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삼다식 ▣
[ 재료 ] 송화가루 1컵, 콩가루 1컵, 흑임자가루 1컵, 꿀·인삼엑기스 각 1큰술, 면실유
[ 요리방법 ] 송화와 검정깨는 각각 볶아서 절구에 곱게 빻습니다. 콩은 볶아 살짝 찧어서 껍질은 키로 까불러 버리고 다시 절구에 곱게 빻습니다. 송화가루, 검정깨가루, 콩가루에 각각 꿀과 인삼엑기스를 넣어 반죽하세요. 다식판에 면실유를 얇게 바르고, 이 세 가지 반죽을 분량만큼 떼어내 문양이 선명하게 찍히도록 다식판에 꼭꼭 눌러 박아냅니다.
▣ 인삼수정과 ▣
[ 재료 ] 재료 : 곶감(준시) 12개, 설탕 2/3컵, 잣 1큰술, 인삼정과 4개
생삼물 : 가는 생미삼 2뿌리, 물 3컵
생강물 : 생강 2쪽, 물 2컵
계피,구기자물 : 통계피 20g, 구기자 10g, 물 2컵
[ 요리방법 ] 생삼의 가는 뿌리에 물을 붓고 달여, 건더기는 건져놓습니다. 생강은 껍질을 벗겨 얇게 저며서 물을 붓고 매운 맛이 충분히 우러나도록 푹 끓인 다음, 체에 밭여 건더기를 건져냅니다. 통계피와 구기자도 깨끗이 씻어서 물을 붓고 끓여 우려낸 다음, 건더기는 건져냅니다. 곶감은 준시(껍질을 깎아서 꼬챙이에 꿰지 않고 납작하게 말린 감)로 준비하여 꼭지를 뗀 뒤, 한 쪽에 칼집을 넣어 씨를 빼고 편편하게 펼쳐놓습니다. 곶감 위에 인삼정과(인삼과일정과 참조)를 잘라놓고 돌돌 말아 잘 아물린 다음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준비된 인삼물, 생강물, 계피물을 한데 섞어 설탕을 넣고 다시 끓여 차게 식힙니다. 그릇에 위의 수정과물을 조금 덜어 곶감말이를 넣어 불린 뒤, 건집니다. 화채(花菜) 그릇에 불린 곶감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2,3개 정도씩 담고 수정과물을 부은 다음 잣을 몇 알 띄워 내세요.
[ 쿠킹포인트 ] 인삼, 생강, 계피를 반드시 따로 끓여야 재료의 향을 살릴 수 있습니다.
▣ 인삼약과 ▣
[ 재료 ] 재료 : 밀가루 2컵, 참기름 4큰술, 소금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생강즙 1큰술, 인삼엑기스(또는 인삼가루) 2큰술, 막걸리 5큰술, 생삼 소량
집청꿀 : 2컵, 물 2컵, 인삼가루 2큰술, 캬라멜 1/2작은술
[ 요리방법 ] 밀가루에 소금과 후춧가루를 넣어 고운 체에 내립니다. 참기름을 넣고 고루 비벼 섞으세요. 생강즙, 인삼엑기스, 막걸리를 혼합하여 위의 밀가루를 반죽합니다. 이 반죽을 약과판에 찎어내세요. (약과판이 없을 때는 0.5~0.7밀리의 두께로 밀어 여러 가지 모양으로 만들고 약과가 골고루 익도록 대꼬챙이나 포크로 구멍을 내주세요) 섭씨 140~150도 온도에서 옅은 갈색이 날 때까지 서서히 튀겨내 체에 밭여 김을 쪽 뺍니다. 꿀이 잘 배어들도록 뜨거울 때 집청꿀에 담갔다가 체에 밭여 꿀물을 아래로 떨어뜨린 다음, 그릇에 옮겨 담습니다.
