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남정맥 제5차 산행 부련이재~문고개~대곡고개~천왕산~가리고개(추계재)~대곡산~화리재~
큰재~장전고개~덕산~배치고개까지
일시 : 2009년 8월23~24일
동행 : 두루홀로
산행시간 : 12시간 28분
산행거리 : 24.12Km
한여름 무더위에 여러가지 사정이 겹쳐서 산행을 못하다가 근 한달만에 낙남길을 나섭니다.
체력이 너무 떨어져 천천히 산행을 하려고 합니다.
더구나 이번구간은 오르내림이 장난이 아니라 더 힘이 들거라 예상을 했고 무척이나 힘든 구간이 되었읍니다.
아침 퇴근후에 진주에 도착하니 13:40분이 됩니다.
진주버스터미널 앞 돼지국밥으로 점심을 먹은후 금곡행 버스를 기다려서 탑니다.
▼ 이번구간의 경로표입니다.
▼ 이번구간의 고도표입니다. 보는대로 고도의 급경사가 대단합니다.
▼ 버스정류장에서 보는 진주의 하늘이 너무 멋집니다.
26-3번 버스로 금곡면에 도착하고 예약해놓은 금곡택시(공10~구114~오팔17)로 부련이재에 도착합니다.
요금은 만원이 쬐금 더나왔는데 만원만 받으시더군요
15:45부련이재에서 준비를 한후 출발을 합니다.
등로옆의 임도가 문고개로 연결되기때문에 편안하게 임도를 따라 갑니다.
▼ 15:56 시멘트 포장 임도를 걸어서 문고개에 도착하고 숲속으로 들어 갑니다.
▼ 며느리밥풀꽃
염소목장울타리 옆을 지나갑니다.
17:02 철탑을 지나고
▼ 서서히 잡목과 모기가 덤비기 시작합니다.
▼ 층층잔대
▼ 봉우리하나를 넘자 우측으로 임도가 보입니다
낙남길은 좌측숲속으로 진행이 됩니다.
▼ 17:31 야베스농장 시멘트 포장임도를 만납니다.
사진에 보이는 저앞에서 숲속으로 들어갑니다.
숲속길가는도중에 좌측으로 아까의 임도가 따라옵니다.
▼ 17:50 옆에 따라오던 임도를 건너게 됩니다.
머리를 굴려서 임도따라 조금가다 너무 정맥과 멀어져서 원위치하여 갑니다.
쓸데없이 알바를 했군요
▼ 임도에서 바라보는 하늘의 구름이 멋있읍니다.
▼ 마타리
18:06 시멘트 포장도로인 대곡고개에 도착합니다.
들머리는 사진앞 반사경앞으로 진행이 되고 시멘트 포장도로인데 가끔씩 차량이 다니고 있읍니다.
오름길을 오르다 좌측으로 보니 저수지가 보이고 낚시하는 분들이 몇 눈에 띕니다.
▼ 셀카
▼ 짚신나물
▼ 등골나물
▼ 참취
▼ 천왕산오름길에 모처럼 조망이트이고 부포사거리쪽이 조망됩니다.
▼ 18:35 땀을 무척이나 흘리면서 천왕산에 도착합니다.
급경사를 조심조심 내려오고 대나무밭도 지나고 원형호도 지나고
19:05 가리고개(추계재)에 도착합니다.
▼ 2차선 포장도로가 지나는 가리고개
▼ 상리면쪽
▼ 좌측으로 추계리마을입니다.
원래계획은 도중에서 비박으로 계획을 세웠었는데 산행을 해보니 너무덥고 모기가 많아서 얼마나 물렸는지 모릅니다.
약도 소용없고~
텐트없이 침낭만으로 비박할생각이었는데 포기를 합니다.
부련이재에서 만났던 고성택시(011-팔팔3-육사30)에게 전화하고 택시로 고성읍으로 나가서
고성읍에있는 24시 사우나에서 하룻밤을 보냅니다.
