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곤 교수가 아직 너무 순진한 것 같다. 미국의 사악함과 용산 총독 윤완용 일당의 편협하고 광적인 신념에 대해 너무도 무지하다는 점에서....... 그리고, 남한이 북한을 선제 타격할 리 만무한데 북한이 과잉 반응하는 거라고 자꾸 이야기하는데, 입장 바꿔 생각해 보자. 우리가 북한처럼 지지리 못살고, 북한이 우리보다 수십 배 많은 군사 예산을 매년 퍼붓고 있다고 치자. 그런 북한이 중국이나 러시아 군대를 끌어들여 해마다 대규모 연합군사훈련을 실시하며 "이건 방어적 훈련이야."라고 주장할 때, 우리는 순순히 그 말을 믿고 "아, 그렇구나. 그럼 앞으로도 많이 하렴."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지금 언제든 눈 깜빡할 새에 남북한 간에 전면전이 시작될 수 있는 위태로운 시기를 살고 있다는 걸 인식해야 한다. 신원식 같은 놈을 국방부 장관에 앉히겠다는 것만 봐도 용산 총독의 대갈통 속에 들어 있는 미친 신념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