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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전례원 - 韓國典禮院 - ( jeonyewon ) 원문보기 글쓴이: 壯圃 김창호
우리민족의 가르치심
단동십훈(檀童十訓)과 건강이야기
요즘 아이들이 '칠태도'에 의하여 정성을 다한 가족의 보살핌으로 잉태되고
태어나면 '단동치기 십계훈(檀童治基 十戒訓)'의 훈육이 시작됩니다.
단동치기는 아기들에게 삶의 기본을 몸으로 익히도록 가르치신 사랑입니다.
오늘까지 장구한 역사를 거쳐 오면서 할머니의 자장가처럼 마음으로 울려오고 있습니다.
첫째, “불아 불아”
“아가야, 태양같이 만물을 비추는 밝고 빛나는 사람이 되거라.”
천부경(天符經)의 태양앙명(太陽昻明)을 가르치십니다.
둘째, “달궁달궁(達窮達窮)”
“아가야, 깨달아서 궁극적인 본래의 존재에 도달하거라.”
역시 천부경의 본심본(本心本)을 알려주면서 완전한 인간의 목표인 성통공완(性通功完)에 도달하라는 메시지입니다.
셋째, “도리도리(道理道理)”
“아가야, 하늘의도(道)와 땅의 이(理)치를 머리로 깨달아라.
너의 뇌 안에는 이미 하늘이 내려와 있단다.
(降在爾腦)”하면서 뇌간자극 운동을 습관화 합니다.
이 이치는 태극기 안에 넉넉하고도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넷째, “주앙주앙”(主仰主仰)
‘지암지암’ ‘젬젬’으로 줄어들면서 ‘젬젬 짝짝꿍’이 되었습니다.
“아가야, 내안의 주인(天地人의 얼)만을 숭앙하되,
손의 힘을 길러 몸을 튼튼하게 하여 뜻을 이루고 오래 오래 살아라.”
다섯째, “건지곤지(乾知坤知)”
“아가야, 하늘과 땅의 에너지를 장심으로 느껴라.
그러면 하늘과 땅을 알게 되고
천지의 기운으로 약손이 되어 지치고 힘든 사람들을 치유 해 줄 수 있단다.
천부경의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의 가르치심 이며,
태극기의 건괘와 곤괘를 스스로 알게 되는 토양을 만들어 주십니다.
여섯째, “길 할애비 훨훨”
“아가야, 너를 항상 깨달음의 길로 훨훨 안내하고 보살피는 존재가 있음을 명심하여
선조들의 은혜를 잊지 말거라.”
일곱째. “짝자꿍짝짝궁(作作宮 作作宮)”
“아가야, 양기와 음기가 짝짝 합하면 기운이 돌아 반드시 창조가 일어나니
박수로서 스스로 온 몸의 기운의 운기를 터득 하 거라.”
여덟 번째, “깍궁 각각궁(覺宮覺宮)”
“아가야, 깨달음의 궁전이 바로 너란다. 그 궁전(몸)의 주인이 되 거라.”
혀를 자유롭게 놀려 심장을 강하게 하는 운동법을 알려 주십니다.
아홉 번째, “섬마섬마”
“아가야, 어서 스스로 일어나 섬으로써 자주, 자립, 자강하라.”
아기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무릎의 힘을 강하게 키워 주십니다.
열 번째. “자장자장(慈掌慈掌)”
“아가야, 엄마(할미)손은 약손이니 괴로움, 고달픔, 화냄으로 들뜬 뇌파도
모두 자작자작 잦아들어 평화롭게 잠들어라.”
우리 배달의 아기들은 강보에 쌓인 채 '칠태도'와 '단동치기'의 거룩한 메시지와
더없이 포근한 부모님의 이신동체(二身同體)의 스킨십이 영원한 얼이 되어
거룩한 신성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이토록 정밀하고 거대한 사랑을 통하여 아동기로 접어들어 본격적으로 하늘을 알고
이웃 간에 신의를 깨우치는 어른(어울림이 너른 이)으로 자라기 시작합니다.
이로써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신이 배운 대로 후손들에게 홍익의 밝은 마음과
튼튼한 몸을 물려주어 이 땅위에 하늘을 실현하는 당당한 삶을 창조하게 되는 것입니다.
단동십훈(檀童十訓)
1.불아불아(弗亞弗亞): 땅의 육신(弗)의 신분에서 하늘의 신분인 신선(亞)으로 승화하라는 염원. 불경은 모든 보살(중생)들이 부처가 되는 것을 목적으로 함. 성경도 하나님, 예수님 같이 신의 형상으로 변화되는 것이 최종 목적임.
2-1.시상시상(侍想侍想): 천부경에 나오는 천지인(天地人) 삼재(三才)는 하나에서 시작되었고, 그 하나는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생각하고 또 생각하라는 의미. 생명의 시원을 깨닫도록 하는 놀이교육.
2-2.알궁달궁(알宮達宮): 알은 하나님, 알궁은 하나님이 계신 곳 의미. 후일 내세(來世=오는 세상)가 되면 아이들이 하나님의 궁전에 도달하라는 노래. (유교:삼신산, 불교:수미산(극락), 기독교:시온산)
3.도리도리(道理道理): 하나님의 궁(천국)에 이르는 길을 잘 찾아가라는 의미. 그 길은 正道의 진리임. 또 가짜가 많으니 거짓말에 현혹되지 말라는 의미도 담고 있음. 즉 도리(道:천국길, 理:이치)가 아닌 것은 고개를 흔들어 '노(no)!' 하라는 것임.
