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 거주하는 군악15기의 심상갑님이 비보를 알려 오셨습니다.
백대웅(전 김포군악대장)님 금일 오전 별세
별 세 : 2011년 8월13일 오전
향 년 : 69세 -- 파킨슨씨병으로 장기간 고생.
장례식장 :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6호
삼가 고인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해병대군악동우회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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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계에서 뛰어난 창작 활동을 한 백대웅
백대웅(해간35기 -군악대장-대위)
1943년 전남 광주 출생
1961년 광주일고 졸업
1966년 서울음대 국악과(작곡전공) 졸업
1981년 서울음대 국악과 석사
1966~1969년 해병대 군악대장
1971~1983년 KBS PD
1984~1987년 전남대 예술대 국악과 조교수
1987~1998년 중앙대 음대 한국음악과 교수, 음대 학장 역임
1998~2008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초대 원장 역임(2001년까지) 및 음악과 교수
2004~2005년 중국 옌볜(延邊)대 예술대,
일본 오키나와(沖繩) 현립예술대에서 연구
문화재위원회 제4분과(무형문화재) 위원
저서:'전통음악의 보편성과 당위성'(2005년 지식산업사)
'전통음악의 이면과 공감'(2004년 〃)
'한국전통음악분석론'(2003년 어울림)
'전통음악의 랑그와 파롤'(2003년 통나무)
수상: 작품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1986년 대한민국 작곡상 국악부문),
음악극 '영원한 사랑 춘향이'(2004년 대한민국 국악부문 작곡상 대상)
작품: 북청사자놀이, 남도환상곡, 회혼례를 위한 시나위, 용상, 길군악, 남도아리랑,
백대웅님은 한국의 국악을 국악관현악화하는데 있어 서양음악이론과 국악이론을 잘 조화시켜 외국인들도
이해할수 있는 분위기의 국악관현악 이론을 정립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하겠다.
"한국전통음악의 선율구조" 라는 그의 획기적인 논문이 발표되면서 또 많은 작품 발표를 통해서 그동안
행해오지 않던 국악의 단순선률에 서양식 화음방식을 도입하는것과 국악관현악단이 서양식 오선 악보를
사용케 하는 등 국악의 세계화에 앞장 선 국악작곡가로서 국악창작계의 거목이라 아니할 수 없다.
2008년도 1학기를 끝으로 교수정년퇴임을 맞이했지만 앞으로 그에게는 마음놓고 창작에 전념할수 있는
시기가 바로 지금부터일것 같다.
그러나 파킨슨씨병으로 그 이후 고생하다가 2011년8월13일 별세하였다.
[국악 창작의 명인 백대웅 교수]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