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도배. ‘공(公)평하게 도(道)를 나누어주는 잔(杯)’이라는 의미를 좋아합니다.
차호의 물을 여러 명의 잔에 동일한 농도로 따르기는 쉽지 않습니다. 첫 잔은 연하고 마지막 잔은 진하기 마련이라, 차를 따를 때 잔을 가득 채우지 않고 조금씩 채우면 마지막 잔까지 따르고 다시 거꾸로 각 찻잔의 남은 부분을 채우며 첫 잔으로 돌아오는 방법이 있긴 합니다만, 역시 차호의 용량과 잔 개수를 합한 용량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이런 고민을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는 것이 공도배입니다. 우러난 차탕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털어 공도배에 옮겨 담고 이제 그 공도배 안에 든 동일한 농도의 차탕을 사이좋게 나누어서 마시면 되지요.
한국의 차도구에는 식힘사발, 물식힘 그릇, 숙우(熟盂), 라는 도구가 있습니다. 우전처럼 어린 녹차를 우리기 위해 끊인 물 온도를 조금 식힐 때 사용하기도 하고, 공도배처럼 우러난 차탕을 잔으로 옮길 때 사용하기도 합니다. 다해(茶海)라는 이름도 있습니다. 역할은 공도배와 같은데, '차의 바다'라는 이름 뜻이 예쁩니다. 다해는 대만에서 많이 사용하는 용어입니다.
첫댓글 공평하게 차를 나누는 마음이 담긴것 같아요.
사진도 예쁩니다. 감사합니다^^
'공평하게 도를 나누어주는 잔'이라는 의미의 공도배.
참 예쁩니다.
가
다해.
공도배.
모두 아름다운 이름 입니다
그 뜻도 아름답습니다
공도배
'공평하게 도를 나누어주는 잔'
다해
'차의 바다'
의미와 이름뜻이 참 예쁩니다~*
'차의언어'
감사합니다~*
차를 공평하게 나누는 공도배의 역할과 대만의 차의 바다라 불리는 다해의 뜻과 의미를 알아갑니다. 감사합니다.
공도배의 의미를 배웁니다 .
감사합니다 .
공도배.. 함께 하는 기쁨이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차를 대하면 항상
공평함을 스스로.
배워가는듯 합니다ㆍ
오늘도 배우고 갑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