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폭시 퍼티 만드는 법!
FRP YACHT를 보유하고 있는 선주들이 알아야할 에폭시 퍼티(본드)
에폭시 퍼티는 FRP선박 보수용으로 사용하며, 선체파손시 유리섬유 적충 후 도색하기전에 표면을 고르게 하는 역활을 합니다.
또한본드로도 매우 우수합니다.
FRP 천정 인테리어를 위하여 목재를 선실천정에 붙이는 본드로 이것을 사용합니다.
에폭시 본드로 붙인 천정은 선박의 수명과 동일할 정도로 우수합니다.
시중에 여러가지 우수한 본드들이 수입되고 있지만 에폭시 본드의 접착성과 차별됩니다. 일반 고성능 접착제들은 2-3년간은 붙어 있어도 갑판에 가해지는 겨울과 여름의 온도편차로 수년이내에 천정에서 이탈되기도 합니다.
요트 제조사들도 천정 인테리어용으로 탈크를 배합한 에폭시 본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탈크가 배합되지 않은 일반 에폭시 본드는 요트용으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글을 쓰는 본인도 2년전까지 에폭시본드/퍼티가 무엇인지 모르다가 수리하고자 하는 요트의 천정에 붙어있는 검회색의 덩어리 본드를 분석하여, 여러차례 시행착오를 격고 난뒤 성공적으로 퍼티와 본드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천정에는 본드를 사용하지 않고 비스를 사용하면 갑판과 관통할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에폭시본드로 사용해야합니다.
아래사진을 참고하세요.
아래 사진은 썬마린호 바우쪽 헐에 자동차용 퍼티를 발라 부분도색한 부분이 떨어져 나온 사진입니다.
전년도에 부산 수영만 요트장에서 내부수리에 열중하면서 외부 흠집을 요트장에서 활약하는 수리업자(J 선장)에게 부분도색을 맏겼더니, 손바닥만한 흠집3군데 도색비가 50만원이란다. 18넘 자동차 본네트 도색도 20만원이면 하는데... 도독넘이지만, 선불주고 하라고 했더니 돈만 받고 2달 가까이 뜸들이더니 늦게 작업하면서 퍼티를 자동차용으로 사용하여 1년만에 페인트까지 통째로 떨어져 나온 모습입니다.
비싸게 대가를 지불했는데도 일수준은 바닥입니다.
이런 재료를 쓰는 업자는 기본이 안된 업자입니다. 즉. 돌팔이입니다.
이곳 보수는 에폭시 퍼티를 사용해야 영구적입니다.
에폭시 본드로 부착한 천정 인테리어..
엄청 견고하게 붙어 있습니다. 갑판에서 충격을 주어도 안떨어집니다.
이제 에폭시 퍼티를 만드는 방법 공개.
준비물(500ml 제조경비, 재료비 5,000원)
1. FRP 수지 1컵-해변가 페인트점에서 판매
2. 탈크(활석가루-돌가루) 1봉지-페인트가게에서 판매-1봉지2,000원
3. FRP 경화제 1병-페인트가게에서 판매
4. 1리터 PT병 빈병
PT병 하단을 15센티 정도 잘라 탈크를 넣고 수지를 부어 막대기로 저어 부지런히 배합하여 퍼티하기 적합한 반죽을 만들고,
필요한 만큼 종이컵에 덜어내서 경화제를 병아리 눈물 만큼 넣고 다시 저어 선체 손상된 곳에 바르고 헤라로 고르게 문지른다.
완전 경화는 4시간정도 지날만큼 경화제는 쬐끔만 넣어야 한다.
경화가 된 후 사포나 샌딩기로 표면을 잘 갈아내면 됩니다.
에폭시 본드
동일한 방법으로 반죽을 하지만 탈크를 많이 넣어 매우 높은 점도로 반죽한다.
필요한 만큼 덜어내어 10초이내에 경화될수 있을 만큼 경화제를 많이 넣어 신속하게 저어 접착면에 바르고 누른다.
천정에 붙이고 10초 이내에 경화되어 떨어지지 않아야 배합이 잘 된 것이다.
10초후에 떨어지면 탈크가 부족한 것이므로 탈크를 더넣고 배합해야 한다.
첫댓글 감쏴!!!
감사합니다. 정말유용한 정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