07:10 어제 이용했던 택시로 가리고개에 도착하고 준비를 한후 산행을 시작합니다.
▼ 가리고개에 주차된 자가용이 보입니다.
같은구간을 앞서가신분이더군요
조금 빨리 왔으면 만날수도 있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 가리고개의 도로를 따라서 조금오르다 우측숲속으로 들어갑니다.
▼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서 좌측으로 보이는 추계리마을
▼ 무릇
07:41 인동장공 묘지를 지나고
▼ 벌목한 나무들이 즐비합니다.
07:50~08:40 간단히 라면을 끓여서 햇반으로 아침을 해결합니다.
▼ 닭의장풀(달개비)
▼ 고성 앞바다가 눈앞에 펼쳐집니다.
땀이 비오듯 흐르고 있읍니다.
모기는 또 얼마나 덤비는지~~
▼ 원추리에 앉아있는 검은다리 실베짱이
▼ 등골나물
▼ 제법 헤치고 나가야 합니다.
09:19 함안이씨 묘지를 지나고
09:23 낙남의 최남단 대곡산에 도착합니다.
▼ 대곡산 삼각점
대곡산에서는 급격하게 좌틀해야 합니다.
잡목이 우거져서 희미하게 길이 보입니다.
▼ 등로 우측으로 보이는 고성읍과 바다
▼ 09:42 사슴농장 울타리를 만나고 울타리따라 진행을 합니다.
▼ 숫사슴이 나무밑에서 지켜보고 있읍니다.
▼ 09:52 농장 울타리를 따르다 임도를 만나고 임도를따라 올라 철문을 지나 우측으로 수레길을 따르게 됩니다.
묘지를 만나고 묘지위로 진행을 하고 가파른 오름길 측백나무숲속을 지나게 됩니다.
▼ 측백나무숲
▼ 사슴농장 철조망울타리를 다시만나고 울타리를 따라 잡목을 헤치고 진행을 합니다.
농장안의 길이 무척이나 부럽습니다.
10:57 비포장임도인 화리재에 도착합니다.
사거리 갈림길이며 무량산 등산안내도가 있읍니다.
▼ 화리재의 모습
▼ 등산안내도 뒷편숲속을 걸어서 다시 임도와 만나고 임도를 따르다 아래 표지판있는곳에서 정상쪽으로 진행을 합니다.
큰재 안내판에 갈등을 하다가 무량산을 가보려고 숲길로 가파른 급경사를 올라갑니다.
사실 여기서 큰재안내판을 따르면 절대 안됩니다.
11:27 무량산 정상표지는 없고 봉화산과 화리재행선표만 있는 표지판을 지나서 무량산을 향합니다.
▼ 무량산 오름길에서 보는 가야할 낙남길이 우측으로 보입니다.
▼ 멀리 바다가 다시 보입니다.
11:33 무량산에 도착합니다.
무량산은 정맥길을 조금 벗어나 있어서 다시 아까의 표지판까지 되돌아가서 봉화산쪽으로 가야합니다.
계백님이 여기서 그냥진행하시고 알바후에 큰재에서 통탄해 마지 않으셨던곳~~
▼ 무량산 삼각점
▼ 무량산 정상석 뒷편엔~~ 고성의 진산인 모양입니다.
▼ 고성읍이 내려다 보입니다.
▼ 무량산에서 되돌아 오면서보는 표지목
▼ 12:10 능선을 길게 걷다가 갈림길을 만납니다.
좋은 직진길을 버리고 좌측길로 꺽어서 진행을 합니다.
아마도 여기서 이거종님이 두어시간 알바를 하시고 큰재에서 통탄해 마지 않으셨던곳 같읍니다.
▼ 화리재에서 큰재쪽으로 나있던 임도를 만나고 가로질러 진행을 합니다.
가로지르는 길이 잘안보여서 찾느라 좌우로 조금 왔다 갔다 합니다.
▼ 12:34 아스팔트 포장도로인 큰재에 도착하고 가로질러서 진행을 합니다.
큰재에서 상당한 급경사를 오르게 됩니다.
