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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계시록 21장 4절: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닦아 주시니 다시는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고린도전서 15장 43절: "욕된 것으로 심고 영광스러운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약한 것으로 심고 강한 것으로 다시 살아나며"
마태복음 7장 22-23절: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Ⅰ. 순례의 환상: 하늘의 나팔 소리와 문전박대 당한 영혼
죽음의 강 한가운데서 소망(Hopeful)의 격려와 말씀의 반석을 딛고 일어선 크리스천은, 마침내 강 건너편 언덕에 발을 딛습니다. 그들이 강물에서 빠져나올 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평생 그들을 짓누르던 무거운 육신의 허물과 질병, 죄의 습성들이 강물 속에 모두 남겨지고, 그들은 빛나는 영광의 몸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강둑에는 찬란하게 빛나는 천사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천성(Celestial City)은 구름보다 높은 깎아지른 산꼭대기에 있었지만, 무거운 육신을 벗어 던진 그들은 천사들의 부축을 받으며 깃털처럼 가볍고 빠르게 산을 날아 올라갔습니다. 수만 명의 하늘 군대가 금빛 나팔을 불며 이 위대한 승리자들을 영접했습니다.
그들이 진주 문에 도착하여, 십자가 언덕에서 받았던 '봉인된 두루마리(증서)'를 제출하자, 만왕의 왕께서 명하십니다. "문을 열어라! 진리를 지킨 의로운 자들이 들어오게 하라!" 그들이 성문에 들어서는 순간, 그들의 옷은 황금빛으로 변했고, 머리에는 생명의 면류관이 씌워졌으며, 영원한 찬양의 하프가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여러분, 환상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크리스천 일행이 들어간 후, 뒤늦게 강가에 도착한 자가 있었습니다. 바로 자기 의에 빠져있던 **'무지(Ignorance)'**였습니다. 그는 죽음의 강 앞에서 전혀 고통스러워하지 않았습니다. 마침 그곳에 있던 **'헛된 소망(Vain-Hope)'**이라는 이름의 뱃사공이 배를 태워 아주 편안하게 강을 건너주었기 때문입니다.
무지는 당당하게 천성 문으로 걸어 올라가 거침없이 문을 두드렸습니다. 문지기들이 묻습니다. "왕에게 보여줄 증서가 있소?" 무지는 주머니를 뒤졌지만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십자가를 통과하지 않았기에 성령의 인치심이 없었던 것입니다.
이 사실이 왕에게 보고되자, 왕은 무서운 진노로 명령합니다! "그를 결박하여 바깥 어두운 곳에 내던지라!" 두 천사가 번개처럼 날아와 무지의 손발을 묶어 허공으로 들어 올렸습니다. 그리고 그를 기쁨의 산 옆구리에 뚫려 있던 끔찍한 구덩이, 즉 **'지옥문'**으로 던져버렸습니다!
저 존 번연은 감옥에서 이 환상을 보며 몸서리치며 기록했습니다. "그때 나는 보았다. 멸망의 도시에서 지옥으로 가는 길이 있듯, 천국 문턱에서도 지옥으로 떨어지는 길이 있다는 것을!"
Ⅱ. 진리의 우물: 원어로 캐내는 말씀의 보화
이 극명하게 엇갈린 두 결말은, 기독교 구원론의 최종적인 영광(영화)과 소름 돋는 거짓 평안의 실체를 보여줍니다.
1. 영광스러운 몸으로의 변화: 영화 (고린도전서 15:43)
강물에 남겨두고 온 육신을 대신하여 입은 찬란한 몸! 이것이 구원의 최종 단계인 '영화(Glorification)'입니다. 헬라어로 영광은 **독사(δόξα)**입니다. 이 땅에서 아프고, 늙고, 암에 걸리고, 찢어졌던 우리의 연약한 몸(사르크스)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신 몸과 똑같은 영원히 썩지 않는 완벽한 몸(독사)으로 재창조되는 것입니다! 사망의 강은 성도를 삼키는 곳이 아니라, 이 무거운 죄의 껍데기를 벗겨내는 거룩한 탈의실입니다!
