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판도 제외 순위=설문조사에 의한 정성평가인 평판도 부문을 빼고 교육여건.교수연구 실적 등 정량 지표만을 갖고 순위를 내 본 결과 성균관대가 고려대를 제치고 5위를 차지했다. 특히 종합순위 22위인 세종대가 14위로 올라섰다. 가톨릭대(7위).한림대(8위)도 종합순위보다 4단계, 6단계씩 순위가 상승했다. 인제대 역시 종합순위보다 6계단 오른 11위를 차지했고 울산대는 3계단이 상승한 14위에 랭크됐다. 숙명여대(종합순위 25위)도 21위에 올라 종합평가에서 평판도로 인해 다소 낮게 평가됐음을 보여줬다.
◆ 종합-평판도제외
◆ 의학계열 제외 순위=의학계열은 다른 계열에 비해 교수 수가 상대적으로 많다. 의학계열이 있는 대학이냐, 아니냐에 따라 종합 순위가 영향을 받는다는 얘기다. 교수 수가 많으면 교수당 학생 수 지표에서는 유리하지만 교수당 논문 수 등의 지표에서는 불리하게 작용한다. 교수당 학생 수 등 9개 핵심지표를 갖고 의학계열을 제외한 다른 계열들끼리 비교한 순위에서도 성균관대가 고려대를 앞섰다. 이 비교에서도 평판도가 빠진 게 영향을 줬다. 또 의학계열이 없는 세종대(8위)가 10위권 안에 드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화여대는 7위로 종합순위보다 2계단 올랐고 부산대가 9계단 오른 8위, 경북대가 3계단 오른 11위를 차지했다. 인제대(14위).전남대(16위)도 순위가 올랐다.
◆ 종합-의학계열 제외
◆ 상위 10위 내 지표 최다 순위=지표별로 가중치를 배제하고 각 대학이 상위 10위 이내에 속한 횟수만을 따져 우수 대학을 가려봤다. 전체 47개 지표 가운데 대학이 제출한 설문지를 기초로 평가한 '사이버 강좌 수' 등을 제외한 40개 지표만을 대상으로 했다. 이 평가에서도 포항공대(32개)가 1위를 차지했지만 2위는 성균관대(31개)로 바뀌었다. 대학 발전과 관련된 여러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평점을 받은 결과다. 서울대와 KAIST(30개)가 공동 3위를 했고 고려대(27개)와 연세대(26개)가 뒤를 이었다. 6위와 7위를 차지한 서강대(21개)와 한양대(19개)는 일반 종합 순위와는 순위가 맞바뀌었다.
◆ 종합-상위10위내지표수최다대학(그래픽)
◆ 학생 규모별 순위=학생 수 1만명 이상의 큰 대학만을 따로 모아 평가한 결과 경희대.중앙대(공동 8위)와 경북대(10위)가 10위권 대학으로 떠올랐다. 학생 수 5000~1만명인 대학 중에서는 서강대가 1위에, 가톨릭대.한림대가 2, 3위에 올랐다. 아주대.인제대가 공동 4위, 세종대가 6위를 차지했다. 5000명 미만 대학 중에선 포항공대.KAIST에 이어 한국항공대가 3위, 한동대가 4위를 차지했다.
◆ 종합-(규모별)1만명 이상
◆ 종합-(규모별)5천명이상1만명미만
◆ 종합-(규모별)5천명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