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주차 - 10. 성경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해야 할까?

[정병철]

문제제기/  
3월 한 달 복의 근원 되신 하나님과의 연결고리를 점검하고 있다.
지난 주 보았던 '교회'와 더불어 '성경'은 대표적인 하나님과의 연결고리이다.
성경을 잘 배워 익힌다면 분명 하나님을 가까이 할 수 있다. 
그렇다면 나는 과연 성경을 어떻게 대해야 할까?
 
관련성경/  
시편 119:9~11

9 청년이 무엇으로 그의 행실을 깨끗하게 하리이까 주의 말씀만 지킬 따름이니이다
10 내가 전심으로 주를 찾았사오니 주의 계명에서 떠나지 말게 하소서
11 내가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었나이다
 

10. 성경은 무엇이며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 (시편 119:9~11)

논지/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니 마음에 잘 간직하고 지키려 애써야 한다.

우리는 새해 들어서 1월 성경 안에 답이 있음을 확신하게 되었고, 2월 성경에서 왜 사는가에 대한 답을 찾았다.

이 때 발견한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다. ‘연결’이다.

복의 근원 되신 분께 연결되어 있어야 진정한 행복의 열매를 맺는다. 나의 꿈도 하나님께 연결되어야 야망 아닌 비전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이 비전을 인생의 목적으로 삼고, 전략을 세워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달려간다. 그 전략이란 한정된 시간에 우선순위를 분명히 해서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다.

이제 3월 달 들어서 우리가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 그 연결고리를 하나씩 찾아보고 있다. 첫째 교회였다. 교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처소인 나이고, 함께 지어져가는 우리였다.

우리는 하나님께 함께 나아간다. 이것이 우리가 무엇보다 집중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이렇게 함께 연결되어 나아갈 때 어떻게 나아가야 할 것인가? 마치 중공군 인해전술 하듯이 그냥 막 나아가는가?

아니다 하나님께서 선물로 하나님과 만날 수 있게 만들어 주신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 전쟁으로 비유하면 두 무기이고, 건물로 비유하면 두 기둥이다.

그것은 딤전4;5에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지고 말씀하는 것과 같이 첫째가 말씀이고, 둘째가 기도이다.

그래서 이것을 이번 주, 다음 주 차례대로 보려 한다.

먼저 말씀, 다른 말로 성경은 도대체 무엇일까?

좋다. 일리 있는 대답들이다.

오늘 본문을 보니까 성경을 일컬어서 먼저 주, 즉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다름 아닌 이 성경을 통해서 듣는다.

1월 달에 우리가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느끼고 만날 수 있는 방법이 당신이 자신을 드러내시는 계시에 의해서 가능하다고 했다.

그리고 다름 아닌 이 성경이야 말로 하나님의 뜻을 다 담아낸 특별한 계시라고 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만난다는 표현을 하는데, 그것은 다름 아닌 이 성경 말씀의 진리에 동의, 동감, 감화 되어서 깨닫고 그것을 나에게 주시는 말씀으로 받아들인다는 것을 말한다.

실제로 나도, 목사님들도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만나주셨다.

그것은 환상이나, 특별한 음성의 기적적인 것들을 동반할 수 도 있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상관없다.

분명하고, 중요한 것은 성경은 완성된 하나님의 말씀이며 이것을 잘 받아들이는 것으로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마치 이런 예를 들 수 있을 것 같다.

영화 트랜스포머를 보면 범블비라는 캐릭터가 있다.

그는 살아왔던 차원이 달라서 사람 말을 할 수 없다. 그래서 라디오를 통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또한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 3연에

가시는 걸음걸음 / 놓인 그 꽃을 /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옵소서

라고 노래하는데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분을 인격적으로 만나려면

위의 시와 반대로

오시는 걸음걸음 / 맘에 새겨진 말씀을 / 사뿐히 즈려밟고 오시옵소서 - 라고 읊을 수 있다.

즉, 다음 주에 기도와 더불어서 한 번 더 강조되겠지만 말씀의 장작을 많이 쌓아서 기도의 불을 때면 처음에는 쉬운 잔가지부터 불이 붙다가 나중에는 커다란 통나무에 불이 붙으면 꺼질 줄 모르는 불이 된다.

그래서 이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잘 간직하여, 새기고, 잊지 않고, 생활에서 실천하는 것이 우리가 말씀을 잘 대하는 모습이다.

그런 마음 밭은 100배의 열매를 맺게 된다.

오늘 본문에도 이 말씀을 새겨 범죄 하지 않고, 행실을 바로 할 수 있음을 노래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잘 알려진 네비게이토의 말씀을 잡는 손과 같이 말씀을 듣고, 읽고, 공부하고, 암송하고, 묵상하는 생활을 일상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을 인생의 최우선순위에 놓고, 가까이 함으로 하나님과 동행하는 친구들이 다 되기를 바란다.

관련질문/ 
1. 성경을 얼만큼 읽어 보았나요?

2. 성경을 잘 배워 익힌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 것 같은가요?

3. 예전에 쓰여진 성경을 어떻게 현재에 적용할 수 있을까요?
 
4. 내 삶의 구체적인 문제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고 답할까요?
 
5. 성경을 꾸준히 읽기 위해서 어떠한 결단을 하겠습니까?

실천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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