지세(太初之世) 즉 태초(太初)란 천지개벽(天地開闢) 이전,
牛性人(우성인)
즉 음양(陰陽)이 갈리기 이전부터 있었던 사람을 우성인(牛性人)이라 하는데,
牛性牛性(우성우성) 斗牛(두우) 上帝子(상제자)
이 우성(牛性)이 무엇이냐 하면,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고도 하고,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하였다.
何者能知(하자능지) 出此人(출차인)
그런데 어느 누가 이 사람이 세상에 나타날 줄을 알겠는가?
此人是非(차인시비) 是眞人(시진인) ......
즉 아무도 알 수가 없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이 사람이 진인(眞人)이다, 아니다 라고 시비(是非)가 일어나지만,
이 사람이 진실로 진인(眞人)이라고 하는 것이다.
今世士者(금세사자) 無識人(무식인) ......
出判(출판) ?天有勢(?천유세) 弓弓去(궁궁거)
이 내용으로 보면 어느 누구도 예측(豫測)하거나 추측(推測)하여 알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다
空中和言(공중화언)
그러나 아무런 형체가 없는 공중(空中)으로 말이 전하여져,
心中化(심중화) 道通天地(도통천지) 無形外(무형외)』
사람들의 마음을 변화(變化)시켜서 도통천지(道通天地)가 된다고 하였다.
해월선생문집 9권 8장 36편을 보면,
천비사 차당인운(天妃祠 次唐人韻)
본주청도연대양(本住淸都嚥大陽)
본래 청도(淸都)에 머무르며 대양(大陽)을 마시더니,
여하선어락강향(如何仙馭落江鄕)
어찌하여 학(鶴)이 강가의 마을(江鄕:강향)에서 죽었는가?
옥진금모공부결(玉眞金母供符訣)
옥황상제(玉眞)의 어머니(金母)가, 부(符)와 결(訣)을 전해 주는데,
창해곤륜비핵상(滄海崑崙備核觴)
창해(滄海)에 곤륜(崑崙)이 씨(核:자식)인 술잔(觴:상)을 준비해 두었는데
월호쌍림평초활(月戶雙臨平楚濶)
달과 집이 서로 비추니 또한 들판의 숲이 넓구나
운오일주벽천장(雲璈一奏碧天長)
운오(雲璈)가 한 번 연주되니 푸른 하늘이 한층 더 아름다운데
풍파십재차건몰(風波十載嗟乾沒)
아 ~ 슬프구나! 건(乾:천부)이 돌아가시어, 이별한지 십년(十載)
당하현령제아광(倘荷玄靈濟我狂)
진실로 현령(玄靈:북두칠성)이 떠맡게 되어,
우리를 힘차게 구제해주는구나.
이글의 내용을 보면,
청도(淸都)에서 머무르면서 대양(大陽)을 마시는 분인데,
어찌하여 학(鶴)이 강가의 마을에서 죽었는가 했다.
또한 옥황상제의 어머니(金母)가, 부(符)와 결(訣)을 보내 주었다고 하였으며,
곤륜(崑崙)이 창해(滄海)에다 곤륜(崑崙)의 씨(核:자식)인 술잔(觴:상)을 준비해 두었으며,
슬프게도 건(乾)인 하늘의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이별한지 10년이 되니,
진실로 모든 것을 떠맡게 된 현령(玄靈) 즉 북두칠성(北斗七星)인데,
그가 우리를 힘 있게 구원(救援)할 것이라고 하는 말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한 점이 있거든 질문하기 바란다.” 라고 하자
곁의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청도(淸都)는 무엇입니까?” 라고 묻자
“청도(淸都)란 도가(道家)에서 이상적인 세계인 천상(天上)의 세계(世界)를 말하는 것이다.” 라고
명산 선생이 대답하자
또 한사람이 질문하기를
“학(鶴)이 강가의 마을에서 죽었다는 말은 또 무슨 의미입니까?”라고 질문하였다.
“선어(仙馭)라는 말은, 신선(神仙)이 탄다는 뜻으로 학(鶴)이란 말인데,
이학(鶴)이란 말은 또한 하나님의 별칭(別稱)인 것이다.
그러니 하나님이 인간 세상에 계셨다가 강가의 마을에서 화천(化天)하셨다는 말인 것이다.
또한 해월(海月) 선생은 건몰(乾沒)이라 하였다.
건(乾)이란 팔괘(八卦)에서 천부(天父)인 아버지를 뜻하는데,
그 아버지를 뜻하는 건(乾)이 슬프게도 몰(沒), 즉 돌아가셨다는 말이다.
그 천부(天父)하나님이 돌아가신지 풍파십재(風波十載) 즉 이별한지 10년이 되니,
진실로 현령(玄靈)이 천부(天父)하나님이 하시던 일을 떠맡아 짊어지게 되고,
우리 인간을 힘 있게 구원하게 된다는 말인 것이다.
여기서 현령(玄靈)이라는 말은 북두칠성(北斗七星)을 이르는 말인데,
북두칠성(北斗七星)을 다른 말로는 태상현령북두(太上玄靈北斗)라고 하는 것이다.
또한 옥진금모(玉眞金母)라 하였는데
진인(眞人)이신 옥(玉)의 어머니가 부(符)와결(訣)을 보내 준다고 하였다.
부결(符訣)이란,
미래를 예언한 책,
또는 증표와 그 증거인 도장을 준비해 보내 준다고 하는 것이다.
즉 곤륜산(崑崙山)에는 금모(金母)
또는 서왕모(西王母)가 계시며,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가 있다고 전한다.
또 한 사람이 말하였다.
“해월(海月) 선생의 시(詩)를 보니, 모든 중요한 예언서(豫言書)는
이미 북두칠성(北斗七星)인 하나님 아들에게 전해지는 것이 정해져 있었군요.”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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