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북 오두지맥 3구간 (5번군도-보현산-오두산 통일전망대)

[知 佑 界]

  
                  한북오두지맥 종주기 (제 3 회차 )  
 
          1.일 자: 2005.12-29 (목)          위 치: 경기 파주시 광탄면
          2.날 씨: 맑음 -5℃
          3.구 간: 5번군도-기간산-바구니고개-보현산-오두산(통일전망대)
          4.거 리: 도상거리 : 약 11km.
          5.행 로: ☞자택(07:55)-행신역(08:10-08:15)-금촌역(08:50-08:55)-5번 군도(09:03) 
                      ☞오두산(14:30)-통일동산(14:35-14:45)-마두역(15:50)-자택(16:15)
          6.시 간: 총 산행시간: 5시간 10분(휴식및 식사포함)
          7.산행자: 놋지맨 단독종주 
 

한북오두지맥이 이번이 마지막이며 큰 어러움없이 진행이 되어 가벼운 마음이 드나 
어제 2구간 산행 후몸에 한기가 들었는지 코가 맹맹하고 으실으실 추우며 감기 
증세가 나타난다.
오늘 저녁에 고래님 가족과 연극구경을 예약한 상태라 서둘러 마치고 돌아온다는 
마음을 가지며 열차를 타기 위해 행신역으로 발걸음을 움직인다.
전일 금촌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는 여기저기 한참을 돌고 돌아 일산으로 들어
오고 여기서 또 버스를 갈아타고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오늘은 아예 열차로 
금촌까지 이동한 다음 택시로 들머리에 접근하려고 계획하였다.
KTX가 서있는 행신 벌판을 오늘도 겨울바람은 세차게 불어오지만 날센돌이 북으로 
가는 열차는 가벼운 쇳소리를 내면서 풀렛홈에 멈추워선다. 
금촌역에서 기사님은 5번 군도는 모르고 한라시멘트 간다고 하니까 이해가 되는지 
운전대를 돌린다.

▶5번 군도-기간산-바구니고개-보현산-일송정앞  소요시간 : 3시간 12분
 
       09:05  5번 군도 방호벽 
       09:15  기간산 철조망 (우)
       09:35  21번 군도. 방호벽. 동해물산.
       09:51  농수산물 유통센터 뒤 우마차길
       10:00  80봉 묵은 헬기장 독도주의 (우)
       10:10  블럭 폐건물 
       10:17  당산나무 시멘트길. 
       10:26  수레길 안부(맥금동고개)
       10:29  54.3봉 올라 가다가 좌측으로 
       10:33  우측 터파기 공사  
       10:35  경주김씨 평산 신공 합장묘-진행하다 사슴목장에서 우측으로
       10:48  (알바 후 원위치)
       11:00  50봉 군 삼각점.
       11:03  310번 도로 바구니고개. 방호벽.
       11:17  공원묘지 진입로 안내소
       11:28  131봉. 산불초소. 전망양호-(5분 휴식)
       12:00  4차선 도로-고려ENG 정문 쪽으로
       12:05  보현산(108봉) 국기게양 받침대 길주의 (좌측)
       12:17  일송정 앞 