◈ 집청꿀 만들기
물에 설탕과 인삼가루를 넣고 1/2로 줄어들 때까지 중불에서 졸입니다. (끓는 도중 휘저으면 나중에 식었을 때 녹았던 설탕이 다시 뭉쳐 하얗게 엉기게 되니까 절대 젓지 마세요) 중간에 캬라멜을 조금 넣어 색을 냅니다.
▣ 인삼떡 ▣
[ 재료 ] 찹쌀 1되, 건미삼 뿌리 50g, 조청 1/2컵, 생밤 10개, 대추 10개, 감곶이·호박곶이·밤콩·서리태 각100g씩, 소금 1큰술
[ 요리방법 ] 인삼을 도톰하게 저며 조청에 졸입니다. 찹쌀은 씻어서 물에 불려 물기를 뺀 뒤 곱게 가루로 내립니다. 대추는 씨를 발리고 밤은 속껍질까지 벗겨 반으로 자릅니다. 감곶이, 호박곶이, 그리고 밤콩과 서리태는 물에 불리세요. 찹쌀가루에 위의 재료들을 섞고 소금을 넣어 버무립니다. 시루에 3센티 두께로 펴 담고 그 위에 창호지를 시루의 둘레와 같은 크기로 잘라 얹은 뒤, 같은 방법으로 두 켜를 더 올리세요. 밀가루를 반죽해 시루번을 붙이고 김이 골고루 퍼지도록 쪄냅니다.
▣ 인삼구이 ▣
[ 재료 ] 생삼2뿌리, 송이(양송이) 5개, 맛소금, 솔잎, 참기름
[ 요리방법 ] 생삼의 몸통을 반으로 갈라 더덕처럼 칼등으로 두드립니다. 송이나 양송이는 얇게 썰어주세요. 생삼과 송이에 맛소금을 살짝 뿌려 간이 배어들도록 잠깐 두세요. 석쇠에 알루미늄박지를 깔고 참기름을 약간 두릅니다. 솔잎을 깔고 재료들을 올려 솔향이 골고루 배어들도록 구우시면 됩니다.
[ 쿠킹포인트 ] 인삼이나 더덕 등을 구울 때는 알루미늄박지에 기름을 발라 석쇠에 깔고 구워야 깨끗하고 맛있습니다.
▣ 인삼나물 ▣
[ 재료 ] 생삼1뿌리, 참나물100g
인삼 초고추장 : 인삼고추장 1큰술, 식초 1/2큰술, 설탕 1큰술, 배 1작은술, 양파 1작은술, 통깨 1작은술, 마늘 1작은술, 사이다 1/2큰술
[ 요리방법 ] 생삼은 채를 썰어주세요. 참나물은 다듬어서 씻은 다음, 먹기 좋은 길이로 자르세요. 미삼과 참나물을 한데 섞어 인삼 초고추장에 조물조물 무쳐냅니다.
▣ 인삼고추장과 장아찌 ▣
[ 재료 ] 고추장 - 찹쌀·고춧가루 각 1되, 메줏가루, 엿기름 각 0.5되, 생삼 잔뿌리100g, 대추100g, 곶감 6개, 조청(또는 물엿) 2큰술
장아찌 - 생삼 당년초(1년생)200g, 양지머리 육수2컵, 대추 50g, 생강 1/2쪽, 조선간장(또는 진간장)1컵, 물엿 1큰술
[ 요리방법 ] ◈ 고추장 만들기
윤기 있고 잘 삭은 고추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찹쌀을 충분히 물에 담가둡니다. 이 찹쌀로 고두밥을 짓거나 찹쌀가루를 쪄서 인절미로 뽑습니다. 또 찹쌀가루를 되직하게 반죽하여 경단을 빚은 다음, 가운데 구멍을 내 뜨거운 물에 삶아내기도 하지요. 엿기름을 곱게 갈아 더운 물에 풀어서 고운 체에 밭여 건더기는 걸러내고 국물만 차게 식힙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생삼의 잔뿌리와, 대추, 곶감을 넣어 되직하게 끓입니다. 이 생삼물을 엿기름 국물과 섞어서 다시 달이세요. 찹쌀밥에 고춧가루와 메줏가루를 넣고 위의 국물을 부어 짜다 싶게 소금간을 합니다. 자루가 긴 나무 주걱으로 치대가며 고루 섞어 항아리에 담습니다.
