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시도 때도 없이 월화수목금토일요일 365일 날마다 나에게 친구에게 좋은 위로와 격려 응원 희망 메시지로 아침 안부 인사로 축복 기도로 전하는 시 글 모음
잊혀진 계절 김옥춘 만날 때마다 꽃처럼 기쁨이 얼굴에 피었던 그때 그때가 우리에겐 사랑이 싹트는 계절이었어 생각만으로도 폭풍우처럼 열정이 가슴을 뒤흔들었던 그때 그때가 우리에겐 사랑이 꽃피는 계절이었어 날마다 조금씩 닮아가면서 처절히 싸우고 질투했던 그때 그때가 우리에겐 사랑이 여무는 계절이었어 어느 순간 무표정으로 눈 마주칠 수 없었을 때 그때 그때부터 우리에게 사랑은 잊혀진 계절이야 우리에겐 잊혀진 계절이 너무나 길어 봄처럼 사랑의 계절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어 다시는 잊혀지지 않을 사랑의 계절 2004.3.7 | 차 한 잔 김옥춘 하루가 아침처럼 맑으라고 하루 동안 아침 햇살처럼 웃으라고 찻잔 가슴으로 데워 매일 아침 당신을 위한 차 한 잔을 준비합니다. 아침에 드리는 차 한 잔은 당신을 위한 기도입니다. 당신의 하루가 가족을 위한 수고였다고 하루의 수고가 보람차라고 찻잔 가슴으로 데워 매일 저녁 당신을 위한 차 한 잔을 준비합니다. 저녁에 드리는 차 한 잔은 당신에게 드리는 감사의 기도입니다. 2004.3.8
|
민들레 피었어요 김옥춘 민들레 피었어요 노랗게 피었어요 낮게 피었어요 작게 피었어요 민들레 웃었어요 노랗게 웃었어요 낮아도 기죽지 않고 작아도 숨지 않고 민들레 환하게 웃었어요 꽃피우지 못한 사랑 염려하지 말라고 웃어보라고 고개 떨구고 걷는 내게 웃어주었어요. 2004.3.23
| 빗방울은 음악가 김옥춘 빗방울은 음악가 연주를 한다. 빗방울은 음악가 세상을 두드려 연주를 한다. 세상은 타악기 악기가 된다. 세상은 타악기 빗방울이 두드리면 음악이 된다. 빗방울은 지금 연주 중이다. 사람들은 지금 감상 중이다. 빗방울은 음악가 자연과 사물을 두드려 소리를 낸다. 빗방울은 음악가 쉼표처럼 가슴까지 두드려 사랑을 부른다. 2004.3.30
|
언제나 겸손하게 하소서 김옥춘 어느 날 내게 주어지는 작은 권력 있다면 그 권력으로 사람을 내리치는 일 없게 하소서 위에 있음이 사람을 섬기는 일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어느 날 주어진 작은 권력으로 절대로 사람을 멸시하는 일 없게 하소서 어느 날 내게 모인 적은 재산 있다면 그 재산으로 사람을 비웃는 일 없게 하소서 많이 있음이 사람의 도리를 다하고 사람을 귀하게 여기기 위함임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절대로 적은 재산으로 사람을 업신여기는 일 없게 하소서 어느 날 내게 찾아오는 사랑이 있다면 그 사랑으로 사람을 아프게 하는 일 없게 하소서 사랑함이 사람을 존중하는 일이며 사람을 내 마음대로 하는 게 아님을 잊지 않게 하소서 절대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사람에게 함부로 하는 일 없게 하소서 2004.4.13
| 눈물은 마음입니다 김옥춘 감사할 땐 정말 감사할 땐 눈물이 흐릅니다. 감사할 때 흐르는 눈물은 감사한 마음입니다. 넘쳐나는 감사입니다. 슬플 땐 너무나 슬플 땐 눈물이 흐릅니다. 슬플 때 흐르는 눈물은 슬픈 마음입니다 넘쳐나는 슬픔입니다. 아플 땐 너무나 아플 땐 눈물이 흐릅니다. 아플 때 흐르는 눈물은 아픈 마음입니다 넘쳐나는 아픔입니다. 기쁠 땐 정말 기쁠 땐 눈물이 흐릅니다. 기쁠 때 흐르는 눈물은 기쁜 마음입니다. 넘쳐나는 기쁨입니다. 마음이 가득 차고 넘치면 눈물이 흐릅니다. 내 얼굴에 흐르는 눈물은 나의 마음입니다. 2004.4.14
|
넌 나의 운명이다 김옥춘 기구한 인생이어서 널 만났어도 난 널 사랑하리라 복이 없어 널 만났어도 난 널 사랑하리라 내일 당장 헤어질 운명일지라도 사랑할 오늘의 운명을 거역하지 않으련다. 사랑하는 사람아 네게 가는 길 가시밭길일지라도 눈물바다일지라도 운명 같은 널 사랑하리라 2004.5.15
| 웃어줄 거지? 김옥춘 표현하지 않는 가슴이 더 깊다고 사랑의 말을 막지는 마! 표현하지 않는 가슴이 더 크다고 감사의 말을 막지는 마! 일일이 어떻게 다 표현하냐고 외면하지는 마! 행동으로 표현하지 않아도 다 안다고 밀어내지는 마! 우리 매일 웃자! 기쁠 땐 마음껏 호탕하게 행복하게 웃고 너무 힘겨울 땐 억지로라도 조금이라도 웃자! 아무리 흐리게 웃어도 웃기만 하면 널 사랑할 용기 언제나 생길 것 같아 웃어줄 거지? 2004.5.25
|