4.곤지곤지(坤地坤地, 眞眞眞): 역시 알궁인 천국을 바로 찾으라는 뜻. 도리도리하여 거짓을 골라내고 선악을 잘 분변하여 참 진리(=正道)를 따라 찾을 곳은 딱 한 군데라는 것. 그래서 한 지점을 콕콕 찍어 가르친 것임.
5.지암지암(持闇持闇, 잼잼): 한 번 잡은 천궁(天宮=천국)의 길인 정도를 찾거든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절대로 놓치지 말고 거듭거듭 두 주먹 불끈 쥐고 끝까지 인내하여 자신을 이겨내라는 정신력 교육.
6.섬마섬마(西摩西摩): 진리를 찾았거든 스스로 의연히 잘 걸어가라는 의미. 마귀의 미혹, 세상의 유혹, 욕심 등 방해를 물리치고 정도를 가라는 것.
7.업비업비(業非業非, 에비에비): 아이에게 겁을 주는 말. 천국 찾아갈 때 절대로 미혹당하지 말라는 당부. 마귀의 가르침을 멀리하도록 이에 대한 두려움을 표시한 말.
8.아함아함(亞含亞含):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내는 동작. 하나님을 마음에 품고 밤 말은 쥐가 듣고 낮말은 새가 들으니 항상 말조심하라는 뜻. 마귀의 말(밤말)이 나오지 않도록 조심!
9.작작궁 작작궁(作作宮 作作宮): 엄마가 아기에게 손바닥을 치는 동작을 보여서 진리를 가르치는 놀이. 어렵고 힘든 아리랑 열두 고개를 다 넘어서, 진리로 내 마음에 하나님을 모시는 천궁을 지었으니(作宮) 그 때는 손뼉치듯 기뻐할 일이다. (신인합일의 천국 완성!)
10-1.질라아비 훨훨의(支羅阿備 活活議): 나팔을 불며 충추는 동작. 세상만사 천국, 낙원, 극락이 이루어졌으니 춤추고 노래하는 무천행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을 나타냄. (원래 무당은 하나님을 향하여 춤추는 자를 일컬음)
10-2.각궁(覺宮, 깍꿍): 사람들이 꿈에도 상상치 못했던 천국이 이루어짐으로 세상 만민이 깜짝 놀라게 될 것을 가르치는 놀이. 부디 천궁, 천국에 이르는 도를 잘 깨달아 사람들을 마음껏 놀라게 해 주라는 뜻.
◦ 천손민족인 우리 한민족의 육아법인 단동십훈!
◦ 우리 아기(亞基), 하늘나라(亞)의 기초(基)가 되는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접근할 때,
단동십훈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있음.
◦ 결국 말세에 일어날 천국 찾는 법을 어릴 적부터 밤낮으로 가르쳐왔던 것.
단동십훈(檀童十訓)은 조작이다
(긴 글에 질리시는 분은 굵은 글씨만 읽으셔도 됩니다.)
개색희야(開塞熙夜)를 아시나요?
시발노마’(始發僗馬) 이런 말 다 아시죠?
말장난으로 꾸며낸 페러디물이라는 것을요...
그렇습니다. 시발노마는 한자말이 절대 아니지요.
그냥 욕일뿐입니다.
그 뜻은 [씹+팔년아 또는 씨+팔놈아] 입니다.
여자가 씹을 팔든 남자가 씨를 팔든 모두 비윤리적인 파렴치한 짓을 한다는 뜻이겠지요.
그런데 우리가 통상적으로 욕으로 말하던 이 말을 누군가가 본래는 시발놈아(始發僗馬)였다라고 하면서 그 뜻이 “비로소 말의 수고로움으로 피아난다”는 뜻이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와! 씨발놈아가 멋진 뜻이었구나!” 하면서 박수를 치시겠습니까? “에고 말뜻을 왜 이렇게 왜곡했을까?” 하고 눈살을 찌푸리시겠습니까? 답은 물어보나 마나겠죠?
그런데 여기 그렇지 않은 게 하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한민족 전체가 의심 한 번 없이 왜곡의 수렁 속으로 빠져드는 기가 막힌 사례가 있어서 이를 바로잡고자 합니다. 단동십훈을 왜곡하는 말뜻 풀이에 반론을 제기합니다. 공감 하시면 널리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檀童十訓(단동십훈)
1. 道理道理(도리 도리)
2. 覺弓覺弓(각궁각궁)
3. 作作弓 作作弓(작작궁 작작궁)
4. 坤地 坤地(곤지 곤지)
5. 指暗指暗(지암지암)
6. 亞含亞含(아함 아함)
7. 西摩西摩(서마서마)
8. 弗亞弗亞(불아 불아)
9. 侍想侍想(시상 시상)
10. 業非業非(업비업비)
11. 羅呵備 活活議(질라아비 훨훨의)
이상은 “단동십훈” 또는 “단동치기십계”라고하면서 인터넷을 도배하고 있는 글입니다. 이것을 5천 년 전 단군왕검 시대부터 전해 내려온 전통 육아법이라고 말하고 있는데 과연 그 이전에는 짝짝꿍이라는 말도 없이 애를 키웠다는 것인지...? 아니 그보다 그 말들의 어원이 정말로 한자에서 만들어져서 나온 것인지...? 단군왕검 시대에는 진짜 걸음마도 못하는 갓난아기가 도를 깨우치고 활을 만들고 우주의 이치를 배울 수 있었던 것인지....?