◈ 장아찌 만들기
생삼의 잔뿌리를 떼어서 손질하고 몸통은 따로 준비해놓습니다. 위의 잔뿌리에 양지머리를 푹 고은 육수, 대추, 생강, 조선간장(또는 진간장), 물엿을 넣어 푹 끓이세요. 체에 걸러 국물을 차게 식혀서 준비해놓은 생삼에 붓습니다. 사흘 후, 국물만 따라내 끓인 다음 식혀서 다시 생삼에 부어주세요. 이렇게 사흘 간격으로 두 번을 더 반복합니다.
[ 쿠킹포인트 ] 고추장:이렇게 담은 고추장은 찌개용으로 사용하면 칼칼한 게 아주 그만입니다. 또 대추 달인 물에 콩 대두 1되, 대추 1홉, 조청 1종지, 물엿 1공기 등을 넣어 엿기름을 풀어 담그면, 쌈장이나 풋고추 등을 찍어 먹는 달달한 고추장이 됩니다.
장아찌:매운맛을 원한다면 생삼의 몸통을 씻어서 물기를 완전히 거둔 뒤, 반으로 갈라 망사주머니에 넣어 고추장 항아리에 박아둡니다. 단, 인삼장아찌는 사포닌 성분으로 인해 금세 발효되므로 담근 지 열흘 정도 되면 먹기 시작하되 너무 오래 두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 인삼선 ▣
[ 재료 ] 재료 : 오이 2개,표고버섯 5장,쇠고기 10g,인삼 1뿌리,실고추 약간,달걀 2개
소스 : 식초 2큰술, 인삼액 1큰술, 물 1큰술, 설탕 1과1/2큰술, 맛소금 1/2작은술
쇠고기양념 : 간장 1큰술, 참기름 1/2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마늘 1/2큰술,후춧가루
[ 요리방법 ] 오이는 세로로 갈라 1.5센티 간격으로 어슷하게 자른 다음, 칼집을 두 번 냅니다. 소금에 살짝 절인 뒤, 젖은 수건으로 닦아 물기를 없애주세요. 표고버섯, 쇠고기를 곱게 채 썰어 분량의 양념을 넣고 버무려 각각 프라이팬에 살짝 볶습니다. 인삼, 달걀 노른자 지단도 곱게 채 썰어주세요. 오이의 칼집 넣은 곳을 손으로 벌려 위의 재료들과 실고추를 소로 박고 소스를 곁들입니다.
▣ 인삼전 ▣
[ 재료 ] 재료 : 생삼 1뿌리, 잣 20알, 찹쌀가루 1컵
누르미 : 쇠고기(우둔살) 100g, 느타리버섯 50g, 생삼2뿌리, 실파 20g, 찹쌀가루1컵, 잣가루1큰술
소스 : (간장+물)1/2컵, 맛소금 1작은술, 생강즙 2큰술, 마늘즙 1큰술, 조청 1큰술, 파뿌리 10g, 샐러리잎사귀 10g
[ 요리방법 ] 생삼과 잣을 믹서에 곱게 갈아 찹쌀가루를 넣고 잘 섞습니다. 동글납작한 모양으로 빚어서 노릇하게 전을 부쳐내 생삼채를 고명으로 얹어주세요. 쇠고기는 얇게 저며 5센티 길이로 자르고, 파도 같은 크기로 자릅니다. 느타리버섯은 길이로 한번 찢고, 생삼은 칼등으로 통통 두드려 부드럽게 만든 다음, 역시 5센티 길이로 맞추세요. 쇠고기와 파, 느타리버섯과 생삼 등을 꽂이에 가지런히 꿰어 찹쌀가루를 묻혀 프라이팬에 지져내고 잣가루를 솔솔 뿌립니다. 소스는 분량의 재료를 넣고 끓인 다음 건더기를 건져내시면 됩니다.
