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피스트’ 무대에 연극 ‘아름다웠던 시간’ 앙코르
9월 2~8일 예린소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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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예린소극장이 연극 ‘아름다웠던 시간’<사진>을 앙코르 공연으로 선보인다. 9월 2~8일 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4시·7시 30분 예린소극장.
이번 공연에서는 머레이 시스걸의 ‘타이피스트’를 각색한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지난 7월에 펼쳐진 공연을 다시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야심차게 미래의 성공을 호언하는 장팔복과 막연한 사랑을 꿈꾸면서도 희망 없이 하루를 사는 전소녀. 20대에 직장 동료로 만나 평생을 같은 사무실에서 지내며 감정싸움과 연민 같은 사랑을 반복하던 이들은 어느덧 반백의 나이가 돼 회사를 퇴직하는 마지막 날에 접어들었고, 서로에게 못 다한 말을 전한다.
40여년의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분장에 변화를 주고, 고전 대중가요를 활용하는 등 연출을 선보인다.
극단 예린 대표 윤여송씨가 각색·연출을 맡았으며, 장팔복 역에 정이형 배우. 전소녀 역에 강원미 배우가 출연한다. 일반 2만원, 학생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