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시간에 하는 공연은 항상 마음에 부담인 나에게 오전에 하는 마티네 공연은 반가운 소식이다. 아담하지만 멋스러운 건물 4층에서 예매한 티켓을 수령하고 3층에서 가벼운 티타임 시간을 가지고 다시 4층 공연장으로 올라갔다 생각보다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적지 않은 좌석을 다 채웠다. 도슨트의 재치있는 그림 설명후 좋은 음식에 맞는 와인을 추천 받듯, 앙리 마티스의 그림과 어울리는 연주를 듣는건 또다른 즐거운 경험이다. 공연이 끝나고 다시 3층에서의 런치. 미식가는 아니지만 대식가인 나에겐 조금은 부족한 듯한 식사를 했다. 이제 다시 한달의 설레는 기다림의 시작이다.
첫댓글 보고 듣고 먹고 즐기고~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