두 손을 모으면 기도가 됩니다 김옥춘 할 일 많은 열 개의 손가락 가지런히 모았습니다. 손가락을 모으고 두 손을 합치면 기도가 됩니다. 키 다른 열 개의 손가락 가지런히 모았습니다. 손가락을 모으고 두 손을 합치면 평화가 됩니다. 닮았지만 다른 손 하나로 온전히 모았습니다. 두 손 모으면 나뉘기 전 온전한 마음 사랑이 됩니다 두 손 모았습니다. 따뜻해집니다. 생각이 모입니다 마음이 모입니다 내 안에 우주가 들어옵니다. 쥐었던 것 놓아야 내 손 온전히 맞잡을 수 있었습니다. 하던 일 멈추어야 내 손 온전히 맞잡을 수 있었습니다. 생각을 모아 마음을 모아 두 손을 모아 기도를 합니다. 하던 일 멈추어야 욕심을 놓아야 두 손 모아 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2004.5.26 | 미소도 종교다 김옥춘 웃을 수 없다면 어떤 고행으로도 깨달음을 얻을 수 없습니다. 고요할 수 없다면 어떤 다스림으로도 도에 이르지 못합니다. 고개 숙일 수 없다면 어떤 공경으로도 해탈할 수 없습니다. 미소도 마음의 평화도 겸손도 으뜸 된 가르침 종교입니다. 2004.5.26.(부처님 오신 날에)
|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걸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설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들을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말할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볼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살 수만 있다면 더 큰 복은 바라지 않겠습니다. 누군가는 지금 그렇게 기도를 합니다.
놀랍게도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을 나는 다 이루고 살았습니다. 놀랍게도 누군가가 간절히 기다리는 기적이 내게는 날마다 일어나고 있습니다.
부자 되지 못해도 빼어난 외모 아니어도 지혜롭지 못해도 내 삶에 날마다 감사하겠습니다.
날마다 누군가의 소원을 이루고 날마다 기적이 일어나는 나의 하루를 나의 삶을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내 삶 내 인생 나
어떻게 해야 행복해지는지 고민하지 않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행복한 사람인지 날마다 깨닫겠습니다.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010.9.2
이 글을 잉태한 곳: 쥬네브상가 29-811 버스정류장 이 글이 태어난 곳: 대한민국 용인시
|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한다는 말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넌 오늘 내 친구였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고맙다.
2004.9.19 월악산에 다녀와서
이 글을 잉태한 곳: 월악산국립공원 이 글이 태어난 곳: 서울시 송파구 가락동
|
원문형 글 공유 동참 매우 고맙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김옥춘. 2010.9.2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김옥춘. 2004.9.19
https://blog.naver.com/mindkeyi/221692072057
좋은 글 중에서, 언더우드의 기도, 해바라기 연가 중에서, 고마운 당신, 모 출마선언문, 당신의 고마움, 가만히 스스로를 안아 주는 말 중, 나의 하루는 기적입니다 노래, 메일로 받은 글, 옮긴 글로 뺏기고 변형 훼손된 글을 복원하기 위해 원문 형 글 공유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 매우 감사합니다. 큰 은혜를 베푸신 원문 형 글 공유 모든 분 존경합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
나의 전부인 글을 안 뺏기겠다고 겁에 질려 이를 악물고 한 말이 모두 상처가 되었습니다. 법에 의뢰할 형편이 아니어서 댓글과 메일로 드린 마음의 상처 매우 죄송합니다.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내 마음이 아파 죽을 것 같아도 겁에 질려 사리 판단이 어려워도 마음에 상처가 되는 말은 안 해야 했습니다. 반성하고 백배사죄 드립니다. 용서를 빕니다. 죄송합니다. 부디 마음의 상처 씻으시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용인에서 김옥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