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산 일시 : 2023년 10월 28일 (토)
▶입산 장소 : 운악산
▶산행 코스 운악산주차장~눈썹바위~병풍바위~미륵바위~만경대~정상비로봉~코끼리바위~현등사~출렁다리~운악산 주차장
운악산 단풍축제인가?
주차장 근처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산을 오르는 동안 들려오는 쿵짝꿍짝~@@ 소리에 즐거움을 더하기하였다.
나무들은 잎이 거의 떨어지고 없었으나,
남아있는 단풍나무는 더 열정적으로 붉은색을 뿜어내었다.
올해 7월 14일 개통하였다.
선녀를 기다리다 죽은 총각이 눈썹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바위이다.
여긴까진 평범한 산길인데...
산꾼들이 엄살이 심한거 아녀!
출렁다리가 보이는 바위에 앉아 분위기도 잡아보고^^
운악산 단풍은 유난히 더 붉었다.
이제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군!¡
악! 악!
'악'소리를 내며 오른다는 소문이 사실이었다.
수직 바윗길을 힘겹게 올라야했다.
직립보행이 힘들다.
숨이차서 헉헉거리고~~
오르면서 보여주는 절경은 너무나도 멋지고 아름다웠다.
수직의 가파른 바윗길을 오르며 보이는 미륵바위는 멋진 자연의 조각품이었다.
오르는 길이 좁고 가파르니 속도를 내지못하고 한 줄로 서어 서서히 움직여야 했다.
ㅡ하산
하산길도 경사가 심하다.
사족보행과 몇군데는 앉아서 내려가야 하는 곳도 있었다.
올라온 곳보다 현등사로 내려가는 길은 단풍나무들이 여러 색들로 어우려져 울긋불긋한 숲을 보여주었다.
빛까지 더했더라면 횐상적인 단풍숲을 연출했을턴데...
현등사는 문화재도 여러개 있고, 역사적인 이야기가 많은 고찰이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적멸보궁도 있다.
만월보전이란 목조 2층탑이 있다.
현등사부터는 하산길이 임로이고, 경사는 있다.
임로 한쪽은 수려한 계곡과 폭포들이 단풍과 어울려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산행을무사히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