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25/05/2019 겁없는 친구들과 로토루아에 페인트볼 서바이벌장에서 피나는 전투를 하고 왔습니다. 타우랑가에서 한시간 십분? 정도 걸려서 들어간 서바이벌장은 휴대폰 서비스가 전혀 안되는 그런 산꼴짜기였어서, 더욱더 현장감이 있었습니다.^^
일단 전투전에 각자 싸온 점심도시락 + KFC 할아버지가 튀겨주신 위키드윙으로 요기를 한뒤 전장으로 향했습니다.
페인트볼 서바이벌은 레이져테그와는 비교가 안되는 아주 extreme 한 경기로서, 사전 안전교육이 거의 100%리얼 군대분위기 비슷하게 시작을 했습니다. 340km/h 총알이 사방에서 쏘아지는 전장 한가운데서 철저한 안전교육 없이는 절대 경기가 시작될 수 없습니다. 교관 두명이서 아주 목이 터져라 설명을 합니다.
헬멧도 쓰고, 총도 받고, 가슴보호대 까지 착용하고, 또..안전설명을 듣습니다...ㅎㅎ
안전하게 잘 다녀왔으니 지금은 웃지만, 안전 설명 진짜 애,어른 가리지 않고 정말 강하게 교육합니다.
아직 페인트볼을 맞기전에 모두 웃습니다. 저도 저 때까지는 이 정도야..라는 생각으로 방심을 좀 했지만..머리에 탄알 2방을 맞고부터는 나무 뒤에서 나오지를 못했습니다.ㅎㅎ생각보다 엄청 아픕니다..여기저기에서 "아~악!~윽!" 소리가 들려오지만, 이내 웃으면서 재정비하고 다시 경기장에 들어오는 학생들을 보니 그래도 할만은 한가보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경기장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넘겨야 겠다라고 생각하고 고프로를 가져갔지만..몇방 맞고나서부터 살아야겠다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ㅎㅎ 이번에 참가한 14명이 두팀으로 나눠서 경기를 했는데 우리끼리 경기를 하는것이라 프라이빗하고 재미있는 경기였습니다.
아이들 케어로 요즘 약간 지쳐계신 어머니들 모시고 팀나눠서 한번 하면 재미있을것 같다라는 생각을 하며 타우랑가로 돌아왔습니다.^^ 관심있으신 어머니들 인원 10명만 맞춰서 연락주시면 바로 어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