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7차의 마지막 코스인 물소리길은 모두 국도로 걸어 간다.
거리는 큰 차이가 없지만 뭔가 새로운 것을 볼 수가 있지 않을까?
국도에서 일신역으로 들어오는 길도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고 있다.
일신역.
일신역으로 들어오는 삼거리.(이곳에서 구둔역이 500m인데 내년 8월까지 공사란다.)
삼거리에서 국도로 나가는 길.
구둔마을 입구.
구둔마을 입구에서 지평역쪽으로 가는 길.(계속 오름길이다.)
무왕3리입구.
여기까지 길 옆에 따로 만들어 놓은 걷기 좋은 물소리길이 있지만 국도로 마냥 걷는다.
아마도 차동차의 빠른 속도때문에 위험해서 물소리길을 만든듯 싶다.
물소리길은 이곳에서 좌측으로 들어가 오른쪽 곧장 난 길로 가야 한다.
무왕 3리로 들어가는 큰길 입구.
"무왕3리"가 "거치리"라는데 무슨 뜻인지는,,,,,,
무왕3리로 들어가는 입구.
저 길로 들어가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길이 없는 밭길로 간다.
다리를 건너기 전의 개울을 끼고있는 길.
이 길로도 갈 수는 있지만 조금 돌아야 한다.
다리건너 밭길에도 전에는 길이 있었던듯한데 모두 밭을 만들은듯하다.
밭은 조금 지나면 다시 걸을만 한길이 있도 곧 비닐 폐기장이 나온다.
이곳이 물소리길을 올라가는 언덕 초입으로 "물소리 인증대 8-2"가 있다.
이곳에서 비닐페기장쪽으로 가서 국도쪽으로 나간다.
국도입구에 지평면 MTB자전거 도로 안내표가 있다.
처음에는 위의 자전거라는 것을 보지도 않고 오른쪽을 보고 깜짝 놀랐다.
1코스 3Km에 15분. 2코스 10Km에 50분,,,,,
이거 뛰어다니냐? 아니면 날아다니냐?하며 자세히 보니 자전거를 타고 가는 이야기다.
하지만 좋은 자전거가 있으면 욕심내 볼 만한 길이다.
조금 더 올라가니 길옆에 조형물이 있고 조화(弔花)가 있다. 뭘까?
지평양조장 앞에 있는 비(碑)와 같은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내용은 다르다.
지난번 "지평전투"를 쓰면서 "쌍굴"이란 곳이 어딜까 했는데 이곳이란다.
이왕이면 "쌍굴"의 이야기를 자세히 기록됐으면 좋겠다.
이곳도 곳곳에 새로운 진원주택이 들어서고 있다.
전원마을 들어가는 길옆 공터에 새집을 진열해 놓은 것이 특이하고 멋있다.
저 길안쪽에 "무왕사"란 절집이 있는 듯하다.
비구니 사찰인듯한데 특별히 찾아 갈 일은 없을듯,,,,
삼거리길이 나오는데 저곳에서 우측으로 가면 전에 가 보았던 "이재효 겔러리"가 있다.
여기까지도 언덕길이지만 지금부터 더 경사가 있는 언덕길이다.
"전양고개"라는 고갯길이다.
오름길은 저속차량을 위한 2차선 길로 만들어져 있다.
경사도가 그리 심한 편은 아니지만 오름길 곳곳에는 염수 살포를 자동으로 할수있는 장치를 했다.
저 앞이 "전양고개" 정상이다.
"올빼미 산악회"에서 붙여놓은 전양고개 표시.
물소리길 8코스 "옛 석불역"들어 가는 입구(테니스장 옆)에 있는 "전양고개"이야기.
원래의 전양고개는 지금 차동차길이 아니란다.
이길은 차량의 통행을 위해 새로 조성된 길에 같은 이름인 "전양고개"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란다.
이래서 다른 길로도 가봐야 이것 저것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부터는 내리막길이다.
이길 역시 경사도는 그리 크지 않다.
길도 넓어 차량과 사람이 신경쓰지 않아도 좋지만 나는 언제나 차량과 마주 보고 걷는다.
지금은 사람이 무조건 우측통행을 하라고 하는데 옛날에는 좌측통행이였다.
젊었을 때 정비공장에서 일 할 때 보험사고 일을 담당했었다.
그때는 시골길에서 차와 사람의 사고가 났을 때 사람이 어느쪽으로 걸어 갔느냐가 문제였다.
차를 등지고(우측통행)가면 사람에게 불리했다.
차를 마주보고 가야(좌측통행) 차가 잘못 오더라도 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잘 잘못을 따지기 전에 내가 먼저 보고 피하는 것이 더 좋기 때문에
인도(人道)가 없는 시골길은 무조건 좌측통행을 원칙으로 해야 할듯하다.