하나하나 따지고 되짚어보겠습니다.
우리의 소릿말은 수수만년 전 마고시대부터 이어온 인류의 시원어일 것이라는 것이 제 견해입니다.
이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달라지긴 했지만 우리말의 뿌리를 연구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자말은 언어로써 정립 된 것이 그리 오래 지 않았을 것입니다. 처음엔 한자가 말소리의 음절을 적으려고 만든 글자가 아니었고 이야기의 뜻을 그림으로 그려서 나타내려고 동화의 삽화처럼 쓰여졌던 것이 점차로 소리가 매겨지고 글자로 정리 된 것이기 때문에 의성어와 같은 소릿말보다 앞서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짝짝꿍"... 이라는 말은 박수를 쳐서 나는 소리를 의성어로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나 한자말 작작궁(作作弓)은 만든다. 만든다. 활을.... 이라는 뜻의 말입니다.
그런데 과연 박수 치라고 "짝짝꿍 짝짝꿍" 하는 소리의 말을 “만들어라만들어라 활을” 이라는 뜻의 말로 만들었을까요? 여러분은 그렇게 믿나요?
박수친다는 뜻의 한자는 칠 박(拍) 자입니다.
그렇다면 한자말로 박수치라고 할 때는 “박박박” 이라고 말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도 그렇게 하지 않으니 “짝짝꿍”은 그냥 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소릿말을 한자로 음차 해 놓고 그것을 한자의 뜻으로 뜻풀이를 하고 있으니 기가 찰 노릇입니다.
이렇게 엉터로 말 풀이를 만든 사람이야 그렇다 치더라도 소위 한민족의 뿌리를 찾겠다는 여러 카페 또는 TV의 교육방송 채널에서 조차 이 엉터리 말장난을 그대로 인용하여 보도하고 있으니 한심한 노릇이 아닐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뇌 교육 장사꾼들이 억지로 꿰어 맞춰 감성 팔이 하려고 만든 말이거나 아니면 우리 고유 글자 가림토를 전폐하고 한자에 미처 돌던 옛 선비들의 근성을 가진 한자 숭배자들의 패러디말장난 쯤으로 만든 글이라고 생각하는데 독자님께서는 과연 어떤 말이 맞는지 한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 다음 글은 다음카페 “충격대예언”에서 인용한 글 입니다.
여기서 하늘색 글상자는 인용원문이고 살구색은 필자의 반론글입니다.
1.道理道理(도리도리)
인용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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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는'도(道)의 이치'를 깨달으라는 뜻이다.
이를테면 유아주입식 세뇌교육인 셈이다. 이렇게 세뇌교육을 받아서인지 어른이 되어 고스톱 화투를 칠 때도 무의식중에 '높은(高) 도(道)의 이치(理)'를 추구하는 놀이, 즉 고도리(高道理) 놀이를 한다. 지금 한국에는 수많은 종교의 전시장, 백화점이 되어 있지만 전부 도(道)에 이르는 길을 가르치는 교(敎)일 뿐(유교, 불교, 기독교, 도교, 이슬람교, 천도교, 원불교, 통일교, 증산교 등등), 도(道)라 불리는 것은 '증산도' 하나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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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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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도리]는 <- [돌리돌리]가 본디말입니다.
이 말은 "돌리다" 의 '돌리돌리'에서 ㄹ받침탈락현상으로 “도리도리”가 된 것입니다.
즉, 밀닫이가 -> 미닫이 열닫이가 -> 여닫이로 되는 이치와 같은 현상입니다.
우리말 "도리도리"라고 하는 뜻은 엄마가 아기에게 하던 말로 갓난아기가 고개를 빨리 가눌 수 있도록 목운동을 시키면서 고개를 좌우로 돌리라고 가르치던 말입니다. 그러면 아기는 귀엽게도 이 말을 알아듣고 고개를 좌우로 흔들며 “돌리돌리”를 하는 것이죠.
그런데 뭣이라고요? 도의 이치를 깨달으라고요? 그 아기 도력 한번 되게 뛰어난가봅니다. 나는 평생을 배워도 도는커녕 삶의 이치도 못 깨달았는데 오줌똥도 못 가누는 갓난아기가 도의 이치(道理)를 깨우친다고요? 서산대사도 못 깨우친 도를요...? 정말 할 말이 없게 만듭니다.
그리고 이 또 뭡니까? 우리 민족은 고스톱 칠 때 "무의식중에 '높은(高) 도(道)의 이치(理)'를 추구하는 놀이, 즉 고도리(高道理) 놀이를 한다고요?".
고스톱 치면서 도를 터득한다는 겁니까?
이 무슨 궤변입니까?
높은 도를 깨우쳐서 겨우 노름이나 하란 말인가요?
고도리란 일본에서 유입한 놀이로써 고(五)+도리(鳥)=(ご+とり)를 말하는 것입니다.
한자말 고도리(高道理) 가 아니지요. 고도리는요. 이월 매화꽃의 새 한 마리와 사월 흑싸리의 새 한 마리 그리고 팔월 공산명월의 새 세 마리로 모두 합하여 다섯 마리의 새를 말하는 것이지 높은 도(高道)의 뜻이 아니지 않습니까?
민족의식을 고취시킨다면서 금방 뽀록날 이런 말장난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왜 순수하게 "고개를 돌리다" 에서 나온 우리말을 이렇게 억지 한자로 해석하려 하는가요?