얼룩무늬 방호벽이 있는 고갯마루 턱에 금촌동 표지판이 지명을 알리며 쓸쓸하게 
자리하고 있다.
한북 오두지맥의 마지막구간 기간산을 향하여 전신주를 뒤로하고 오름길로 들어
선다.
오름길은 묘지에 가는 길 인양 넓게 잘 정리되어 있으며 잔설이 남아있어 조심하여 
오르니 잘 정비된 묘지를 지나고 삐삐선을 따라 계속 오르면 군사도로를 만나고  
철조망으로 부대를 보호하고 있다. 
좌측으로 틀어 정상으로 가는 것을 생략하고 우측으로 틀어 철조망을 따라 진행
하면 특수정보부대 문을 지나면 철조망이 끝나고 군사도로를 따르게 된다.
군사도로를 따라 계속 내리막길을 걷다가 좌측으로 철조망이 돌아가는 지점에서 
군사도로를 버리고 철조망을 따라 부대를 약 3/1정도 돌다가 우측으로 방공호를 
넘어 진행하여야 한다.(독도주의 잔디밭 산악회 표지 보임)
희미한 길을 따라 조금 내려서면 부대에서 내려오는 군사도로가 우측 아래로 
보이고 잠시 더 진행하면 창고 같은 벙커와 버려진 철재의자가 있으며 직진으로 
진행하여 잠시 내려오면 우측으로 꺾어지며 깊은 교통호를 따라 내려가는데 하얀 
비늘 끈을 길게 쳐놓은 것이 보인다.
교통호와 약간의 능선을 타고 계속 내려서면 2차선 포장도로인 21번 시군도로다.
우측에는 동해물산이 있으며 방호벽 옆으로 오르면 능선은 시작되고 좌측으로 농수
산물 건물이 시야에 들어온다.
이 지점에서 좌측 농수산물 건물 쪽으로 방향을 잡고 진행해야하며 우측으로 능선이 
살아있어 독도에 신경을 써야할 지점이다.
농수산물 건물을 좌측에 두고 날 능을 걸어가다 묘지가 있는 지점에서도 능선으로 
진입하지 말고 좌측으로 건물 밑에까지 가는 기분으로 진행하여 우마차길이 나오는 
지점까지 가서 산으로 진입하여야 한다.
조금 전 묘지위에서 앞으로 갈 길을 눈여겨보면 쉽게 방향이 정해지리라 생각이 든다.
이후 희미한 등로를 따라 약간 우측으로 진행하여 봉우리에 올라 다시 우측으로 꺾어 
내려섰다 올라서면 묵은 헬기장터인 80봉이다.
직진방향으로 길이 잘나 있으나 마루금은 우측으로 꺾어서 진행하여야한다.
완만하게 내리막길을 진행하여 철조망을 따라 소나무 밑으로 진행되며 좌측으로 
약재나무들이 심어져 있다.
능선길 정상에서 직진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진행되며 우마차 길을 따라 오르면 
오동나무 옆에 시멘트 폐불럭 집이 나타난다.
우마차 길을 따라 우측으로 가다가 좌측으로 붙어 오르면 아무 표시도 없는 80봉으로 
여기서 앞으로 가야할 마루금이 눈에 들어온다.
벌목으로 나뭇가지를 넘어 길도 없는 내리막길을 약간 우측으로 트는 기분으로 내려
서면 당산나무에 울긋불긋한 천을 걸어놓은 시멘트도로로 내려선다. 
도로 건너 조금 진행하면 좌측으로 넓은 밭 같은 곳을 지나 소나무 숲길을 진행하다 
54.3m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로 가기 전에 좌측으로 틀어서 진행하여야한다.
선답자들은 우측으로 100미터 가서 삼각점을 확인했는데 본인은 생략한다.
길 좋은 소나무 숲길을 조금 더 나가면 우측에 공장부지를 조성하는지 공사가 한창
이며 공사절개지 날 등을 따라 진행하다 유인경주김씨와 평산신공석회 합장 묘지를 
