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 십자가의 영광(十字架의 榮光)
빌립보서 2:1-11
김창준(金昌俊) 씨
2월 26일 (배재 졸업생 기념예배)
「洗禮」金俊元, 金玉千, 金東壽, 安秉翼, 金俊植, 安永徹, 閔泳南, 朴源七, 李柱各, 朴成男, 金重烈. 李時雨, 趙奎環, 「金永燮 主禮」
題 로마 八章十七졀, 今當培材十二回卒業, 生以何爲益也? 盖十架甚惡物也, 而人皆畏之, 而反爲榮光, 反爲誇耀, 反爲所望者何也? 今此生徒五個年間, 學其道理, 習其精神, 主亦曰隨我者負十架云. 今此生徒出校門而往, 何物爲諸君之武器也? 主之生活中十架爲其中心, 每日負之, 釘架之前夜, 入곗셰마늬園內祈禱, 而釘于强盜之中, 主於架上有七言, 第一言則主乎赦彼, 彼不知也. 架下之人, 嘲之曰彼救人, 願自架而下身, 第二至第七者, 皆愛也. 古之先知豫言者顯于此, 防備之豫言顯于此, 自古愛之代表顯于此, 未來豫言亦顯于此, 天國顯于此, 人間諸問題之複雜, 皆解決于此. 使保羅先知十架之意義也
세례:
김준원(金俊元) 김옥천(金玉千) 김동수(金東壽) 안병익(安秉翼)
김준식(金俊植) 안영철(安永徹) 민영남(閔泳南) 박원칠(朴源七)
이주각(李柱各) 박성남(朴成男) 김중렬(金重烈) 이시우(李時雨)
조규환(趙奎環) (김영섭(金永燮) 주례)
로마서 8:17 지금 배재학교 12회 졸업을 맞이하여 학생들은 무엇을 하여야 유익하겠습니까? 대개 십자가는 매우 혐오하는 물건으로 사람들은 두려워하지만, 오히려 영광과 자랑과 소망으로 여김은 무엇 때문입니까?
지금 여기에 있는 생도들은 지난 5년 동안 십자가의 도리를 배우고 십자가의 정신을 배웠습니다. 주님도 역시 말하기를 ‘나를 따르는 자는 십자가를 지라’고 하였습니다. 지금 여기 있는 생도들이 교문에 나가면 무엇이 여러분들의 무기가 되겠습니까?
주님의 생활 중에는 십자가가 그 중심이었습니다. 주님은 날마다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에도 겟세마네동산에서 기도하시고 강도들 가운데서 못 박히셨습니다.
주께서 십자가에서 일곱 가지 말씀을 하셨습니다. 첫째, ‘주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소서. 저들은 아무것도 모릅니다.’라고 하자, 십자가 아래에 있던 사람들이 ‘자기를 구원하고 십자가에 내려오라.’ 조롱하였습니다.
그 다음 둘째에서 일곱째까지는 모두 사랑을 말하였습니다.
옛 선지자들의 예언한 것이 여기에 나타나 있고, 예로부터 사랑의 대표가 될 만한 것도 여기에 나타나 있고, 미래의 예언도 역시 여기에 나타나 있습니다. 천국도 여기에 나타나 있으며 인간의 여러 문제 중에 복잡한 것들도 모두 여기서 해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바울로 하여금 십자가의 의의를 먼저 알게 하였습니다.
누가복음 18:1-8
또 마태복음 17:17-21, 또 요한복음 1:10-13
이만집(李萬集) 씨
僉位已知主卽神之子也. 然更言之則改革者也. 然最痛歎者卽無信也. 世人退惡如野獸, 而其中卽貴者信也. 而古者獻祭時, 或肉或餠, 而神不食之, 而特使祭此者何也? 但看其誠也. 今主來世, 卽人生命也. 人與神相異者罪也. 而今人輒言無物不成, 而神則不然, 有信則成, 信由神生也, 今世人皆罪人也. 而何能爲神之子乎? 卽以信而成也. 天國如有求珠之人, 販其所有, 而買此何也? 卽犧牲其所有而信者也. 眞珠何也? 此非人造物而卽神造物也. 今世多人造珠也, 經言天城皆眞珠門也. 有此寶, 信者以後可入此門也. 卽神賜之信後可入此門, 人有眞信則得救. 寡婦求于不義之法産, 果有之乎? 主來世有痛者對信者而發, 卽何人也? 卽法利賽人書記官, 人看之卽善信之, 然神看之皆僞信者也. 今在此之諸位, 或有此責乎? 今世之人外則善信, 而內則甚僞善也. 卽人造眞珠也. 非神賜之信, 卽金權之信, 貪樂之信, 戀物之信也. 傳道者亦然, 往他敎會云不力爲敎會而傳道, 卽非以信而傳, 爲敎會而傳也. 敎會何也? 信者自會者也, 不待力傳而會也. 今世敎會觀念, 不可念卽天國觀念, 故不可不改革, 若以此意組織, 則皆僞信者也. 崇拜觀則非信仰, 崇拜物資非信仰也. 眞信何也? 卽眞珠也. 卽神賜之物也. 眞信無所不能也.