우리말 뜻을 몰라서 그런 것도 아닐 테고요... 또 이런 말장난에 감동을 받아서 불로그로 카페로 퍼 나르는 사람들의 의식수준은 무엇이란 말입니까?
민족의 얼을 고취시키는 것도 좋지만 무엇이 잘 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되었습니다.
말까지 왜곡시켜가면서 이러는 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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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覺弓(각궁)
인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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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 이치를 배우라고 가르친 다음에는 궁(弓)의 이치를 깨달으라는 말이다.
활 궁(弓)자는 풀어 늘이면 새 을(乙)자가 된다. 우리는 앞에서 한국은 궁을(弓乙)의 나라라는 것을 배웠다. 동이족의 이(夷)자는 궁(弓)자와 클 대(大)자를 합한 것으로 큰 활을 뜻한다. 그래서 한국은 국제경기에서 다른 것은 몰라도 활 솜씨 하나 만큼은 세계 제일이다.
한국은 궁(弓)의 나라다. 또한 한국은 을(乙)의 나라다. 한반도의 모양이 을(乙)자형이고 한국을 대표하는 태극기의 가운데 선이 을(乙)이다. 38선도 을(乙)자로 갈라져 있다. 그리고 한국인이 신앙하는 북두칠성도 을(乙)자 모양이며, 북두칠성이 속한 자미원을 태을(太乙)천이라고도 한다. 그래서 한국은 궁을(弓乙)의 나라다. 그러나 이 궁(弓) 또는 을(乙), 또는 궁을(弓乙)의 진정한 의미는 따로 있다.
제5부 동양의 예언 편에서 살펴보았듯이, 후천개벽기에 대비하여 우리 선각자들이 한 결 같이 얘기한 주제가 바로 궁을(弓乙)이었다. 북창 정염의 궁을가와 격암유록에 셀 수도 없이 나오는 궁을, 궁궁, 을을, 궁궁을을, 태극궁을, 궁을궁을 등. 우리는 앞에서 궁(弓)은 하늘, 을(乙)은 땅을 의미하며 궁을(弓乙)에서 불( ), 아(亞), 만(卍), 공(工)자가 나오고 이들 글자 가운데에서 다시 십(十)자 즉 십승도령, 정도령, 미륵불, 상제님, 유불선을 통합할 주인공이 나온다는 것도 배웠다.
결국 궁을(弓乙)을 깨달으라는 말은 후천개벽기에 우리 한반도에서 인류사의 새 문명을 여는 새 통치자(진인)가 출현한다는 것을 깨달으라는 의미이다.
궁을의 두 진인이 나온다는 말이다 결국 도(道)의 이치에 이어 궁(弓)의 이치를 깨달으면 후천세상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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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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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이 무슨 귀신 씨 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내 갓난아기만도 못해서 그런가? 하나도 못 알아먹겠다.
법학대 법전보다 어려운 이 걸 갓난아기가 깨우치는 단계라고?
단군의 아들딸들은 깨달음의 경지가 남다르긴 남달랐던 모양이다.
이 말대로라면 아기가 걸음마도 떼기 전에 해탈의 경지에 이를 것 같다,
[까꿍]은 <- [까+끔]이 본디말이다.
-> 까꿍은 그런 뜻이 아니다. 이 말은 무엇인가의 거죽을 까다와 끄다의 합성어에서 나온 말이란 말이다. 즉, 엄마가 이불이나 포대기로 아기를 감싸서 아기 얼굴이 보이지 않게 한 다음 얼굴 부분의 이불을 활짝 까면서 ‘까꿍’하면 아가는 무척이나 재미있어하며 깔깔거리고 웃는다. 그러고는 얼른 또 덮는다.
이렇게 까고 끄는 동작을 몇 번 반복하며 엄마와 눈을 맞추게 하여 아기가 엄마나 친척들의 얼굴을 빨리 익히도록 하는 놀이일 뿐이다. 본문에서처럼 후천개벽기를 맞이하여 궁을 깨닫고 십승도령, 정도령, 미륵불, 상제님이 뭐 어쩌고 이런 걸 깨달으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이런 허황된 말에 분별력도 없이 부화뇌동하는 사람들이 있어 더 가슴이 아프다.
이 아기와 어른들의 눈 맞추고 순수한 교감하기 놀이를 가지고 태극기가 어떻고 자미원 삼팔선이 어떻고 안 해도 아이의 두뇌는 활짝 열리고 키는 쑥쑥 잘 자란다. 도대체 얼굴을 가렸다 열었다 하는 놀이에 활을 깨달으라는 말이 왜 나오는가? 아기를 전쟁 미치광이로 키울 생각인가?
3.作作弓 作作弓(작작궁 작작궁)
인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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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로 도(道)와 궁(弓)의 이치를 깨달았으면(도리도리와 깍꿍은 머리 동작임) 다음은
손으로 궁(弓)을 만들어 보고 그 이치를 깨우치라는 뜻이다.
손바닥을 치며 짝짝궁을 가르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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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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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짝꿍]은 = 손뼉치며 나는 소리이다.
-> 두 손바닥을 두 번 마주 치며 짝짝 하고 세 번째 꿍하고 두 손을 합장하는 동작을 하면서 내는 소리를 표현한 말이다. 이 삼박자 리듬은 삼신문화의 당연한 발로였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런데 이 순수하게 우리 아기들의 리듬 감각을 익히라고 하는 소리가 작작궁작작궁(作作弓作作宮) 이라니? 작(作)은 만들 작 이고 궁(弓)은 활궁이니. 그렇다면 이것의 해석은 " 만든다 만든다 활을... 만든다 만든다 활을..." 이다. 이게 말이 되는가? 머리를 흔들어 궁의 이치를 깨달았으면 이번엔 손으로 활을 만들어보고 그 이치를 깨우치라는 뜻이라고? 참으로 웃픈일이다.
