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명화감상 49--다비드의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輝 木]

다비드의 ‘호라티우스 형제의 맹세’

이야기의 배경은 로마 건국시대입니다. 오랫동안 전쟁에 시달리던 로마와 알바 두 도시는 마침내 양쪽에서 3인의 전사를 내어 승부를 결정짓기로 했습니다. 로마의 호라티우스 3형제와 알바의 퀴리아티우스 3형제가 선택되었습니다.

그림 속에 아버지는 아들들에게 칼을 주며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싸우라고 합니다. 아들들은 승리를 명세하지만 오른쪽에 여인들은 슬픔에 잠겨있습니다. 흰옷을 입은 여동생 카밀라는 퀴리아티우스가의 남자와 약혼한 상태였고 자식들을 감싸 안고 있는 여인은 남편을 잃을까 걱정합니다. 한 여인은 이 기막힌 현실에 실신한 듯 의자에 기대고 있습니다.

호라티우스 3형제는 쿠리아티우스 3형제를 모두 죽여 로마는 승리하게 되지만 호라티우스 3형제 중에 한명만 살아남게 됩니다. 여동생 카밀라가 오빠에게 항의를 하다 죽임을 당하지요.

다비드는 정치적 이상이 개인적인 동기보다 우선한다고 결정하는 순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