여러분께서는 이미 주님이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주님은 개혁자이십니다. 그렇지만, 가장 통탄할 일은 주를 믿지 않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악(惡)을 싫어하기를 야수같이 하지만 그 중에 가장 귀한 것은 신앙입니다. 옛날에 제사를 드릴 때 고기나 떡을 바치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잡수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제사를 드리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그것은 정성을 보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세상에 생명으로 오셨습니다. 사람이 하나님과 다른 점은 죄의 문제입니다. 사람들은 물질이 없어 이룰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세계에서는 믿음이 있으면 이루어집니다. 믿음은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모두 죄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이 되겠습니까? 그것은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천국은 마치 진주를 구하는 사람에게 그것을 파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을 사려는 사람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기가 가진 것을 희생하고 믿는 것입니다.
진주는 무엇입니까? 이는 사람이 만든 것이 아니고 곧 하나님이 만드신 물건입니다. 오늘날 세상에는 인조 진주가 많이 있습니다. <성경>에 말하기를 ‘천성(天城)의 문은 모두 진주로 되어있다’고 하였습니다. 믿는 자가 이 문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곧 하나님이 내려주신 신앙을 가진 뒤에 이 문에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사람이 참된 믿음이 있으면 구원을 받습니다. 한 과부가 원한을 풀어 주기를 번거롭게 하지 않았습니까? 바리새인과 서기관은 사람들이 볼 때 바로 훌륭한 신자이지만 하나님이 볼 때는 모두 거짓된 믿음이었습니다.
지금 여기 있는 여러분은 혹 이러한 책망을 받은 일이 있습니까? 오늘날 세상 사람들은 겉으로는 잘 믿으나 내면으로는 위선자와 같습니다. 곧 인조 진주입니다. 하나님이 내려준 신앙이 아니고 바로 돈과 권력의 믿음이고, 즐거움을 탐내는 신앙이고, 물질을 사랑하는 신앙입니다.
전도자도 역시 그러합니다, 다른 교회에 가서 ‘노력하지 않고 전도한다.’고 합니다. 곧 ‘믿음을 전하는 것이 아니고, 교회를 위하여 전한다.’고 합니다. 교회는 무엇입니까? 신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곳입니다. 힘써서 전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모인 곳입니다.
오늘의 세상에서 교회에 대한 관념은 바로 천국의 관념입니다. 그러므로 개혁되어지지 않으면 아니 됩니다. 앞서 말한 의미로 조직한다면 모두 거짓 신자들입니다. 숭배하는 관념도 비 신앙 적입니다. 물질 숭배도 신앙적이지 않습니다.
참된 신앙이 무엇입니까? 바로 진주입니다. 곧 하나님이 내려주신 것입니다. 참 믿음이 있으면 무소불능(無所不能), 무엇이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5:16
함준모(咸俊模) 씨
2월 29일 (수요)
神惡人犯罪, 遣獨生子代贖, 神如是愛人, 人雖粉碎, 不能報其恩也. 人有罪神猶不介意而贖之, 恩不可忘也. 又遣神感之, 使之覺恩, 又使得信而進進不已也.
하나님은 죄지은 인간에게 독생자를 보내어 인생이 지은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와 같이 사람을 사랑하심으로 인간은 분골쇄신하여도 그 은혜를 다 갚을 길이 없습니다. 인간이 범죄 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무 조건도 없이 그 죄를 대속하셨으니 그 은혜를 잊을 수가 없습니다. 또 하나님은 사람을 감동하게 하여 그 은혜를 깨닫게 하셨고 또 신앙을 얻어 끊임없이 나아가게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1:1-11
전기묘(全奇妙) 씨
余之親家頑古, 但事偶像, 余上京而始信, 又守主日, 然心頭常念父母事偶, 而必至滅亡, 不勝痛恨也. 故余在祈禱中, 願使父母信主.
나의 친가(親家)는 완고하여 오직 우상만을 섬겼습니다. 나는 서울에 올라와서 비로소 신앙을 가졌고 또 주일을 지켰습니다. 그러나 마음속에는 늘 부모님이 우상을 섬기다가 끝내는 반드시 멸망하고 말 것이라고 생각하여 고통과 한탄을 견딜 수 없습니다. 나는 기도하는 가운데 늘 부모님이 주님을 믿을 수 있게 해 달라고 소원합니다.
로마서 8:6
오윤경(吳允卿) 씨
依神則生, 依肉則死, 余日前不爲神使役, 而畏病注射, 日昨大痛, 余爲思肉身之思死云者必當於吾矣.
하나님을 의지하면 살고, 육체를 의지하면 죽습니다. 내가 일전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도록 하지 않고 병이 두려워 주사를 맞았습니다. 그런데 어제는 너무 아파서 육신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김엔나 씨
余亦日前, 罹病苦痛, 幼兒又病, 余小起頭, 兒則如前苦痛, 心壓發悲, 終夜祈禱, 至夜間心乃安全喜樂, 兒病如是, 余何心喜也? 此乃主賜之物, 故喜樂也.
나도 일전에 병이 들어 고통을 받았고, 어린 아이도 병이 들었습니다. 나는 조금 머리를 들 수 있도록 나아지기는 하였으나 아이는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였습니다. 나는 마음이 억눌리고, 슬픔이 생겨 밤새도록 기도하였습니다. 그런데 밤중이 되자 마음이 완전히 기뻐졌습니다. 아이의 병도 이와 같이 나아졌으니 내 마음이 얼마나 기뻤겠습니까? 이런 것들이 바로 주님께서 내려 주신 증표입니다. 그래서 기쁘고 즐겁습니다.
오는 三日, 곳三月六日, 吳元善氏 曺明煥君.
(3월 6일) 오원선(吳元善) 씨. 조명환(曺明煥)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