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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나라 학교 중 대표적인 ‘행복학교’로 꼽히는 거창고등학교에서 정년퇴직한 전(前) 교장 전성은 선생의 학교교육의 본질과 역할에 관한 글이다. ‘참여정부’ 당시 교육혁신위원장을 맡아 교육혁신을 하고자 했으나 여러 가지 벽에 부딪혀 끝내 이루지 못한 대한민국 교육혁신의 방향을 책에 담았다.
또한 저자는 학교의 기원과 역사, 진정한 학교의 의미, 교사와 학생이 가야할 길 등에 대해 계속해서 고민하면서 지금껏 함께 한 여러 동료들과 선배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수록했다. 그는 말한다. 학교교육의 목적은 SKY대학이나 대기업이 아니고 평화이며 그 평화를 지키기 위해 국가와 학교가 봉사해야 한다고 말이다. 또한, 국가의 필요에 의해 뽑는 ‘인재양성교육’에 반대하며 반역사적이고 반도덕적이며 반종교적이지 않은 ‘인격교육’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교육현실의 문제에 대해 어느 일방의 잘못이 아니라 학부모, 교사, 정부의 교육정책 등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학부모들의 지나친 교육열, 교사들의 낮은 헌신성과 도덕성, 잘못된 교육정책이 원인이다. 이제라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인류를 위해서 ‘인격과 인간의 길’을 갈 수 있도록 학교교육의 역할과 본분을 다시 세워야 할 것이다.
[알라딘 제공]
저자소개
전성은
저자 전성은
서울대 농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65년부터 거창고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이후 2006년까지 41년간 거창고를 비롯해 같은 재단인 샛별초등학교, 샛별중학교 등의 교사와 교장을 역임했다. ‘참여 정부’ 시절에는 대통령 직속기관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장관급)을 2년간 맡아 학교교육을 혁신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국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국가 주도로 이루어지는 ‘인재양성교육’에는 반대한다. 학교나 국가는 본질적으로 ‘학생이라는 인간’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입장에서 학생을 위한 학교교육, 이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학교와 학제, 교육과정이 생겨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거창고등학교 직업 선택의 십 계>
제1계명 월급이 적은 곳을 택하라
제2계명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
제3계명 승진의 기회가 거의 없는 곳을 택하라
제4계명 모든 것이 갖추어진 곳을 피하고 처음부터 시작해야 하는 황무지를 택하라
제5계명 앞을 다투어 모여드는 곳은 절대 가지마라. 아무도 가지 않는 곳으로 가라
제6계명 장래성이 전혀 없다고 생각되는 곳으로 가라
제7계명 사회적 존경 같은 건 바라볼 수 없는 곳으로 가라
제8계명 한 가운데가 아니라 가장자리로 가라
제9계명 부모나 아내나 약혼자가 결사반대를 하는 곳이라면 틀림없다. 의심치 말고 가라
제10계명 왕관이 아니라 단두대가 기다리고 있는 곳으로 가라
흥사단교육운동본부
제 19회 저자와 함께하는 독서토론회<책과 사람, 만나다>가 4월 20일에 열립니다.
도서 : "왜 학교는 불행한가", 전성은 지음.
독서토론회는 완독하지 못하셔도 참여 가능합니다. :)
○ 일시 : 2012년 4월 20일(금) 19:00
○ 장소 : 흥사단 강당(4호선 혜화역 1, 2번 출구 사이)
신청은 교육운동본부 카페 댓글로 해주시거나, 전화로 신청받습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신청 및 문의 : 02) 741-2013, 5679
이지영 간사
첫댓글 장동현님, 서동호님께서 책 신청해주셨습니다. :)
소영숙님, 정세영님, 조은상님께서 책 신청해주셨고, 발송해드렸습니다. ^^
문미순, 여명일님께서 책 신청하셨습니다. :)
이재영님 신청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