아직 걸음마도 못 뗀 아기가 무슨 활을 만들어보고 그 이치를 깨닫는단 말인가? 이 주장을 국학기관들에서 펼치고 있고 또 멋지다고 박수치는 인간들도 있으니 한마디로 나라의 얼이 개차반이다. 아기가 어떻게 활을 만드느냐고 의심도 못한다. 이 무슨 현상인지 모르겠다. 국수주의에 빠지면 그렇게 되는 것인가?....
아무려면 우리 단군할배께서 제 먹을 숟가락도 못 쥐는 어린 아기에게 활을 만들라고 가르쳤겠는가? 이런 엉터리 이론을 수십만 학생이 지켜보는 교육방송에서조차 자랑이라고 떠벌이고 방송을 해대고 있으니 내 상식으론 감당이 안 된다.
조상의 지혜와 얼을 찾는 게 아니라 얼이 상실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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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坤地 坤地(곤지 곤지)
인용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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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곤지 이것은 이제까지 엄마 또는 어른이 자신의 동작으로 아기를 가르쳐 주던 단계를 뛰어넘어 직접 아기의 한 손은 펴고 다른 한 손의 검지(두 번째) 손가락으로 반대편 손바닥의 중앙(·)을 찍어대는 동작이다. 이 비밀용어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우리 한민족의 근본인 하느님(·)을 잃어버릴 것을 걱정하여 이를 경계시킴과 동시에, 곤지(坤地) 즉 서방 쪽을 경계시키는 동작이다. 우리나라는 지리학적으로 축(丑)과 인(寅)의 사이 간(艮: 동북)방에 해당되는 데, 곤(坤)방은 우리와 대칭되는 미(未)와 신(申)의 중간에 위치하는 서방(西方)이다.
곤지곤지는 우리의 도(道)에 맞서는 종교 또는 사상이 서방에서 들어오니 조심하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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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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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지곤지]는 <- [곶지곶지]가 본디말이다.
이 말은 꽃병에 꽃을 꽂듯이 무엇인가 꽂는 동작을 가리키는 시늉말이다. 즉 아기의 양손 협응동작을 길러 주려고 한 쪽 손의 손가락으로 다른 쪽 손의 손바닥에 꽂는 동작을 가르치는 말이란 말이다. 그러면 이 말을 배운 아기는 엄마가 “곤지곤지” 하면 아가는 제 손가락을 입가의 볼이나 손바닥에 손가락으로 콕콕 찍으며 꽂는 시늉을 한다.
그런데 KBS에서는 이 말을 한자의 노예가 된 학자의 말만 듣고 坤地坤地에서 나온 말이라고 했다는 것이다. 더구나 단군 때부터 아기를 가르치기 위한 말 이었다고 단군 영정까지 비춰 주며 방송을 했단다. 그러나 지금 쓰는 음절표기용 한자는 단군 후 2 천년이 지나서야 생긴다. 이것도 모르는 엉터리 학자들의 말만 듣고 방송한 내용이다.
그래 한자가 있었다고 치더라도 여기서 坤은 땅 곤이고 地 역시 땅 지이니 모두가 땅이다. 즉 곤지곤지(坤地坤地) 란 땅땅땅땅 이라는 말인데 이런 말이 과연 있을 수 있겠는가 말이다.
또 한자에서도 천지를 말할 때는 더러 건곤(乾坤)이라는 말은 써도 건천(乾天)이나 곤지(坤地)라는 말은 쓰지도 않고 있지도 않다.
도대체 아기가 엄마의 구령에 따라 쥐엄쥐엄 짝짝꿍 등 손짓 동작을 할 때 왜 땅 땅 이라는 한자가 튀어 나와야 하며 또 아기가 손바닥이나 볼에 손가락을 꽂는 동작에 왜 땅 땅 이라는 말이 들어가야 하느냐 이 말이다.
곤지곤지의 어근은 ‘꽂다’ 이다.
즉 꽃병에 꽃을 꽂건 촛대에 초를 꽂건 볼이나 손바닥에 무언가를 꽂건 꽂는 동작이다.
이 ‘꽂다’라는 어근은 다음과 같이 발음되기도 한다.
* 꼰아 > 꼬나 - 젊은 놈이 곰방대를 꼰아> 꼬나물고 (담배대를 입에 꽂아 물고...)
* 꼰지다 - 씨름 선수가 상대를 들어 메꼰지다 (메어 꼰지다, 메어꽂다)
그러니까 꼰지는 ‘꽂다’와 같은 행위 인데 여기서 꼰지는 곤지와 같은 말이다. 즉, 소주가 쏘주가 되고 번데기가 뻔데기가 되듯 400년 전의 한자사전 훈몽자회만 보더라도 지(地)는 따지가 아니라 ‘다’ 지였었다.
이렇게 세월이 흐르며 말이 격음화 되는 것으로 보아 “메꼰지다”의 꼰지는 곤지이고 곤지는 꽂는 행위라고 볼 때 아기가 곤지곤지 하는 것은 엄마가 아기에게 꽂는 행위를 가르치던 말이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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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指暗指暗(지암지암)
인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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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곤지(坤地)란 어두움(암暗)을 가리킨다(指)는 뜻이다. 곤지(서양)에서 들어오는 사상과 종교에는 옳지 않은 것(暗)도 있으니 조심하라는 것을 재차 강조한 용어다. 동작으로는 양 손을 쥐었다 폈다 한다.
