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연사 : 이주호 교육부장관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와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연설문을 합친 연설문입니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 교과서와 여러 사회문제를 교육이라는 연결고리로 전세계가 합심해 해결해나가야한다는 것입니다.
글로서리
1.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 the 2024 Korea Global Education Fair.
2. 디지털 교육 규범 - Digital Education Norms
Cf) 정주환경 : 인간이 정착하여 살아가고 있는 지역의 생활 환경
안녕하십니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입니다.
남해안의 아름다운 항구 도시 여수에서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뜻깊게 생각합니다.
지난 시절 대한민국은, 한국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국가 발전의 원동력을 교육에서 찾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동시에 달성하여 국제 사회의 모범 사례가 되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은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받는 나라에서 2024년 4조 원이 넘는 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를 지원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특히 인재를 키우는 것이 진정한 공적개발원조(ODA)라고 보고, 해당 국가의 인재를 키워내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현재 전 세계는 디지털 대전환, 지역소멸, 저출생 등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여 미래 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첫째, 지금은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이며 교육 대변혁의 시기입니다.
대한민국은 디지털 교육의 퍼스트 무버로서 내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과목에서 세계 최초로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적용합니다.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을 분석하고 교수·학습을 돕는 다양한 정보와 기능을 제공해 모든 학생들이 자신만의 속도로 학습하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특히,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를 활용하여 수업을 혁신하고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돕는 “교실혁명”을 추진합니다. 교실혁명의 주체인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3년간 1조 원 이상의 연수 예산을 확보하여 선도교사를 3만 명 이상 양성하고, 일반교사 30만 명에게 연수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안전하고 책임감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시민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전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을 해소하기 위해 “디지털 교육 규범”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둘째, 세계는 저출생과 지역소멸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교육을 연결 고리로, 지역이 중심이 되어 지역대학, 지역기업, 지역 연구소 등이 함께 협력하여 이러한 위기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해 지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경험하고 있는 이러한 디지털 대전환과 저출생·지역소멸의 위기는 더 이상 한 국가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국제 교류와 연대·협력으로 함께 해결해 가야 합니다.
이에 대한민국은 다양성과 포용성을 중심으로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국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주배경학생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모든 학생들을 촘촘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해외 인재들을 지역에 유치할 수 있는 정주 환경을 조성하고 국내와 해외 간 인적 교류를 통해 포용성과 글로벌 역량 함양도 도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대전환, 저출생과 지역소멸, 국제 연대는 이번 박람회의 주요 키워드입니다.
이번 박람회에서 대한민국이 그간 고민하고 탐색해 온 미래교육의 해답을 생생하게 확인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전 세계의 교육전문가들이 우리 학생들을 미래 인재로 키우기 위해 서로의 전문성을 나누며 함께 고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학생들도 열린 마음으로 함께 소통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를 갖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환영의 인사를 전하며,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