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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 제14문: 죄가 무엇입니까?
성경에서는 어떤 것을 죄라고 하나요? “하나님의 율법을 조금이라도 부족하게 지키는 것”을 죄라고 합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이유는 어떤 면에서는 무슨 대단한 죄를 지어서가 아닙니다. 그들이 살인을 한 것도 아니고 간음을 한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런데도 아담은 하나님께 버림받고 영적으로 죽어 비참한 처지로 전락했습니다, 하나님이 너무 과하게 대하신 건 아닌가요? 하나님은 정말 무자비한 분일까요? 이런 생각과 질문을 하게 되는 것 자체가 인간이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원죄를 가지고 태어나는 인간의 관점에서 보면 에덴동산에서 있었던 사건은 불공평해 보입니다.
아담과 하와는 지식과 의와 거룩함으로 창조되어, 자신의 창조주 하나님을 바르게 알고 마음으로 사랑하며 영원한 복락 가운데서 그분과 함께 살고, 그리하여 그분께 찬양과 영광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6문) 아담에게는 선을 행할 능력이 있었어요, 그런데도 스스로 악을 택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행하지 아니하면 죄니라(약4:17)”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담이 생명언약을 어김으로써 죽음에 이르는 벌을 받고 비참한 죄인의 상태에 빠지게 된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사람이 생각하는 죄와 하나님이 생각하는 죄는 완전히 다릅니다. 사람은 선을 행할 줄 알고도 하나님께 죄를 지어 타락하게 된 것입니다.
답 : 죄는 하나님의 율법을 조금이라도 부족하게 지키거나 그 법을 어기는 것입니다.
◇묵상해봅시다.
1. 아담이 지은 죄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날 정도로 큰가요?
2. 성경에서는 무엇을 죄라고 하나요?
◇기 도
- 하나님, 저는 선을 행할 줄 알면서도 악을 선택합니다. 이런 믿음 없는 모습을 용서해 주시고, 선을 택할 만한 믿음과 용기를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