서양 종교는 제 핏줄의 조상을 모시는 제사까지 부정하게 한다. 천주교에서 제사를 허용하는 것은 우리의 조상숭배 사상이 워낙 강하니까 한국의 풍토와 타협한 것일 뿐, 기독교는 원래 죽은 조상을 숭배하는 것을 우상숭배라고 가르친다.
지금부터 600년에서부터 130년 전까지의 신교총화, 격암 남사고, 춘산채지가, 최제우의 권학가에서는 이미 이 땅에 서양 기독교가 들어와 조상에게 제사도 지내주지 않고 마귀라 부르게 되리라는 것과, 따라서 천지가 뒤바뀔 때(후천개벽이 올 때) 이러한 사람종자부터 먼저 멸한다고 일관되게 경고하고 있다. 또한 예언자의 왕이라고 불리는 노스트라다무스도 앞으로 신·구약 성서는 추방되고 소각될 것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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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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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암 지암] <- [잼잼] 등은 [쥠쥠]이 본디말이다.
"쥠쥠" 이말은 아기에게 무엇을 움켜쥐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쥠쥠”을 아기에게 가르쳤던 시늉말이다. 그러니까 엄마가 먼저 쥐엄쥐엄 잼잼 하면서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면 아기도 따라서 주먹을 피었다 쥐었다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한자 지암지암(指暗指暗) 이라 하면 지(指)는 가리킬 지이며 암(暗)은 어두울 암인데 그렇다면 어둠을 가리킨다는 말인가? 어둠을 가리키는데 손가락을 쓰지 않고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한다는 말인가? 아기도 속지 않을 억지 거짓말이다. 세상의 어느 문헌에 서양을 곤지라고 표현 했단 말인가?
내 이런 입바른 소리 한다고 이 글을 누가 얼마나 공감하고 퍼 날라 줄까마는 그래도 이거는 아니다 싶어 혼자 속 타는 마음에 이 글을 쓰고 있다. 참말로 애석타. 이미 공중파로 소개된 한자말 풀이는 인터넷에 도배되어 있는데.... 다른 게 역사 왜곡이 아니고 바로 이런 것이 역사 왜곡이고 문화 왜곡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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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亞合亞合(아함아함)
인용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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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손바닥으로 입을 막으며 소리 내는 동작
두 손을 가로몰아 잡으면 亞(아)자의 모양이 되어 이것은 천지 좌우의 형국을 이 몸속에 모신다는 것을 상징하는 뜻입니다. 여기서 파생된 놀이가 아가 입에 대고 '아~~~~`' 소리 내시는것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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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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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아함아함은 아기가 막 말을 배우는 단계에 있을 때 날숨 호흡을 길게 하는 훈련을 하려고 아~~~ 하고 길게 소리를 내도록 하고서 함 하고 입을 막아보는 놀이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아기는 재미있어 하면서 아~~~~ 소리를 길게 계속 하려 하는 것이다. 단순하지만 이것도 아기의 발달과 심리를 이용한 놀라운 지혜의 육아법이다. 그런데 이 것을 천지 좌우의 형국을 몸속에 모신다는 뜻이라고? 차라리 십자가를 몸속에 모신다는 뜻이라고 했으면 이해가 더 쉬울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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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西魔西魔(서마서마)
인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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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암호용어는 서쪽에서 마귀와 같은 사상이 들어오니 살피고 조심하라는 가일층의 경고다. 기독교가 전래되었을 당시에는 기독교를 서쪽에서 들어왔다 하여 서교(西敎), 서쪽에서 마귀가 들어왔다 하여 서마교(西魔敎)라고 했다.
동작으로는 아기가 자라 다리에 힘이 오르면 아기를 붙잡고 있던 두
손을 살짝 떼어 보면서 혼자의 힘으로 서보라는 뜻으로 '서마서마'를 가르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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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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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마 서마]는 <- [섬마섬마]가 본디말이다.
이 말은 아기를 치켜세우면서 하는 말이다, 즉 '일어섬' 의 ' 섬' 에 접미사 ' 아' 가 붙어 '섬아 > 섬마가 된 말이다. 걸음아... 걸음마.... 가 된 것처럼 점미사가 강조된 말이다. 아기가 물건을 힘 있게 쥐는 시기가 되면 이제 다리의 힘을 기르기 위해서 아기를 부추켜 세우면서 주로 아빠가 해 주던 놀이이다. 또한 "따로따로"라는 놀이도 있다. 아기의 두 발을 모아 손바닥위에 올려놓고 손을 살살 흔들면서 따로따로 또는 섬마섬마를 외친다. 말하자면 바닥이 파도처럼 흔들려도 우뚝 솟아있는 바다위의 섬처럼 아기도 따로 우뚝 서라고 "섬아섬아" 또는 "따로따로" 하던 놀이 이다.
그런데 이 말을 서쪽에서 온 마귀 西魔西魔라는 뜻이라니....ㅎㅎ 날아가는 새가 웃을 일이다.
널리 인간을 유익하게 하겠다며 홍익인간 재세이화로우주가 하나되는 이화세계를 펼쳤던 단군할배계서 과연 서쪽사람들은 마귀다라고 가르쳤을까? 생각좀 하고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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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弗亞弗亞(불아불아)
본문 ********************
동작: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어린이의 허리를 잡고 세워서 왼편과 오른편으로 기우뚱기우뚱하면서 부라부라 라고 부르며, 귀에 들려주십니다.
