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 계룡산갑사주차장(11:50)-연천봉삼거리(13:05)-연천봉(13:20)-연천봉삼거리-
관음봉(766m, 13:50))-(40분)식사(14:10:14:50)-삼불봉(775m, 15:45)-삼불봉고개
(15:55)-남매탑(16:05)-금잔디고개-갑사주차장(17:20)
*산행거리및 시간 : 10km, 갑사주차장 11시50분, 산행시작 12시, 하산17시20분, 출발 17시50분
* 날씨 : 최저기온(6도), 최고기온(16도) 전형적인 가을날씨, 바람 한점없이 맑고 산행하기 좋은날씨
<100대 명산중 하나인 계룡산 등반을 위해 집에서 승용차로 8시30분 충남 공주 소재 계룡산 갑사로
출발,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된 3시간20분 후인 11시50분 계룡산 갑사 주차장 도착한다,
산행준비를 마치고 12시부터 연천봉을 향해 산행시작한다.>
서울출발 3시간20분이 지난 11시50분 갑사 주차장 도착, 산행준비를 한후 12시부터 산행시작한다.
주차비(3천원), 입장료(3천원, 노인 무료)
입장료 3천원, 노인은 free pass.
소나무는 제 뿌리를 희생하면서 산길을 보호하고 있는것 같다.
끝없이 자기욕심만 채울려고 하는 인간에게 좋은 교훈을 주는것 같다.
가을에는 이렇게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 입은후 잎은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아 겨울을 지내다
다시 내년 봄에는 새순이 나고 여름에는 무성한 잎으로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인간에게 이로움만
주는 숲에서 자기 욕심난 채울려는 우리인간은 무엇을 보고 느낄까? 자기욕심이 지나쳐서
온 나라를 망치는 요즘 세태를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몸은 있다하나 그것은 오래지 않아 모두 흙으로 돌아가리니 형상은 허물어지고
정신도 떠나거든 잠깐 머무는거 무엇을 탐하랴> 법구경중에서
갑사출발 1시간정도 오니 연천봉고개 도착한다.(13:05)
연천봉 정상석이 없어 안내판앞에서 인증샷한다.(주차장출발 1시간20분지난 13시20분)
멀리 송신탑이 보이는 봉우리가 계룡산 최고봉인 천왕봉, 군사시설이 있어 출입이 금지 되어있다.
관음봉 높이가 1970년대에 816m로 잘못 표기된것을 2015년 5월에 766m로 수정하였다고 한다.
13시50분 관음봉(766m) 도착한다. (주차장 출발 1시간50분, 연천봉출발 30분 경과)
관음봉 높이가 수정(816m→766m)되는 바람에 계룡산 최고봉을 삼불봉(775m)에게 넘겨주었다.
관음봉에서 삼불봉 가는길목에서 내려다본 삼불봉
(멀리보이는 봉우리 세개중 가운데 뾰쪽한 보우리가 삼불봉이다)
관음봉에서 삼불봉가는 길목에서 동행인과 쌀국수, 도시락, 막걸리로 푸짐하게 40분간(14:10-14:50)
식사하고 쉬었다 간다. 최근 산행중 가장 긴시간 가장 즐겁고 행복하게 식사한것 같다.
역시 산행도 혼자보다는 동행인이 있어야 즐거운 것.
산행중 운명하신 분이 아닐까 싶다. 그렇지 않고서야 여기까지 어떻게 메고 왔을까?
화장을 해서 모셔왔나? 궁금!!
무얼 저렇게 간절하게 빌고 있을까? 아마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서는 아니겠지!!
15시55분 오늘의 최고봉인 삼불봉(775m) 도착한다.(주차장 출발 3시간 55분 경과)
삼불봉에서 10분 정도 내려오면 삼불봉 고개 도착한다.(15:55)
동행인은 여기서 쉬고 나는 남매탑까지 갔다온다.(왕복20분 소요)
남매탑에서 인증샷(16:05)
<이곳은!! 어떤 스님이 호랑이의 목구멍에 걸려있는 가시를 뽑아줬더니, 그 호랑이가 은공에 보답하기
위해 어여쁜 처녀를 물고 이곳에 내려놓고 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혼인을 치른날 이곳 스님에게로
데려왔어 스님은 어쩔수 없이 집으로 데려다주려고 했지만..다른곳에 시집을 보낼수도 없고..처녀의
부모님이 책임을 질수 없다는 말에..남매를 맺고! 비구와 비구니로서의 불도의 길을 선택하였다고,
수행자로서 아름다운 의남매의 연을 이어 오신것이라..두분을 위한 탑을 세운것이 남매 탑이다.>
17시20분 갑사 주차장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한다.(주차장출발 5시간 20분 경과)
대충 짐 정리를 하고 18시 서울로 출발한다. 서울에서 저녁식사 할 예정이었으나 귀경길에 워낙
정체가 심해 죽전 휴게소에서 간단히 저녁을 해결하고 21시30분 귀가한다. 이동거리가 별로
길지않아 승용차를 이용하면 간단할것 같았는데 생각보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불편한 점이 많았다.
(즐기는 음주도 못하고!!!) 하지만 날씨도 춥지도 덥지도 않고 맑고 쾌청하며, 오랜만에 동행하는
분도 계셔 인증샷도 부담없이 하여 즐겁고 복받은 산행이었다. 이제 남은 100대 명산은
(운장산 운문산) 2개 산이다. 사진도 찍어주면서 동행하신분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5일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