경사도가 심하지 않은 내리막길을 편하게 쉬지 않고 내려온다.
고개를 거의 다 내려오면 멀리 석불역 뒤의 "과선교"(跨線橋)가 보이기 시작한다.
"과선교"(跨線橋)는 철로위로 넘어가는 다리를 뜻한다.
이 단어를 처음 물소리길 8코스를 지나며 배웠다.
멀리서 보이는 석불역.
고개를 다 내려오면 기차길위로 넘는 다리가 나온다.
다리 위에서 보는 석불역 모습.
석불역 앞에 도착했다.
석불역 맞은쪽에 있는 인증대 8-1.
석불역은 언제 보아도 예쁘다.
그래서 올 적마다 또 사진을 찍는다.
석불역 주차장 쪽.
벽이 얼룩이 져 있다.
아마도 물받이 홈통이 막혀 지붕의 빗물이 벽으로 넘쳐 흐른듯하다.
저런 것은 빨리 보수를 해서 예쁜 역의 이미지를 오래 간직하도록 했으면 한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벤치에 앉아 뜨거운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쉬어가기로 한다.
이 역에는 역무원이 상주하지 않는다.
역무원이 없기는 "일신역"도 마찬가지이지만 "일신역"은 "고가철도"(高架鐵道)이기 때문에
역무원이 없어도 큰 문제는 없다.
하지만 이곳은 평지이기 때문에 철길을 개방해 놓으면 위험하다.
그래서 열차가 서는 시간에만 동네 사람이 순번을 정해서 나와 문을 열어 준단다.
몇번을 이곳을 지났지만 딱 한 번 안을 들어가 볼 수가 있었다.
"석불역"은 상행 하행 모두 하루에 네번 열차가 정차한다.
내년 봄.
석불을 찾아보기 위해 오려고 한다.
올라가는 열차 시간을 잘 봐야 하니까,,,,,,,
다시 지평역을 향해 걷는다.
망미 2리 마을 회관 앞에 있는 동네 약도.
이곳에도 석불의 위치는 표시되지 않았다.
석불의 위치를 표시한 곳이 없는듯하다.
왜일까?
석불의 훼손을 막으려 함일까?
아니면 관심이 없는 것일까?
석불역 뒤쪽의 "과선교"(跨線橋)
길에서 철길건너편을 두루 두루 살펴본다.
석불이 어디쯤 있을까?''''
오른쪽에 터널 입구가 보인다.
저곳을 지나가야 석불이 있을듯 하다.
멀리 우측에 "월산 저수지"가 보이기 시작한다.
"월산 저수지"에 있는 낚시터도 보인다.
이번 걷기에 이녀석을 자주 보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이제는 자주 생각을 안하면 점점 잊혀진다.
한참을 걷는 중에 생각이 난다.
"노박덩굴"이다.
"월산 저수지"
"월산 저수지"를 지나면서 다시 언덕길이다.
언덕을 내려가면서 지평리마을이 보이기 시작한다.
저 아래 사거리가 경기도, 강원도, 서울로 가는 사거리다.
여기서 전에 멀리서 잠깐 보았던 "지평 관아터"(砥平官衙址)를 돌아보기로 한다.
궁굼한 것은 내 생각에는 관아(官衙)는 마을 한 가운데 있어야 하는데 왜 지평의 외곽에 있을까" 하는 것이다.
공간도 그리 크지가 않다.
옛날에는 마을이 꽤 큰 곳이였을텐데,,,,,,,
지평에 사는 친구와 만나 늦은 점심을 먹고 커피한 전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다
열차시간에 맞춰 지평역으로 올라간다.
또 뭔가 하나 까먹은듯 찜찜한 생각이 있었는데 열차를 타려 2층으로 올라가 창문을 보는 순간 아차! 했다.
지평역 주차장 건너에 "지평리 전적비"가 근래에 생겼는데 저곳을 보려고 생각했는데 깜빡한 것이다.
어쩌랴.
다시 내려가면 두시간이나 더 있어야 하는데,,,,,,
다음 기회에 지평리 전투에 대한 이야기를 모두 찾아 볼 기회를 만들어야 겠다.
이로서 "양평 물소리길"을 7번 완주했다.
"양평 물소리길"의 장점은 계단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계단이 없다는 것은 나이 많은, 또는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에게 편리하다.
단점도 물론 있다.
7,8,9코스는 천천히 걸어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열차시간 때문에 시간 제약이 따른다.
일년에 두 번 걸었는데 내년 봄에는 어떨지 모르겠다.
나이가 드니 점점 자신이 없어진다.
그래도 제일 운동이 되는 멋진 길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