弗(불)은 하늘에서 땅으로 내려온다는 뜻이고, 亞(아)는 땅에서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을 말하며, 「弗亞弗亞」는 사랑으로 땅에 내려오고, 神(신)이 되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무궁무진한 생명을 가진 어린이를 예찬하는 뜻입니다. '너는 귀한 자손이니 이 세상에 빛이 되거라.' 라고 해석하시면 될 거에요. [부라부라]라는 단어가 너무 생소하시면 그런 뜻으로 이야기 하시며 동작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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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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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아불아] 는 <- [불어불어]가 본디말이다.
이 말은 바람이 불 때 나무 등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고 아이에게도 좌우로 흔들며 " 불어불어"라고 하는 말인 것이다. 섬마섬마 따로따로 등으로 아기의 다리에 힘이 붙으면 다리를 꼿꼿이 세우고 혼자 서있게 되는데 중심 잡기는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이럴 시기에 엄마는 아기의 겨드랑이를 잡고 세워서 무게의 균형이 좌우로 쏠리도록 몸을 좌우로 흔들며 바람이 불어불어하는 시늉말을 했던 것이다. 아기의 두 다리의 힘의 분리 운동을 시키면서 하는 말이라는 것이다. 본문처럼 하늘에서 내려오고 죽어서 다시 하늘로 올라간다는 뜻도 아니고 걸음마도 못 떼는 아기에게 그런 거 가르쳐 줄 이유도 없다.
이런 운동을 시킬 때 두 다리 힘의 분리 운동임을 알고 하는 것과 모르고 하는 것은 차이가 있다. 이런 종교 예찬 같은 말뜻 말고 제대로 알고 제대로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사람들이 진실해 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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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시상시상(侍想侍想) 달강달강
인용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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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형체와 마음은 태극(太極)에서 받았고, 기맥(氣脈)은 하늘에서 받았고, 신체는 지형에서 받은 것이므로 아이의 한 몸이 작은 우주(宇宙)다. 그 때문에 우주를 몸에 모신 것이니 매사에 조심하고 하늘의 뜻, 우주의 섭리에 순응하라는 의미에서 아이가 앉아 몸을 앞뒤로 끄덕이게 하는 것이다. 그만큼 몸을 귀히 여겨 함부로 하지 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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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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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이야 참 좋은 말은 다 적어 놓았다.
그런데 시상(侍想)이라는 말이 우주의 섭리에 순응하라는 의미의 그런 뜻이 있는 줄은 내 잘 모르겠다.
[시상시상] <- [서성서성] * * [달캉달캉] <- [덜컹덜컹]
서성서성이다 이 말은 한곳에 서 있지 않고 자꾸 주위를 왔다 갔다 하다라는 뜻의 말이다.
이것이 시상시상이라 하면 느낌이 작은 말로 변하여 작게 조금씩 왔다 갔다 한다는 말로 쓸 수 있을 것이다. 껑충껑충... 깡충깡충 파릇파릇...포릇포릇..... 풍덩풍덩... 퐁당퐁당.... 이처럼 모음의 변화로 느낌을 크게 또는 작게 바꿀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시상시상 서성서성은 아기가 불어불어 운동으로 양쪽 다리의 분리운동이 어느 정도 이루어지면 이제는 몸을 앞뒤로 흔들흔들 밀어주며 쓰러지지 않도록 균형감각을 익히는 운동을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발바닥의 앞쪽과 뒤꿈치로 중심이 옮겨지며 균형감을 익힐 수 있는 것이다. 덜컹덜컹은 마차 같은 것이 돌 따위에 받쳐서 꿀렁꿀렁 튀어 오르며 흔들리는 모양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처럼 아가의 몸이 흔들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데 무슨 다른 사설이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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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業非(업비)
인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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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용어는 아기가 혼자 서고 걸을 수 있게 되면 아무 곳에나 달려가 만지려 할 때 쓰는 말이다. 서방에서 들어오는 사상이나 종교는 바른 업(業)이되지 못하니(아닐 비非) 아무 것이나 쉽게 덥석덥석 받아들이지 말라는 경고의 뜻이다.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비밀용어내용의 대부분인 곤지곤지, 지암지암, 서마서마, 어비 등이 모두 서양에서 들어오는 사상이나 종교에 조심하라는 경고로 구성되어 있다.
「시속에 남조선(南朝鮮) 사람이라 이르나니, 이는 '남은 조선사람'이란 말이라. 동서 각 교파에 빼앗기고 남은 못난 사람에게 길운(吉運)이 있음을 이르는 말이니 그들을 잘 가르치라.」 (道 6 : 25)
말은 뿌리가 있는 것이며, 우리말에는 이렇게 숨어있는 진리가 담긴 말이 많이 있다. '무척(無慽) 잘 산다'는 말도 대국적으로 볼 때는 남에게 척(慽)을 짓지 않아야 이번 개벽 때 죽지 않고 후천 선경세계로 넘어가 잘 살게 된다는 놀라운 비밀이 담겨 있는 말이다.
[불교] 전세(前世)에 지은 소행 때문에 현세에서 받는 응보(應報)
③[불교] 몸과 입과 마음으로 짓는 선악의 소행
어린아이가 위험한 것이나 더러운 것 따위를 만지려고 할 때, 그렇게 하지 못하게 말리려고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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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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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업비]는 <- [업이야 업이...]가 본디말이다.