▣ 인삼백보쌈김치 ▣
[ 재료 ] 재료 : 배추 1통, 생삼 1/2뿌리, 무 1/4개, 사과 1/2개, 배 1/2개, 편육 50g, 밤 2개, 대추 2개, 미나리 2줄기, 낙지다리 2개, 골파 3뿌리, 동치미국물
찹쌀풀양념 : (찹쌀가루 1큰술, 육수 1/2컵, 다진 새우젓 1큰술, 생새우 200g, 간 배1/4개,간 사과1/4개, 멸치액젓 2큰술, 다진마늘 2큰술, 다진 생강 1작은술)
동치미 : 무 5개, 소금 4컵, 청각·삭힌고추, 쪽파·생강·마늘 각 100g씩, 배·사과 각1/2개,미나리와 파뿌리 각100g, 삭힌 고추, 파대공, 소금
[ 요리방법 ] 배추는 작은 것으로 골라 찝찔한 소금물에 넣어 하룻밤 재웁니다. 다음날, 배추를 깨끗이 씻어 체에 밭여 물기를 빼고 밑둥을 자르세요. 배추의 겉잎을 4장정도 떼어내고, 나머지는 사방 4cm로 납죽납죽 썹니다. 무, 사과, 배, 편육과 배추, 밤, 대추, 미나리, 생낙지, 골파 등도 같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동치미 국물을 만들기 위해 달였던 생삼을 건져내 역시 같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찹쌀풀 양념에 위의 소 재료들을 넣어 버무립니다. 위에서 떼어낸 배추 겉대를 국그릇에 가로 세로로 걸치고 가운데 소를 넣어 꼭꼭 싸둡니다. 항아리에 멸치액젓 국물을 약간 섞으세요. 1인분씩 그릇에 담아 동치미 국물을 사르르 부어 내시면 됩니다.
◈ 동치미 만들기
사과와 배를 쭉쭉 잘라 청각, 쪽파묶음, 삭힌 고추, 생강, 통마늘, 미나리뿌리, 파뿌리 등과 같이 망사주머니에 넣어 항아리 맨 밑에 넣습니다. 큰 쟁반에 소금을 넉넉히 펴놓은 다음 무를 굴려 위의 항아리에 차곡차곡 담으세요. 생수에 소금간을 하고 생삼 달인 물을 차게 식혀 생수와 섞습니다. 항아리 속에 이 국물을 붓고 무가 위로 떠오르지 않도록 맨 위를 절인 무청으로 덮습니다.
[ 쿠킹포인트 ] 인삼을 넣고 담근 김치는 인삼의 사포닌 성분 때문에 빨리 익습니다. 오래 보관하지 말고 때 맞춰 드세요.
동치미 - 동치미 맛은 물맛이 좌우하므로 가급적 생수를 쓰되, 수돗물을 사용할 때는 물을 받아 하루 저녁 재운 후에 쓰세요. 가을에 보름 정도, 여름에는 2-3일 정도면 맛있게 익습니다.
▣ 인삼어죽 ▣
[ 재료 ] 찹쌀 2컵, 인삼 2뿌리, 생강 1쪽, 대추 5알, 참기름 1큰술, 볶은소금 국물거리 : 광어나 도미 등 큰 생선 1마리분의 뼈와 머리부분, 생강 2쪽, 마늘 10g, 양파1개,파대공이나 뿌리
[ 요리방법 ] 찹쌀을 깨끗이 씻어서 물에 불렸다가 절구에 한 번 빻거나 믹서에 드르륵 갈아 두 토막을 냅니다. 바닥이 두터운 냄비에 국물거리들을 한데 넣어 뼈가 흐물거릴 때까지 푹 고세요. 국물을 체에 밭여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생삼, 대추, 생강 등을 넣어 다시 한 번 곱니다. 다시 체에 걸러 건더기를 곱게 다져 위의 찹쌀과 같이 참기름에 달달 볶으세요. 생선뼈 삶은 국물을 부어 까룩하게 죽을 쑤어 보세요. 미나리와 깻잎순을 송송 썰어 넣고 뒤적인 다음, 볶은 소금을 곁들여 내세요.
