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 노사연 - 만남 사진 : 산야초반 수업 및 개강식
이른 새벽 5시 출발
친구따라 강남간다 했던가???
난 강남에서 친구 따라 구례에 왔다
여기는 가을학기 첫수업 만남의 장소 '냉천리 향토판매장'이다
선생님과 학생들의 소개의 시간...
반갑습니다~
안녕하세요~
비단풀(항암에 좋다고 했지요?)을 시작으로
섬진강변을 향해 달려 달려~
곰보배추 씨앗이 바람을 타고 날아왔는가...돌틈 사이에 자리 잡았다.
도깨비풀(도꼬마리) - 기관지에 좋다했던가요???
버드나무 - 아스피린 효과가 있다고...
비수리 - 야간문이라고도 한다지요???(시력에도 좋다하여 울 친구 많이 가져왔지요...)
선생님 강의를 열심히 새기고...(머리 굴리는 소리...%$$##%% 뭐가 어디에 좋은건지...^^)
가을은 깊어만 가고...
참새 짹짹 병아리 삐악 삐악
잘도 따라 다닌다...
익모초와 도꼬마리를 데리고 올라왔다...
피아골 밤밭에 왔다
모기들에게 헌혈을 하고 얻은 밤들...(이곳 저곳이 불긋불긋 간질간질...이것들 모두 악양으로...)
친구가 주운 밤은 국선도장에서 맛나게 삶아 먹었답니다...
하이고...이제 끝이가...
하늘을 보니 맑다...
여우꼬리를 닮은 구름을 보고
밧데리 교체하는 사이
천사의 한쪽 날개 모양으로 변했다.
약초공부에 밤 줍기를 하고 먹는 점심
꿀맛입니다요~
동아식당이 가오리찜이 유명한 줄 그날 알았다니깐요...
이제 여기는 산야초반 선생님의 밭...
내가 먹으면 좋을 쇠비름이다...(친구야 발효액추출해서리 나도 좀 나눠주라~)
쑥부쟁이 - 이것은 나물 해먹으려고 조금 채취했지요...
지들이 해바라기인 줄 알고 하늘향해 얼굴을 쳐들고 있는 꽃들...
선생과 제자...
내 얼굴 닮은 동글동글 호박 챙기고
왕고들빼기와 쑥부쟁이와 곰보배추...(국선도장에서 쌈싸먹었어요~ 맛나요~)
개강식이 있는 곡성의 강빛마을...
109채로 수도권 은퇴자를 위한 전원마을이다...
산야초반 학생들이 질루 많이 왔네욤...
개강식 공연을 위해 곱게 차려입은 국악반 박정선 선생님과 그의 제자들...
얼씨구
잘헌다
좋다
땅이아찌와 이팝나무님은 귀농귀촌반 수강생이라고 신상선 선상님께서 급 써주신 글...
'초목개어사'
풀과나무 모두가 스승이다...
자연에서 배우는 우리들...자연을 사랑합시다~
산야초반 선생님의 재빠른 뢰뽀따 정신으로 글을 올리신 걸 보고...
찍은 사진으로 동영상 만들어 올려드릴게요...했는데...
어느결에 홍보대사가 되어 부렸당께요...
홍보대사 임무완료했으므이다!
이상 친구따라 청강한 서울에서 온 학생 깻잎이었습니다~!!!
첫댓글 워메~ 깻잎님 영상편집까정... 정겨운 얼굴들, 가을이네요. 후후. ^ ^*
도꼬마리는 비염쪽에 좋다합니다.
짝짝짝, 두번째 만남도 기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