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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또야맘입니다. 이번에 또야 검진을 해서 간만에 또야 검진 기록올려봅니다.
먼저 그간 검사했던 혈청화학검사 기록을 비교하기 위해 올려봅니다.
[12년 7월 검사]
[12년 11월 검사]
[13년 11월 검사]
[14년 3월 검사]
그간 검사기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또야는 노령성 간결로 인해 간/담도 관련수치들이 계속해서 움직입니다. 그래서 간관련 수치들만 정기검진 외에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 해주고 있어요 ALT, ALKP, GGT, AST, Albumin 검사수치들의 특성과 상호 연관관계를 고려해서 단순 노령성 결절로 인한 흔들림인지 아니면 다른 장기나 신체의 이상을 암시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지요 다행히 다른곳의 이상징후는 수치상이나 초음파 엑스레이 상의로 보이지 않았고요 오히려 초음파상 간결절의 상태도 막눈인 제가 봐도 눈에 띄게 좋아져서 근심거리 하나를 줄이고 왔답니다.
당뇨발병후 또야의 간관련 수치들은 항상 주기적으로 파도타기를 해왔고 보조제나 식이요법으로 관리를 해오다가 안될시엔 처방약을 받아서 1주일정도 급여하곤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처방약도 안먹이고 실리마린같은 보조제나 메밀, 우엉, 헛개열매등같은 차를 식수로 하고 식단을 주기적으로 교체해줬더니 굳이 약을 안먹여도 크게 벗어나지 않고 관리가 되고 있고 또 눈으로도 간결절상태가 확인이 되니 현재 캐어방식에 더욱 힘을 받고 있습니다.
또 하나 12년검사결과만 해도 콜레스테롤 수치가 레퍼런스값을 한참 밑돌았는데 제가 식단에서 지방비율을 너무 제한하여 나타난 결과로 식단의 증량과 피쉬오일,크릴오일, 호렌조오일등 오일류를 급여함으로써 해결했고요 특히나 호렌조 오일(호두님짱!!)은 호두님께서 호두 방광케어 목적으로 만드신건데, 또야 경우 고추끝에 염증이 생겼을 경우와 포도막염증에도 효과를 보였어서 한동안 도움을 많이 받았답니다^^ 호렌조 오일과 식이요법이 병행되어 최근엔 스테로이드 점안액 사용을 1주1회정도 밖에 안하고 있네요 눈도 많이 편해지구요 ^ㅡ^
그리고 BUN수치가 가끔 벗어나는걸 볼수있는데 그건 절식상태인지 물을 충분히 먹어는지에 따라서도 흔들릴수 있기때문에 큰틀에선 무시해도 되는 수치로 보여집니다.
다음은 CBC검사요 무슨 초등학교때 받아쓰기 검사 마냥 떨리는 검사결과.... 다행히도 100점 받았어요 모든수치가 렌퍼런스값 안으로 들어왔어요
뇨검사상 결과도 모든게 정상입니다 세균이나 크릴스탈도 전혀 보이지 않은 깨끗한 상태라고 합니다. 문제는 꾸준히 비중이 낮다는거예요 ㅡㅡ; 기준치가 1.015이상인데 계속해서 1.005~1.009에서 머무르네요 원인을 굳이 따지자면 또야 급수량이 하루 500~700ml 정도를 먹거든요 뇨당배출이나 신장을 생각해서 먹이던게 습관이 되서 지금은 알아서 잘먹습니다. 사실 저보다도 물을 많이 먹는거죠 고맙게도 밥먹고 나면 물달라고 얼굴을 막 들이밀어요ㅎㅎ 그래서 비중이 낮게 나온다고 내심 안도하고는 있으나, 신장기능중 수분을 응축하는 기능이 조금 떨어진게 아닌가 하는 의심도 들고요,, 물론 쌤도 그점을 의심하고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었고요. 물을 많이 먹으니 소변도 자주 보는데 비중을 수시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하고 왔네요 간이야 20%만 남아도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다시 재생이 되는 장기라지만 신장은 70%이상 망가져야 변화가 오고 그땐 이미 손쓰기엔 좀 늦어버린터라 미세한 변화에도 확인 필요한게 신장이예요
초음파상 모든장기의 상태가 양호하고 부신 사이즈도 적당히 이뿌게 붙어있네요 방광이나 신장에 결석 흔적도 안보이고요 대부분 염려할만한 문제는 없었어요
제가 다니는 분당H병원은 당화단백질(Fructosamine) 검사장비가 없는지 1주일 후에 연락을 주십니다. 저번 11월 검사때 246이 나와서 심히 당황했거든요 (기준치 260~378) 이사온지 얼마안되서 극심한 스트레스때문에 저혈당 증상을 여러번 겪었었는데,, 물론 그 결과가 나온거겠죠...