▣ 인삼오곡쌈 ▣
[ 재료 ] 생삼 2뿌리, 밤콩 1/2컵, 찰수수 1/2컵, 찰흑미(黑米) 1/2컵, 차좁쌀 1/2컵, 팥 1/2컵, 찹쌀 1/2컵, 곰취(또는 제철 채소잎) 20g
밥물 : 생삼 잔뿌리 30g,대추 5개,감초 1쪽,사과 1/2개,물3 1/2컵
[ 요리방법 ] 생삼은 잔뿌리를 떼어내고 손질하고, 몸통은 뇌두를 잘라내 가늘게 채썹니다. 찰흑미, 밤콩, 찰수수, 차좁쌀, 팥, 찹쌀을 깨끗이 씻어서 몇 시간 물에 담가 불리세요. 대추는 씨를 발라 살만 준비하고, 밤은 속껍질까지 벗겨내 불린 재료와 함께 골고루 섞습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미리 손질해둔 생삼 잔뿌리와 통대추, 감초, 4등분한 사과를 껍질째 넣고 푹 고아, 건더기는 건져내고 국물에 소금을 약간 탑니다. 찹쌀 등의 재료를 찜통에 얹고 이 국물로 밥을 쪄냅니다. 곰취 또는 제철에 나는 각종 채소잎에 찰밥과 생삼채를 얹고 쌈장과 물김치를 곁들이세요.
[ 요리방법 ] 고슬고슬하게 지은 밥에 인삼기름을 넣어 슬쩍 버무립니다. 무는 채 썰어 소금물에 살짝 삶고, 취도 소금물에 데쳐 각각 분량의 양념을 넣어 무칩니다. 표고버섯은 씻어서 손으로 꼭 짜, 굵게 채 썰어 양념을 넣고 프라이팬에 살짝 볶습니다. 콩나물은 소금만 살살 뿌려 익히세요. 자체의 물이 생기므로 따로 물을 넣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위의 밥에 나물들을 올리고, 가운데 노른자를 얹으세요. 인삼고추장은 따로 냅니다.
[ 쿠킹포인트 ] ◈ 인삼기름 만들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1컵 넣고 끓입니다. 기름이 180도 정도로 뜨거워지면 불을 끄고, 인삼가루 1큰술을 넣어 잘 섞으세요
▣ 인삼잣국수 ▣
[ 재료 ] 흰콩 1kg, 수삼 2뿌리, 오이 1개, 잣 50g, 소면 240g, 볶은 소금
[ 요리방법 ] 흰콩을 따뜻한 물에 5시간 가량 불려 소금을 약간 넣고 푹 무를 때까지 삶으세요.(콩 삶은 물은 따로 받아놓습니다) 믹서에 흰콩과 생삼, 잣 그리고 콩 삶은 물을 넣어 간 다음, 차게 식히세요. 소면 국수를 끓는 물에 삶아 차가운 냉수에 흔들어 씻어 물기를 뺀 뒤, 이 국물을 붓습니다. 돌려 깎기한 오이를 채 썰어 고명으로 얹고 깨를 솔솔 뿌리세요. 볶은 소금을 곁들입니다.
▣ 삼계탕 ▣
[ 재료 ] 영계1마리, 수삼1뿌리, 대추2개, 통마늘3쪽, 찹쌀, 차좁쌀, 거피(去皮)한 들깨 각각 1큰술씩, 생강1/2쪽, 물
[ 요리방법 ] 생삼과 대추, 통마늘, 생강, 찹쌀, 차좁쌀, 거피한 들깨를 깨끗이 씻어 영계의 뱃속에 꼭꼭 채워넣은 뒤 실로 묶으세요. 냄비에 영계를 넣고 재료가 충분히 잠길 정도의 물을 부어 센 불에서 끓입니다. 팔팔 끓으면 거품을 말끔히 걷어낸 다음, 뚜껑을 덮고 영계의 살과 속의 재료가 푹 물러지도록 오랫동안 고세요. 질그릇이나 곱돌그릇에 닭과 국물을 함께 담고 볶은 소금의 후춧가루를 곁들여 내시면 됩니다.