지나 마을 뒤 소로를 따라 조금진행하다 사슴목장 있는 곳에서 우측으로 틀어 진행
하여야 하는데 직진하는 능선으로 발길을 돌려 20여분을 헛걸음하게 한다.
우측으로 틀면서 아래에는 조그마한 마을과 빨간 이층집이 평화롭게 보인다.
소나무숲 봉우리에서 시멘트 군 삼각점을 확인하고 좌측으로 틀어 내려가면 방호벽이 
버티고 있는 바구니고개이다.
바구니 고개는 탄현과 교하를 잇는 310번 지방도로다.
방호벽 옆으로 앝트막한 절개지를 올라가면 마루금은 희미한데 오두를 하면서 처음
으로 조우하는 산객을 만나는데 저와 같이 고양시에 사시는 진혁진님이라다.
홀로 대간과 정맥을 하고 계시며 자세하게 시간과 주변의 상황을 기록하고 산행
하신다고 한다.
가볍게 서로 수인사를 나누고 함께 마지막 구간을 동행하며 진행한다.
희미한 마루금을 요리조리 진행하니 임도길이 나타나고 이어서 우측에서 올라온 비
포장 길을 만나면서 포장도로로 바뀌고 정면으로 공원묘지안내소와 앞으로 오르게 
될 131봉에 산불감시탑이 눈에 들어온다.
안내소부터 포장길을 따라 131봉 산불감시탑을 기준으로 오르다보면 공원묘지는 
끝나고 군부대 벙커와 방공호들을 지나 산불초소와 국기게양대 그리고 탄피종이 
걸려있는 131봉에 도착한다.
131봉에서는 그야말로 전망대이다.
지금까지 걸어온 기간산부터 시작하여 앞으로 진행하게 될 마루금이 한눈에 들어
온다.
오두산 전망대와 김포 들녘 임진강 건너 북한의 적막한 모습까지도 한손에 잡힐 
듯 가깝게 느껴진다. 
교통호를 따라 앞에 보이는 능선을 향하여 내려서면 안부에 이르고 안부에서 왼쪽 
오름길로 올라서면 100봉이다.
100봉에서 역시 희미한 내리막길로 내려오면 교통호가 앞을 막으나 교통호를 넘어 
싸리가지 나무가 많은 곳을 지나 내려서면 공원묘지가 나오나 절개지로 형성되어 
내려서기 위험하니 약간 우측으로 틀어서 내려서면 공원묘지 포장도로로 내려서게 
된다.
좌측으로 공원묘지 비석 만드는 건물이 보이는데 개가 많아서 엄청히 짖어댄다.
공원묘지 포장도로를 건너 올라서면 교통호들이 많이 보이나 마루금을 놓치는 
일은 없을 것 같고 그렇게 진행하다 좌측으로 건물이 하나 보이고 공원묘지 도로가 
보이면 교통호를 버리고 공원묘지로 내려서서 공원묘지 포장길을 따라 휴게소 
건물을 지나고 포장도로를 따라 계단을 내려서면 철문으로 막아놓아 진행하기 곤란
하나 좌측에 월담하기 좋게 되어있어 철문을 월담하니 4차선 포장도로 공장지대 
앞이다. 
도로를 건너 왼쪽 공장앞 도로를 따라 진행하다 고려ENG 정문을 지나 대왕물류센터
쪽으로 진행하다 왼쪽 시멘트 턱을 넘어 능선으로 붙어 잠시 오르면 국기계양대 
밑기둥만 남아있는 108m 보현봉에  도착한다. 
보현봉에서 직진하는 능선 길을 버리고 좌측으로 틀어 야트막한 능선 길을 내려서면 
좌측으로 녹색 공장지붕과 공원묘역들이 보이고 마루금을 따라서 4차선 넓은 도로는 
계속 따라온다.능선길 우측 아래에 타조를 기르는 농장에는 어린 송아지만큼이나 
큰 타조들이 여러 마리 보인다.
넓은 공터에 콘센트 막사 있는 곳을 지나 내려서면 도로가 좌우로 지나가고 약간 
좌측으로 일송정 가든이 눈에 들어온다.