그 후로 인슐린 10%감량(3Unit -->2.7Unit), 식사와 간식, 보조제등을 좀더 다양하게 늘려주면서 평균혈당치를 높이려고 했어요. 그런데 마지막 당화단백질 수치는 239!! 조금 올라갔겠지 내심 기대하고 갔는데 되려 더 낮게 나와서 좀 많이 놀랐어요ㅜ 수의사쌤도 또야의 체중이 4개월전보다 500g 증량된 상태고 인슐린 투여량도 2.7Unit 에서 최근엔 2.5Unit으로 줄인상태인데도 당화단백질 검사결과가 너무 낮게 나온것에 조금 당황하시더군요.
정상적으로 혈당관리가 잘되서 살이쪘고 그런데도 인슐린 투여량이 감소한건 또야처럼 오래된 당뇨견에서는 나타날수 없는 현상이라네요 (췌장기능이 아직 살아있는 당뇨초기에 나타나는 현상) 아마도 또야의 신체기능들이 개선되면서 인슐린 대사능력 효율이 좋아져 그렇지 않나라고 조심스럽게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역시나 관리를 잘해주시니 쌤도 고맙다고 하더군요 ^^
아무래도 인슐린을 더 줄이거나 먹는거 조절 더해서 조만간 다시 당화단백질 측정을 해봐야겠네요 결과대로라면 저혈당상태가 지속된다는 뜻인데 알게모르게 신경손상이 진행되어 큰문제가 나지않을까... 또하나의 근심이 생겼습니다. |
첫댓글 정말 부럽습니다 ㅎㅎㅎ 또야님 노력과 정성에 좋은 결과가 나오질 않았나 싶네요,, 그리고 젤로 반갑고 부러운건 살이쪗따는거 ㅋㅋ 담검사때도 좋은결과 기대할께요 ~~
예지네도 좋은 소식 있을거라 믿고 기다리고있는거 아시지요? 힘내셔요^^ 감사합니다~
우리또야 ,, 물을 너무 잘먹어서 항상 신통방통하고 부러웠는데~~이렇게 이쁘게 관리가 잘되어 얼마나 기특한지요^^ 또야맘님 수고 많으셨어요~~~ 병원이 머셔서 왓다갔다 하기 쉽지 않으셨을거같은데 모처럼 큰 보람이 생깁니다!! 요즘 호두도 인슐린을 줄이고 있는데 ,, 당이 낮아 자꾸 먹이다보니 살이 안빠져 걱정입니다,,ㅠ,ㅠ 욘석들 영양식도 좋치만 햋빛,운동,스트레스제거도 큰 보약중 하난데,, 정작 제 체질이 저질이라,,,흑흑 ;;; 우리 또야 좋은것 더 많이 먹고 혈당도 안정되서 더더욱 건강하자 !!!^^
또야가 제 속을 훤히 들여다보나봐요,,다른 고민거리들 때문에 머리아파할까봐 고맙게도 안정권에 머물러주니 말이예요ㅎㅎ 항상 아낌없는 조언 감사드립니다 꾸벅^^
또야맘님~ 역시 베테랑은 다르셔요^^
이대로 잘 유지해서 항상 좋은 소식 들려주셔요~♥♥♥
베테랑이라뇨^^;;; 부끄럽습니다 ㅎㅎ 고민하시는 바가 많으실텐데,, 죄송하고 감사해요. 문득 백수 초롱하고 깊은 눈망울이 생각나네요.백수맘님도 힘내셔서 화이팅하시게요!!
너무 좋아요 우리 또야 관리가 정말 잘되고 있네요 또야맘님 최고에요~
함께 기뻐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우리 까칠 잔디아씨는 요즘 잘 지내고있나요? 언제 또야랑 함께 산책이라도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