[ 쿠킹포인트 ] 생강이나 마늘 등의 재료는 반드시 영계의 뱃속에 넣고 고아야 닭 전체에 향이 배어들어 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인삼양탕 ▣
[ 재료 ] 조선사골2개, 양 1보(한 마리의 소가 지닌 분량)240g, 인삼200g, 물 50컵, 된장 1큰술, 청주 1큰술, 생강 5g, 다진 마늘, 파 2큰술씩, 볶은 소금
[ 요리방법 ] 양은 끊는 물에 데쳐가며 검은 껍질을 칼로 깨끗이 벗겨냅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된장을 푼 다음, 청주와 생강을 넣어 양 삶을 물을 준비하세요. 이 국물을 끓이다가 위의 손질한 양을 넣고 다시 한 번 부르르 끓여 찬물에 헹굽니다. 이렇게 하면 양의 잡냄새가 말끔히 가시게 되지요. 사골은 4시간 정도 푹 고아, 차게 식혀서 기름기를 걷으세요. 기름기를 걷어낸 담백한 국물에 인삼을 넣어 다시 푹 달입니다. 인삼물이 충분히 우러나 은은한 향이 번져오면 위의 양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이고, 양은 건져서 송송 썰어 다시 국에 넣습니다. 상에 낼 때는 다진 마늘과 파, 그리고 볶은 소금을 각각 따로 곁들이세요.
◈ 볶은 소금 만들기
바닥이 두터운 냄비나 프라이팬에 왕소금을 넣고 누런색이 돌 때까지 볶아, 절구에 한 번 빻아서 사용하세요.
[ 쿠킹포인트 ] 생강이나 마늘 등의 재료는 반드시 영계의 뱃속에 넣고 고아야 닭 전체에 향이 배어들어 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인삼수육과 양죽 ▣
[ 재료 ] 수육 - 양1근,수삼2뿌리,생강1쪽,대추10개,밤5개,잣20g,볶은소금
양죽 - 인삼양탕 12컵, 찹쌀 4컵, 참기름 1큰술, 볶은 소금
[ 요리방법 ] ◈ 인삼수육 만들기
인삼양탕을 만들 때와 마찬가지로, 양을 손질합니다. 냄비에 물을 붓고 사골을 넣어 푹 고은 뒤, 차게 식혀서 기름기를 완전히 걷으세요. 대추는 씨를 발라 준비하고, 밤은 속껍질째 벗겨내 생삼과 함께 분마기(粉磨機)에 갑니다. 이것을 위의 육수에 넣어 다시 끓이다가 인삼 국물이 우러날 때쯤, 양을 넣고 푹 곱니다. 양이 뭉근히 익으면 꺼내어 접시에 담고, 국물을 사르르 붓습니다. 잣가루를 솔솔 뿌려 볶은 소금에 찍어 드세요.
◈ 양죽 만들기
인삼양탕에서 푹 익은 양을 건져내 칼로 송송 썰어 부드럽게 다집니다. 찹쌀은 물에 불려 물기를 쪽 빼, 참기름에 달달 볶아 양탕 국물을 넣고 믹서에 갑니다. 바닥이 두터운 냄비에 부어 걸쭉하게 죽을 쑤세요. 상에 낼 때는 볶은 소금을 곁들여 각자의 입맛에 맞도록 간을 맞춥니다.