2. 눈물을 닦아 주시다: 엑살레이포 (요한계시록 21:4)
천성에 들어간 순례자들의 눈에서 흐르는 눈물을 주님이 친히 닦아주십니다. 여기서 '닦아 주다'는 헬라어로 **엑살레이포(ἐξαλείφω)**입니다. 놀랍게도 이 단어는 십자가 언덕(제7강)에서 우리의 죄를 '도말하시고 지워버리실 때' 쓰였던 바로 그 단어입니다! 십자가에서 우리 영혼의 끔찍한 죄(기록)를 지워버리신(엑살레이포) 주님께서, 이제 천성 문에서 우리가 이 땅에서 흘렸던 모든 서러움과 핍박의 눈물 자국까지 완벽하게 지워주십니다(엑살레이포). 구원의 완벽한 완성입니다!
3. 천국 문턱의 지옥문과 헛된 소망 (마태복음 7:23)
가장 소름 돋는 비극, '무지'의 멸망입니다. 그는 죽을 때 '헛된 소망(Vain-Hope)'의 배를 탔습니다. 여기서 헛되다는 헬라어로 케노스(κενός), 즉 '알맹이가 텅 비어있다'는 뜻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고통 없이 편안하게 죽는 것을 '호상(好喪)'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예수 십자가의 피가 없이, 자기 의와 도덕으로 무장하여 평안하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 이것이 마귀가 주는 가장 끔찍한 저주요, 케노스(텅 빈 가짜 소망)입니다! 죽음 앞에서 고통이 없었다는 것이 천국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십자가의 인치심(증서)이 없는 자는 천국 문 앞에서도 지옥 밑바닥으로 내동댕이쳐집니다!
Ⅲ. 나의 십자가 지기: 말씀 위에 굳게 서는 공동체
사랑하는 아름다운교회 전 세대 성도 여러분!
이 부족한 종이 40년의 목회 여정을 눈물로 달려오며 푯대로 삼았던 그 영광의 문, 수많은 날들을 엎드려 부르짖으며 갈망했던 그 천성(Celestial City)이 마침내 우리 눈앞에 열렸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땅에서의 고난과 눈물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질병으로 육신이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까? 세상의 핍박에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지셨습니까? 그 차가운 강물만 건너면, 우리의 신랑 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손수건을 드시고 여러분의 눈에서 그 모든 눈물을 흔적조차 없이 지워주실(엑살레이포) 것입니다! 우리에게 썩지 않는 영광(독사)의 몸을 입혀주시고, 금관을 씌워주실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아름다운교회가 대망하는 궁극적인 승리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교회 성도 여러분, 제 목회의 마지막 심장을 짜내어 여러분에게 피 토하듯 경고합니다! 단 한 명도 저 '무지(Ignorance)'와 같이 끔찍한 비극의 주인공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예수 십자가의 보혈 없이, 얄팍한 교회 생활과 인간적인 선행으로 천국 문을 열 수 있다고 착각하지 마십시오. 고통 없이 편안하게 죽는 것을 축복이라고 생각하는 텅 빈 소망(케노스)에 속지 마십시오!
십자가가 없는 종교 생활의 끝은 천국 문턱에서 지옥으로 직행하는 무서운 심판뿐입니다!
주일학교의 핏덩이 같은 자녀들부터 평생 교회를 섬기신 백발의 장로님들에 이르기까지, 우리 아름다운교회 전 세대는 얄팍한 자기 의를 쓰레기통에 처박으십시오! 오직 나를 위해 찢기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십자가, 그 영원한 증서 하나만을 가슴에 품고 천성 문을 당당히 통과하는 위대한 영광의 군대들이 되시기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간절히 축원합니다!
Ⅳ. 본향을 향한 결단: 합심 기도
이 시간, 천국의 영광을 대망하며, 내 안의 가짜 신앙을 박살 내는 사생결단의 기도를 올립시다!
"영광의 주님! 이 땅에서 흘리는 고난과 핍박의 눈물을 천성 문에서 완벽하게 지워주실(엑살레이포) 그날을 소망합니다! 낡은 육신을 벗어 던지고 부활의 영광(독사)을 입어, 영원토록 주님을 찬양하는 승리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아름다운교회에 십자가 보혈 없는 가짜 평안과 자기 의를 추구하는 '무지'가 단 한 명도 없게 하옵소서! 40년 목양의 결실인 우리 온 세대 성도들이 텅 빈 소망(케노스)을 부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핏자국이 선명한 구원의 증서를 가슴에 품어, 한 영혼도 낙오 없이 영광의 진주 문을 통과하게 하옵소서!"
사망과 지옥의 문을 박살 내시고 우리에게 천국을 여신, 예수 그리스도의 강한 이름을 목이 터져라 부르며 통성으로 부르짖겠습니다! 주여! 나를 영광의 천성으로 인도하옵소서! 주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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