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m 크기의 대왕오징어를 입에 문 고래의 모습이 촬영되었다. 2일 내셔널지오그래픽 등의 보도에 따르면, '대왕 오징어를 입에 문 향유고래'는 일본 도쿄에서 남쪽으로 약 1,0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오가사와라 제도 보우닌 아일랜드 인근에서 촬영되었다.
다섯 마리의 어른 향유고래와 한 마리의 새끼 고래로 구성된 이 고래 가족의 모습은 수중 사진가인 토니 유에 의해 촬영되었는데, 대왕오징어를 사냥하는 고래의 모습이 실제로 포착된 사례는 거의 없었다고 언론은 전했다.
18m까지 자라는 향유고래는 1,000m 깊이의 심해로 잠수에 대왕오징어를 사냥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번에 촬영된 향유고래는 암컷으로, 새끼 고래에게 대왕오징어 사냥 기술을 교육하는 듯한 동작을 보였다고 언론은 전했다.
암컷 향유고래는 대왕오징어의 조각을 입에 물고 있었는데, 고래가 사냥한 오징어의 전체 크기가 약 9m에 달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측했다. 사진가들이 현장에서 수거한 대왕오징어 촉수의 길이는 약 3.5m라고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 대왕오징어를 입에 문 향유고래의 모습/사진작가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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