업이란 말은 불교용어로 미래에 선악의 결과를 가져오게 되는 원인이라는 뜻으로 사람이 몸과 입과 마음으로 행하는 모든 선악의 소행을 말하는 것이다. 산스크리트어로 “카르마”라고도 하는데 우리말로 “갈림, 가름”이라 할 것이며 즉, 옳고 그름이나 좋고 나쁨을 갈라놓는 일이 될 거라는 뜻이다.
때문에 지금 하는 행위로 인해 나중에 행과 불행이 결정 되어 진다는 것이며 이를 업보라고도 하며 인과응보라고 말하기도 하는데 착한 일과 악한 일이 그 원인에 따라 결과로 대갚음을 받게 된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업이야” 라고 말하는 뜻은 좋은 결과도 될 수 있고 나뿐 결과도 될 수 있는 것이지만 엄마가 아기에게 업이야! 라고 다그칠 떄는 주로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야!" 라고 하는 말로 이해해야 할 것이다. 그렇다고 이 말이 한자말 업비(業非)에서 왔다고 말하는 것은 매우 잘못된 처사다. 한자말 업비(業非)라는 뜻은 "업이 아니다" 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업이라는 말은 순수한 우리 고유의 소릿말이며 기존의 것에 더하여 업혀서 늘어나게 한다는 뜻이다. 이 업이라는 말의 근거는 ‘고려팔관잡기에 또한 말하되 삼랑(三郞)은 배달의 신하이다. 씨를 뿌리고 재물을 관리하는 자를 업(業)이라 하고 교화와 복에 대한 위엄을 주관하는 자를 랑(郞) 이라 하고 무리를 지어 공 이름을 주관 하는 자를 백(伯)이라 하니 즉 옛날 하느님 시대에 발달된 풍습이다.’ (高麗八觀雜記亦曰三郞倍達臣也主稼種財理者爲業主敎化威福者爲郞主聚衆願功者爲伯卽古發神道也)
그러니까 ‘업’이란 말은 씨를 뿌리고 재물을 관리하는 자란 말인데 식구를 늘리고 재물을 늘리고 가업을 주관하는 자를 업이 아비라고 했던 것이다. 아비는 또 앞에치 앞이라는 뜻이며 나의 생명을 나오게 하여준 앞에치라는 뜻이다. 즉 내 생명 발생의 원인자 부족 발생의 원인자 인류 발생의 원인자. 가 앞에치이며 아버지 앞이인 것이다. 이런 개념과 말들은 한자가 만들어 지기 전 하느님 때, 그러니까 환인 때부터 있었다는 이야기이고 이는 한자가 아닌 우리말을 한자로 기록한 것일 뿐인데 업이 아니라는 뜻의 업비(業非)라는 한자를 들이대고 설명하고 있으니 도대체 말이 되는가?
11.羅呵備 活活議(질라아비 훨훨의)
인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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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 나팔을 불며 춤추는 동작
천지 우주의 모든 이치를 깨닫고 地氣(지기)를 받아 생긴 육신을 活活(훨훨)하게 자라도록 즐겁게 살아가자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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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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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라아비 훨훨이]는 <- [질러 앞에 훨훨이~]가 본디말이다.
질라라비는 하늘 나는 "잠자리"를 이르는 말이다. 그 뜻은 “질어 나비”라는 뜻으로 몸통이 “길은 나비”라는 말이다. 그러나 여기서 말하는 “질러 앞이 훨훨이~” 라는 말은 잠자리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질러가라 앞으로 훨훨이~ ”라는 뜻으로 말하는 것이다.
이 말을 할 시기는 아기가 걸음마를 막 배우기 시작하여 아장아장 걸을 때인데 엄마가 아기에게 성큼성큼 걷기를 바라면서 아기의 등 뒤에서 아기의 양쪽 손을 펼쳐 잡고 있다가 잡았던 손을 놓으면서 “아가야 질러 앞에 훨훨이~ ” 하면서 앞으로 나아가라고 응원구호처럼 해 주던 말이다. 그런데 이것도 한자말이라고?
우선 위 한자의 羅呵備 活活議는 "나아비 활활의"이며 즉, 질(?) 자는 없고 훨훨도 아닌 '활활' 이다. 또 위 설명대로 라면 천지 우주의 모든 이치를 깨닫고 地氣(지기)를 받아 생긴 육신을 活活(훨훨)하게 자라도록 즐겁게 살아가자는 뜻이라는데 이게 말도 못하는 아기들 에게 할 말인가? 순수한 우리말을 왜 이렇게 얼토당토 않는 한자를 써가며 왜곡 시키는 것인가? 그냥 “앞으로 내질러라 훨훨이..” 라는 말이다. 나팔 분다는 뜻도 아니다.
이상 11가지의 모든 말들을 우리말로 생각해보면 모두 무리가 없이 맞아 떨어진다. 그런데 한자로 해석해 보면 하나같이 말이 되질 않는다. 그런데도 뭐 대단한 경전이나 되는양 온갖 미사여구는 다 끌어다 붙이며 억지 해석을 해 놓은 것을 보면서 마음이 많이 아프다.
우리민족의 얼을 찾겠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순수한 우리말을 단동십훈(檀童十訓)이라는 단어까지 창작하는 노력으로 우리말을 좀 더 연구하고 아끼고 사랑해 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하면서....
태극한글 연구소 김용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