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 白頭大幹 ]
* 위 치 : 경북 상주
* 산행일시 : 2024년 07월 13일
* 교통편 : 안내산악회 (좋은사람들)
* 산행코스 : 늘재(상주)-경미산-밤티재-문장대-문수봉-청법대-신선대-입석대-비로봉(보은)-천왕봉-피앗재-형제봉-못재-비조령
* 산행시간 : 01:36-12:42 (산행 11:06분/휴식시간:1시간 58분)
* 산행속도 : 2.41km/h
* 산행거리 : 22.0km
* 날씨 : 흐림
* 기온 : 21-26℃
* 약수터 정보 : 신선대 휴게소
* 조망점 : 문장대, 천왕봉,
* GPX 트랙 : 별도 첨부
* 산행난이도 : 고도차:상, 거리:중상
* 주요 볼거리 : 능선길. 정상조망.
백두산에서 시작되어 동쪽 해안선을 끼고 남쪽으로 흐르다가 태백산 부근에서 서쪽으로 기울어 남쪽 내륙의 지리산에 이르러
우리나라 땅의 근골을 이루는 거대한 산줄기의 옛 이름이다.
참 우여곡절이 많은 산행이 아닌가 합니다.
처음에 신선대 부근에서 낙석으로 인하여 사망사고가 있어서 통제되어 일정이 취소되었지요.
그리고 다시 찾은 산행지인데.
아직도 문장대에서 신선대 구간에는 통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9월경 통제가 풀린다 하네요.
이번에도 많은 비로 인하여 통제되었다가
가는 날 5시경 풀려서 겨우 갈 수 있었습니다.
출발 시각이 여느 때보다 조금 빨랐습니다.
보통은 3시부터 산행을 하는데
이곳은 2시도 되지 않은 시각에 산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서울에서 이곳까지 약 2시간 정도 걸리는데.
12시에 출발을 하는데 11시에 출발을 해서 이곳에 1시 30분경 도착을 하여 그때부터 산행이 시작되었다.
잠은 자는 듯 마는 듯하고서 산행이 시작되었다.
산행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하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위험요소가 있어서 선두와 2M 이상 떨어져서
선두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면서 진행하기로 하고 내가 가장 앞서서 산행을 하게 되었다.
늘재에서 밤티재까지는 수월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경미산을 오르는데 그래도 제법 가파르게 올라야 했다.
참 이상한 것이 산행 시작하고 200M 정도 진행 했었나.
처음 오신 분이 백두대간 길과 반대방향으로 진행을 하여 결국 그분은 다른 산행을 하고서
나중에 혼자서 귀경했다 하더라고요.
난 항상 길을 알아도 트랙을 가지고 다니면서 길을 찾고 진행하는데.
보면 아무 생각 없이 오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더라고요.
이곳 밤티재까지는 약 3KM 정도 되는데.
1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밤티재 앞에서 좌측길과 우측길이 있는데.
길을 잘 찾아서 우측 백두대간길로 산행을 시작했다.
밤티재에서 백두대간길을 가는데 이렇게 언덕길을 올라야만 한다.
철조망이 있어서 지킴터 쪽에서 조금 더 왔더니 철조망 없는 부분으로 해서 이렇게 올랐습니다.
첫 번째 밧줄 구간이네요.
오르막이 아닌 내리막입니다.
먼저 내려와서 밧줄 상태랑 바위 상태를 확인하고서 다른 분들을 내려오도록 했다.
벌써 여름인지 이렇게 며느리밥풀도 피어 있네요.
오늘 암릉 중 가장 힘든 곳입니다.
저곳에서 이곳으로 바위를 건너와서 오르기 힘든 코스로 밧줄을 잡고 올라야만 한다.
밑에서 받쳐주고 위에서 손잡아 끌어주고 무탈하게 암릉을 오를 수 있었다.
수국이 참 이쁘게 피어 있었는데.
빛이 없어서 이쁘게 담지는 못했다.
분명 날씨가 바뀌어서 안개가 없다고 했었는데.
이렇게 정상 능선 부분에는 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었다.
이 안개는 형제봉을 지나면서 서서히 그치기 시작하여
결국 산행 내내 안개로 조망을 볼 수 없었다.
이른 시각이라서 지킴터에 지키는 사람이 없었다.
3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현재시각이 아침 5시 50분쯤 되었다.
이곳부터 신선대까지 통제되었는데
내가 선두로 하여 안전하게 전체 산행을 하였다.
