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산림청, 불랙야크, 월간산, 한국산하 100대 명산(335m)
0. 최단코스 : 주차장>선운사>석상암>마이재>선운산(수리봉)>포갠바위>선운사입구>주차장
0. 산행거리 및 시간 : 6.8km, 02시간30분
0. 주차장 : 선운사주차장(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287-38)
0. 등산코스 : 주차장-선운사-석성암-마이재-수리봉-포갠바위-참담암-소리재-용문굴-낙조대-천마봉-도솔암-장사송-도솔폭포-선운사-주차잠
0. 산행거리 및 시간 : 11.84km 04시간 30분
선운산
1. 개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 있는 높이 335 m인 산. 산세도 별로 크지 않고 높이도 낮지만 나름대로 유명한 산이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옛날에 화산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이 산에 있는 선운사라는 사찰이 더 유명하다. 심지어는 산 이름도 원래는 도솔산(兜率山)이었다가[1] 선운사가 유명해지면서 선운산으로 바뀌었을 정도다.
산에 있는 동백나무 숲도 산보다 더 유명하다. 가수 송창식이 1986년에 발표한 <선운사>란 노래에도 있다.
2. 자연환경
계곡이 아름답고 숲이 울창하여 '호남의 내금강'이라 불린다. 내금강의 가장 높은 봉우리인 비로봉은 1,638m 로 선운산의 5배 높이에 달한다. 내금강에는 1,000m가 넘는 봉만 해도 영랑봉(1,601m), 중향성(1,520m), 법기봉·혈망봉(1,372m), 향로봉(1,030m) 등 여럿 있다. 산 높이는 낮은편이지만 산에 기암괴석이 많은 편이라 확실히 풍광은 상당히 좋다.
해가 질 무렵, 해가 바다로 잠기면서 펼쳐지는 멋진 낙조를 볼 수 있는 낙조대를 많이들 찾는다.
가까이 도천저수지와 멀리 칠산 앞 바다 및 곰소만 등이 한 눈에 들어오며 등반도 쉬워서 인기가 있다.
1967년에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된 동백숲이 유명하다. 정식 명칭은 '고창 선운사 동백나무 숲'.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선운사 뒤쪽 산비탈 5,000여 평에 너비 30m쯤 되는 가느다란 띠 모양으로 자라는 숲이다.
다른 나무가 없이 순수하게 동백나무로만 숲을 이루었다. 수령 5백 년짜리 동백나무로 이루어졌다는 말도 있는데, 나무의 평균 높이가 약 6m, 둘레가 30cm임을 보면 과장일 가능성이 높다.
선운산의 동백꽃은 4월부터 피기 시작하여 4월 하순에 절정을 이루며 5월 초순까지 핀다.
붉디붉은 동백꽃이 피면 선운사 뒤쪽의 동백숲이 온통 붉게 물드는 경관을 이룬다. 동백꽃뿐 아니라 벚꽃과 진달래꽃도 같이 피어 아름다운 풍경에 흥을 더한다.
동백나무 숲만큼 유명하진 않지만 또다른 천연기념물들도 있다.
선운사 입구 바위 절벽에서 자라는 송악(천연기념물 제367호)[2]과, 수령 6백 년 장사송(천연기념물 제354호)이다.
3. 기타 명소
백제 위덕왕 24년(577)에 검단선사가 창건한 선운사(禪雲寺)도 유명하다. 창건 당시에는 암자가 89곳 있고 승려 3천 명이 수도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도솔암, 참당암, 석상암, 동운암이 남았다. 그 중 도솔암이 가장 알려졌다.
4. 기타
동백이 만발하는 4월과 단풍이 드는 10월~11월 사이에 인기가 가장 많다. 꽃무릇[3]이 잠시 피는 9월 말 즈음에도 사람들이 많이 들러간다.
선운산의 연관 검색어로 복분자와 풍천장어가 뜬다. 비싸긴 하지만 기회가 되면 한 번씩 맛보도록 하자.
197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