▶일송정앞-99봉-117봉-자유로-오두산 통일전망대  소요시간 : 1시간 32분
 
       12:43  점심식사 후 출발
       12:50  4차선도로. 탄현 산업단지입구. GS 물류센터. 식당등
       12:59  70봉 절개지
       13:09  99봉. 군 삼각점. 원형참호 
       13:22  열무늬고개
       13:34  60봉우리
       13:40  시멘트도로 산채향기간판 군사도로 따라
       13:50  117봉. 산불초소. 타이어 참호.
       13:55  110봉
       14:05  자유로위 통일 전망대 입구 군초소.
       14:15.  오두산 통일전망대

점심 먹을 시간이라 진혁진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식당으로 들어가 갈비탕을 주문
하고 산행기를 읽어보니 일송정 앞마당을 통과하게 되어있다.
식사를 하지 않았다면 일송정 가든 뒤로 진행하여 다시 한 번 알바를 넘긴듯하다.
약 30여분정도 빠르게 식사와 커피를 마시고 진혁진님과 같이 오두산을 향하여 
길을 나선다.
일송정가든 주차장으로 내려서면 위장막 안에 가짜 포대 등을 위장해 놓아 자세히 
보지 않으면 감쪽같이 속을 만하다.
모형탱크가 설치되어 있는 능선을 지나 여러 기의 묘가 있는 곳에 도착하여 앞을 
보니 큰 건물이 가로막아 갈 수 없고 절개지 옹벽을 쳐서 진행할 수가 없어 좌측
으로 절개지 옹벽 날 등을 타고 내려서니 큰 도로 옆으로 나오게 된다.
도로에 “탄현지방 산업단지”입간판과 그 앞엔 주유소와 GS 리테일 물류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그 옆 상가 건물 안에 식사를 할 만한 식당도 눈에 보인다.
마루금은 물류센터와 절개지로 형성되어 있어 접근이 어려워 큰 도로를 따라 진행
하다 절개지가 끝나는 지점에서 길도 없는 절개지 사면을 힘들게 치고 오르다 
산으로 붙어 오르면 능선에는 희미한 산길이 보이기 시작한다. 
좌측으로 능선 길을 따르면 #7.재집결지.#8계획수립.#9 공격전투. 훈련용 타이어
를 지나 교통호로 진행하여 능선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여 오르면  군 
삼각점과 원형 참호가 있는 99봉에 도착한다. 
여기서도 전망이 어디든지 막힘이 없다.
바로 아래가 자유로 성동 IC이고 임진강이 코앞이며 오두산 통일전망대가 더 크게 
보인다.  
99봉에서 열무니 고개로 내려서는 길에는 표시기 하나 보이질 않는다.
길이 없다는 이야기인데 대충 정면을 보고 싸리나무와 잡목으로 길도 없는 길을 
뚫고 한참을 내려서니 정면으로 전라도 한정식 식당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약간의 옹벽을 뛰어 내려서 우측으로 진행하여 자유로 성동IC에서 빠져 나와 통일 
동산으로 진입하는 도로를 무단횡단 하여야 한다.
도로를 건너 공장터 절개지를 올라서면 봉우리에 원형 참호가 있는 60봉을 지나 
내려서면 고갯길 우쪽에 “HUMAN & PAT"라 표시된 간판이 있는 2차선 포장도로가 
나온다.
길모퉁이 산채향기 한정식 입간판이 있고 능선 좌측으로는 산으로 오르는 시멘트
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좌측아래에 신형 모텔들이 즐비하게 보인다.
계속하여 시멘트길을 따르다가 117봉 초소가 보이길레 산으로 접어들어 올라갔으나 
철조망을 설치하여 도저히 진행할 수 없어 다시 내려와 시멘트길을 따르다가 임도
에서 교통호를 따라 올라가니 큰 초소가 보이고 타이어로 만들어 놓은 지하 
교통호가 있는 117봉이다.
117봉에서 잠시 내려섰다 올라서면 110봉인데 봉우리 같지가 않다.
마지막이라며 진혁진님이 리본을 달고 정면의 100봉을 기준으로 대충 어림잡아 내려
서니 교통호가 길을 막는다.
여기서도 대충 좌측으로 조금 내려서다보니 주차장에서 통일전망대로 오르는 인도에 
정확하게 내려서게 된다.
인도를 따라 자유로 OVER BRIDGE를 건너면 군 초소가 나오고 도로를 따라 오두산 
통일 전망대까지 오르게 된다.
군 초소에서 요사이 우리같이 산행하는 사람들 보냐고 물으니 가끔씩 보인다고 
한다.
초소 뒤로해서 진행할 수 없냐고 물으니 여기는 군사지역이라 올라가지 못한다고 
한다.
예전에도 왔던 곳이라 입장료는 내지 않고 주차장에 들려 통일을 기원하는 큰북과 
주변의 사진만을 카메라에 담고 10여분 휴식 후 내려가는 셔틀버스를 타고 통일동산
주차장으로 내려와 오두기맥 완전종주를 마친다.











교 통 편
갈 때
자택(행신동)-행신역    택시이용  소요시간: 10분  요금 : 2.000원
행신역-금촌역           열차이용   소요시간: 35분  요금 : 1.200원 
금촌역-5번 군도         택시이용   소요시간: 10분  요금 : 4.700원
올 때
오두산-통일동산 주차장            셔틀버스이용 소요시간:  5분  
통일동산주차장-일산 마두동   900번 버스이용 소요시간: 50분  요금 : 1.300원
마두동-자택(행신동)             7727번 버스이용 소요시간: 30분  요금 :   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