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분만 왜 선호할까?
여성의 사회진출로 인해 결혼이 늦어지면서 초산 연령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의료계에서 35세 이상이면 고령산모로 분류하는데, 20대에 비해 신체조건이 좋이 않아 자연분만이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고령산모 10명 중 4명은 자연분만으로 아이를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고령산모나 젊은 산모가 출산의 고통과 위험을 감수하고 자연분만을 선호하는 이유는 제왕절개로 태어나는 아기보다 합병즈잉 발생할 확률이 적고 산모의 회복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자연분만이란 약물이나 수술 등의 외적인 도움을 받지 않고 오로지 산모의 힘으로만 분만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분만을 통해 출산을 하게 되면 태아와 산모의 친밀감을 더욱 두텁게 만들어 주며 산모에게 모성본능을 강화시켜준다. 또한 분만 중 태아가 받는 강한 피부 자극이 뇌 중추에 활력을 주어 좋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출산 후 바로 수유를 할 수 있어 태아와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이외에도 자연분만은 일반적으로 제왕절개보다 출혈량이 적고 회복기간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강동미즈여성병원 박연이 원장은 "꼭 제왕절개 분만을 해야 하는 산모가 아니라면 출산 후 회복이 빠른 자연 분만을 추천한다"며 "출산 후 자연분만을 한 산모가 제왕절개를 한 산모보다 산후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전했다.
이어 "자연분만은 산모가 원한다고 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분만을 위해서는 임신 기간 중 영양소가 풍부한 식단으로 건강을 유지하고 꾸준한 운동을 통해 몸이 많이 무거워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강동구산부인과추천 강동미즈여성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