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음한 여자를 용서하다 (요한복음 8장 1~11절) -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간음하다 현장에서 잡혀 온 여자를
예수님이 용서하시는 말씀을 통하여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는 의미를
간단하게 알아봅니다.
먼저 앞뒤 문맥의 흐름을 살펴보면 ....
요7: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요7: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죄인들을 모든 죄를 십자가에서 대속해 주시고
부활 승천하신다는 뜻인데
이 복음을 믿지 않는 자는 구원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는 자는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온다고 말하는데 ....
요7:38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요7:39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예수께서 아직 영광을 받지 않으셨으므로
성령이 아직 그들에게 계시지 아니하시더라)
복음을 믿는 자는 성령이 오셔서
복음을 깨달아 믿게 하여 구원해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을 배척하게 되고
간음한 여자를 잡아 와서 시험한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율법에 기록된 말씀과 달리 간음한 여자를
용서하시며 다시 죄를 범하지 말라 말씀하시는데
이는 십자가에서 죄인을 용서한 복음을 떠나지 말라는 것으로
복음 안에 있으면 생명을 얻게 됨을 말하는 문맥으로 ....
예수님은 생명의 빛이라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요8:12 <나는 세상의 빛> 예수께서 또 말씀하여 이르시되
나는 세상의 빛이니 나를 따르는 자는
어둠에 다니지 아니하고 생명의 빛을 얻으리라
이러한 앞뒤 문맥의 흐름임을 기억하시고 ....
현장에서 잡혀 온 간음한 여자를 용서하시는 장면인
요한복음 8장 6~8절을 보면 ....
요8:6 그들이 이렇게 말함은 고발할 조건을
얻고자 하여 예수를 시험함이러라
예수께서 몸을 굽히사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요8:7 그들이 묻기를 마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일어나
이르시되 너희 중에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 하시고
요8:8 다시 몸을 굽혀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니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는 말씀은
모든 인류는 모두 죄인이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죄인들을 사랑하사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구원하시기 위하여 오신 분이 예수님임을 말씀하는 것인데 ....
손가락으로 땅에 쓰시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시내산에서 주신 두 돌판의 의미를
기억해 보라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십계명이 새겨진 두 돌판을 주실 때에
첫 번째 돌판을 예수님이 깨뜨리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예수님의 신부인 이스라엘 백성이(교회)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함을 아시고 언약을 파기한 것입니다.
그리고 십자가 위에 기록한 두 번째 돌판을 주신 것인데 ....
첫 번째 돌판을 주시는 장면인
출애굽기 19장 7~8절을 보면 ....
출19:7 모세가 내려와서 백성의 장로들을 불러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그 모든 말씀을 그들 앞에 진술하니
출19:8 백성이 일제히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우리가 다 행하리이다
모세가 백성의 말을 여호와께 전하매
시내산에서 주신 율법을 다 지킨다고
온 백성이 여호와께 서약한 것입니다.
율법을 지키지 못해서 지옥불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죄인임을 깨달으라고 주신 율법을
온전히 다 지킨다고 이스라엘 백성이 서약한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을 온전히 지키지 못함을 이미 아시고
예수님은 신부인 이스라엘 백성이 서약한 것을
파기하신 것입니다.
민수기 30장 13~15절을 보면 ....
민30:13 모든 서원과 마음을 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은 그의 남편이 그것을 지키게도 할 수 있고
무효하게도 할 수 있으니
민30:14 그의 남편이 여러 날이 지나도록 말이 없으면
아내의 서원과 스스로 결심한 일을 지키게 하는 것이니
이는 그가 그것을 들을 때에 그의 아내에게
아무 말도 아니하였으므로 지키게 됨이니라
민30:15 그러나 그의 남편이 들은 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하게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여기서 남편은 이스라엘 백성을 유월절 양의 죽음으로
자신의 신부로 삼아주신 예수님을 말하며
아내는 이스라엘 백성을(교회) 말하는데 ....
이스라엘 백성이 율법을 다 지킨다고 서약한 것을
예수님이 파기한 것이며
그 죄를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담당하시고
두 번째 돌판을 주신 것입니다.
이것은 모형으로 아내의 서약을 파기한 죄를
십자가에서 담당하여 사랑하는 아내의 생명을
살리기 위하여 오셨음을 예수님은 말씀하는 것으로
손가락으로 땅에 두 번이나 쓰시는 것은
첫 번째 돌판이 깨지고
두 번째 돌판을 주신 의미를 생각해 보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즉 육적인 간음은 생명을 살릴 수 있지만
영적인 간음인 복음을 배척하는 것은
생명을 살리지 못함을 말씀하는 것으로
율법으로 백성의 죄를 정죄하지 말고
복음을 전하여 백성의 무거운 짐을 덜어주라는 뜻입니다.
이러한 일을 이루어 주신 예수님을 믿는 자는
성령이 오셔서 믿음의 열매를 맺게 하여 구원해 주지만
이 복음을 배척하는 자는 간음하는 자로
구원받지 못하고 지옥불에 던져진다고 말씀하는 것으로
현장에서 간음하다 잡혀 온 여자는
자신의 죄를 용서한 예수님을 떠나지 않으면 구원받지만
육적으로는 간음하지 않았지만
복음을 배척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영적 간음한 자로
심판을 받게 됨을 말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생명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배척하지 말고
믿어야 한다고 예수님은 말씀하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도 늘 죄를 범하며 살아가는 죄인이지만
그런 죄인을 사랑하사 십자가에서 모든 죄를 대속하시고
신부로 삼아주신 주님이 어떤 분인지 더 알아가는
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아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