신선대 부근 그리고 문장대 부근에 이렇게 통제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신선대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었는데.
신선대 휴게소에 사람이 이곳에서 잠을 자는지 새벽같이 열어서 간단하게 물 등을 살 수 있었다.
일부 사람들은 물 수급을 마치고 천천히 천왕봉으로 향했다.
천왕봉 갈림길이다.
이슬도 많이 내려서 바지도 다 젖고.
그래도 다행하게 바위들은 미끄럽지 않아서 안전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다.
천왕봉 정상이다.
이곳까지 약 10.6KM 정도 되고 5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다 같이 이동을 하다 보니 쉬는 시간이 많았다.
천왕봉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서 형제봉으로 향했다.
벌써 일월비비추가 시들어서 깨끗한 꽃은 몇 개 없었다.
가끔 햇빛이 비추는데 정말 덥기까지 한다.
습도도 높고 햇빛에 덥기도 하다.
피앗재에 도착을 했다.
이곳에서 백두대간 인증을 하고서 형제봉으로 향한다.
형제봉이다.
이곳에 올라오면 가는 길을 잘 찾아야 한다.
내려가서 바로 좌측으로 급하게 틀어야 하는데.
직진 방향으로 가다 보면 다시 올라왔던 밧줄을 잡고서 다시 이곳으로 오게 된다.
이곳까지 약 17.5KM 정도 되고 7시간 20분 정도 소요되었다.
갈령삼거리이다.
이곳도 백두대간 인증지이다.
보통은 이곳에서 인증하고 갈령터널로 가게 되는데.
우리는 이번에 비조령까지 되어 있다.
그래서 비조령으로 향했다.
못재에서 담은 꽃창포인지 아님 붓꽃인지 자세하게 보지를 않았다.
못재인데.
비가 많이 와서 못재에 물이 가득 차 있었다.
멀리 구병산 쪽의 모습이다.
이렇게 조망이 좋은데.
안개로 인하여 조망을 전혀 볼 수 없었다.
내려왔던 속리산 천왕봉 쪽 모습이다.
비조령이다.
보통 비조령/ 비재라 하는데.
3시 종료인데.
12시 40분쯤 되었나..
2시간 20분 정도 남아 있어서 저곳 터널을 지나서 약 200M를 걸어서
계곡에서 씻고 점심으로 가져온 삼계탕을 함께 했다.
GPS 트랙 (설명포함)
첫댓글 대간 길이 지나온 순서대로 잘 정리돼 있네요. 매번 둘러보면서 다녀 온 길을 다시 걷는 듯한 느낌입니다. 사진들을 보니 문장대까지 힘들었던 구간이 떠오르네요. 미처 보지 못한 꽃들도 참 예쁘고요.
추가로 무더위에 땀도 많이 흘리고 기력도 떨어졌는데 삼계탕은 최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첫 이구간 산행이 참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그래도 한번 왔던 길이라서 조금은 수월 했던 것 같습니다.
다행하게 통제도 풀리고
재미난 산행을 했습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제가 갔을때 힘들었던 구간이군요.
형제봉 전부터 식수가 떨어져 비조령까지 가는데, 힘들어 죽는줄 알았었습니다. ^^
신선대휴게소도 통제되는 군요.
이제는 통과할때 조심해야 하는 구간이 늘었습니다.
첫번째는 힘들었다는 기억이 있었는데.
그래도 한번 갔던 길이라서 그런지 그렇게 힘들지는 않더라구요.
통제되어 갈 수 있을까 했는데 다행하게 풀려서 다녀왔습니다.
일전에 사고로 인하여 문장대에서부터 신선대까지 아직 통제 입니다.
9월에나 풀린다 하더라구요..
비탐구간도 있고 많이 힘들었던구간으로 기억됩니다
문장대에 도착했을때 이슬비도 조금 내리고 ㅠ ㅠ
형제봉 가는길 식수도 모자라 너무 고생했던 구간
신선대도 통제되네요?
수고 하셨어요
그러셨군요.
아마도 힘든 구간 중 이 구간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하게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2번을 갔었는데.
아쉽게 2번다 안개로 인하여 좋은 풍경을 놓쳤습니다.
언제 한번 이곳을 다시 가봐야 겠어요.!
일전에 낙석으로 사망사고가 있었거든요.
겨울에 있었던 사고인데.
아직도 복구가 되지 않은 것 같아요.
가보니 뭘 하는지도 모르겠던데..!
9월에나 통제가 풀린다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