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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하나회 해체(펌)
달리다굼 추천 0 조회 32 17.06.05 17:40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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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7.06.05 17:43

    첫댓글 하나회는 박정희 정권 초창기 때부터 앞에서 끌어주고 뒤에서 밀어주다 보니 일단 하나회에 들어가기만 하면 출셋길이 고속도로로 열렸을 정도로 대단했다고 합니다. 국가보안사령부나 육군특전사령부 등 주요 요직을 대물림하면서 군대 내 핵심 권력을 쥘 수 있었습니다.

  • 작성자 17.06.05 17:44

    하나회의 회원이 되면 초급장교 시절부터 인사특혜를 받으며 국방부, 육군본부, 특전사, 보안사 등 핵심 보직 옮겨 다녔다고 하는데요. 1980년부터 1993년까지 주요 보직은 모두 하나회 출신들이 역임했을 정도로 파워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 작성자 17.06.05 17:45

    하나회 멤버들은 제 식구 감싸기에 특화된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하나회 회원들이 지휘관으로 있던 부대에서 총기사고, 훈련 중 사망사건, 월북사건 등 지금이라면 당장 옷을 벗어야 할 대형 사건이 터져도 하나회 회원들의 진급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다고 합니다.

  • 작성자 17.06.05 17:51

    케네디도 군 경험이 전무한 포드 사장 맥나마라를 국방장관에 앉혔다.
    군 출신이 아닌 국방장관 우리도 함 생각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다.

    맥나마라에 대한 평가를 호불호가 갈리리
    군 출신이 아닌 분을 국방장관에 임영하는 것은 어쩌면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할 사안 같기도 하다.

  • 작성자 17.06.05 17:54

    김 전 대통령은 하나회 관련 군(軍) 수뇌부에 칼을 댄 것을 필두로, 12·12를 ‘쿠데타적 사건’으로 규정해 군내에 남아 있던 12·12 가담 인사들을 모두 제거했고, 1974년 이래 20조원 이상을 쏟아부은 군 전력증강사업인 ‘율곡사업’에 대해서도 수사토록 했다. 이와 함께 육군이 독점하다시피 해 온 합참의장에 공군대장(李養鎬)을 임명하고, 기무사 창설 이래 처음으로 ROTC 출신(林載文)을 기무사령관에 앉혔다.

  • 작성자 17.06.05 18:01

    1993년 초 육사 31기생들이 동기회장 선출을 두고 하나회와 비하나회로 나뉘어 물리적 충돌까지 빚었던 사건이 발생했다. 사태는 양측이 한 선술집에서 맥주병이 깨지고 바닥에 뒹굴며 난투극까지 치르는 소동을 벌인 뒤에야 다소 진정되었으나, 이미 동기생들 간의 앙금은 씻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런 가운데 1993년 4월 2일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군인아파트에 ‘하나회 명단’이 살포됐다. 하나회 명단 살포는 ‘군정 종식’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던 김영삼 정부가 대대적인 숙군 작업을 하는 계기가 됐다.

  • 작성자 17.06.05 18:02

    1993년 4월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군인아파트촌. 여느 날과 마찬가지로 바쁜 출근길에 나섰던 일부 장교들은 우편함과 승용차 윈도브러시에 꽂혀 있는 이상한 유인물을 발견하고 눈이 휘둥그레졌다. ‘육사 하나회 회원’이란 제목의 A4용지 크기 유인물 10여 장이었다.

    유인물에는 현역 중장급인 육사 20기부터 중령급인 36기까지 각 기대표를 비롯해 기별로 7~11명씩 모두 142명의 이름을 타자기로 찍어 복사한 것이었다. 문서는 출근하는 장교들이 가져와 국방부와 합참에 즉각 퍼졌으며, 다시 복사돼 곧 육군본부와 전후방 부대에까지 전달돼 파문이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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