땀을 비오듯 흘리면서 오르다 보니
▼ 13:20 일대간 구정맥중 마지막으로 낙남을 하시던 마산사시는 부부산꾼을 만납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여기서 제앞쪽에 진행하는분이 있다는 말을 듣게 됩니다.
두분 멋지게 구정맥졸업하시기 바랍니다.
▼ 사람을 만나니 사진을 찍어주니 모처럼 제대로된 사진을 남깁니다.
이곳에서 조금아래쪽에 백운산,봉화산 정상표지가 있다고 했는데 어느새 지나가 버렸읍니다.
▼ 목장옆 좌측으로 나있는 희미한길은 키높이 잡풀로 우거져 있읍니다.
앞으로 가야할 정맥길이 보입니다.
▼ 등로 우측에 있는 제일목장
▼ 13:40 2차선 포장도로인 1009번지방도가 지나는 장전고개(장발재)에 도착합니다.
▼ 물이 조금밖에 남지않아서 우측에 있던 공장으로 갑니다.
경비보시던 분이 수낭을 가지고 식당에가서 가득 채워서 주십니다.(고맙습니다.)
▼ 들머리를 지나서 임도를 만납니다.
원정맥길이 임도를 가로질러 올라가는 길인데 길이 안보여서 한참을 이리저리 찾아다니다 그냥 임도를 따라 올라갑니다.
임도길도 상당한 오름이고 중간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진행을 합니다.
철탑을 만나고 철탑을 지나면서 원정맥길과 합류를 합니다.
바위봉우리를 지나고
또다시 철탑을 지나고
▼ 모기만 없다면 좋은길입니다.
또다시 철탑을 우측에두고 진행을 합니다.
15:43 밀성박공 묘지를 지나고 오른만큼 내려가면
▼ 잘정비된 묘지가있고 좌우의 갈림길이 뚜렸한 떡고개를 지나갑니다.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서
15:57 덕산에 도착합니다.
▼ 조금떨어져 서있는 덕산표지판
▼ 내리막길을 내려오고 칡넝쿨 동굴을 빠져 나오고 밤나무 숲을 지나면
16:08 2차선 포장도로이며 1007번지방도가 지나는 배치고개에 도착합니다.
▼ 마암면쪽 및 다음산행 들머리
▼ 개천면쪽
▼ 어제 오늘 이만큼 걸었읍니다.
이번구간은 상당히 오르내림이 심한구간이었읍니다.
체력이 떨어지고 무더위에 상당히 힘들어 했었읍니다.
다음에는 조금더 날씨가 시원해지리라 생각을 해봅니다.(희망사항입니다.)
배치고개에서 조금남은물로 대충 닦고 옷갈아입고 도로가에 섰는데 개천면쪽에 사시는 분께서 태워주십니다.
자가용으로 금곡까지 태워주셔서 무척이나 고마웠읍니다.
하시는 일이 잘되시기를 바라겠읍니다.
산을 사랑하는 모든님들 늘 즐겁고 멋진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언제나 한결같이 산행을 하십니다.사진과 더불어 자세한 설명을 보고갑니다.이번 겨울에 가는 낙남은 산악회와 같이하려고 합니다.그래도 미리보는 낙남과 설명이 큰 도움이 됩니다.
구불거리는 추계재가 생각나고 사슴목장도 생각나고, 무량산도, 난 고성 일대를 지날 때는 비만 쫄졸거리며 맞고 다녔던 기억이, 무더위에 고생 많았씸다
저 두분 제가 아시는 분이신데. 밝은웃음님 부부.... 낙남길 함께하기로 하구선 미리 탐습다녀가시는가 보네요. 항상 함께하시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우신분....
그날 만나신분이 두루님이시네요~~사진 넘 감사하네요~우리홍마님이 이곳에서 사진찾아주셔서 오게 되었답니다 참으로 옷깃이 스쳐도 인연이라카더만서도~~암튼반가워요 ~좋은자료 감사하며 늘 안산즐산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