▣ 인삼전복죽 ▣
[ 재료 ] 찹쌀4컵,전복 중자2개,잣10알,물12컵,미삼(尾蔘) 뿌리4개,참기름 2큰술, 볶은 소금
[ 요리방법 ] 전복은 살을 떼어내 깨끗이 씻어서 내장은 잘게 다지고, 몸통은 통째로 준비하세요. 찹쌀은 물에 불린 다음 체에 밭여, 잣과 함께 절구에 넣어 대충 빻습니다. (믹서에 한 번 드르륵 갈아 물기를 빼도 좋습니다.) 이 찹쌀에 다진 전복 내장을 넣어 참기름에 달달 볶으세요. 냄비에 물을 붓고 미삼과 전복의 몸통을 넣어 끓이다가 한소끔 끓으면 전복만 건져내 얇게 썹니다(전복은 오래 끓이면 딱딱해지므로 슬쩍만 익히세요) 전복을 건져낸 국물은 미삼물이 충분히 우러날 때까지 푹 곤 다음, 미삼을 건져내 곱게 다집니다. 위의 준비해둔 찹쌀에 다진 미삼을 섞고, 미삼 달인 물을 부어 나무 주걱으로 저어가며 죽을 쑤세요. 쌀알이 완전히 퍼지면 얇게 썰어둔 전복을 넣어 한소끔 더 끓여, 볶은 소금과 함께 냅니다.
▣ 인삼용봉탕 ▣
[ 재료 ] 자라 1마리, 닭 1마리, 참기름 1컵, 마늘10개, 생강 큰 것 1쪽, 대추 10알, 홍삼2뿌리, 청주 1/2컵, 잣가루, 볶은 소금 약간
[ 요리방법 ] 옹기솥에 참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솥 자체를 뜨겁게 달굽니다. 뜨거워진 솥에 살아 있는 자라를 통째로 넣고 자라의 펄떡거림이 잦아들 때까지 뚜껑을 닫아두세요. 망사주머니에 통마늘,생강,대추,인삼을 넣어 헐렁하게 싸둡니다. 위의 옹기솥에 물을 붓고 닭과 망사주머니, 청주를 넣어 자라의 살이 흐물흐물해질 때까지 푹 곱니다. 차게 식혀서 닭을 제외한 재료들을 체에 밭인 다음, 베 보자기로 꼭 짜서 건더기는 버리세요. 닭은 잘게 손으로 찢어 양념에 조물조물 무칩니다. 한소끔 더 끓여 잣가루를 뿌리고 볶은 소금을 곁들이세요.
[ 쿠킹포인트 ] 남성의 양기를 위해서는 붕어를, 여성의 산후 조리를 위해서는 가물치를 이용해 같은 방법으로 끓여 보세요.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아침저녁으로 한 공기씩 따라 따뜻하게 데워 드시면 원기 회복에 아주 좋습니다.
▣ 인삼소머리국밥 ▣
[ 재료 ] 소머릿고기 100g, 양지머리 100g, 사골 600g, 인삼2뿌리, 다진파와 마늘 1작은술씩, 볶은소금
소스 : (간장+물)1/2컵, 맛소금 1작은술, 생강즙 2큰술, 마늘즙 1큰술, 조청 1큰술, 파뿌리10g, 샐러리 잎사귀10g
[ 요리방법 ] 소의 머릿고리와 양지머리는 하룻밤 찬물에 담가 핏물을 뺍니다. 위의 고기와 사골, 인삼을 냄비에 담아 3분의 2정도로 차오르도록 물을 부어 센 불에서 끓입니다. 부르르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하여 푹 고아 차게 식혀서, 기름기를 완전히 거둡니다. 다시 한소끔 끓여내, 고기를 건져 얇게 써세요. (고기는 국에 다시 넣어도 좋고 따로 접시에 담으면 수육이 됩니다) 다진 파와 마늘, 그리고 볶은 소금을 곁들이시고, 수육으로 낼 때는 소스도 잊지 마세요.
◈ 소스 만들기
분량의 재료를 넣어 끓이다가 건더기를 건져내세요.
[ 쿠킹포인트 ] 소머리를 통째로 사다가 끓일 때는, 반드시 뼈에서 살을 발라낸 뒤에 인삼을 넣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