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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돈의 미술임용고시
 
 
 
카페 게시글
。강의 소식 지난주로 서양미술사 강의가 끝이 났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_우유를 따르는 사람
dohnsohn 추천 0 조회 84 24.05.05 08:49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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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4.05.05 13:25

    첫댓글 매번 누군가를 위해 경건하고 성실히 우유를 따르는 마음으로 강의를 준비한다는게 어려운 일이더군요. 비단 필자만의 일이겠는지요. 그러기에 시인도 반복되는 일상에서 <우유가 흐르는 골목이 차갑>게 식더라도 <계속 따를 수 있겠>느냐고 묻고 있어요. 그럼에도 세상과 당신이 환한 것은 <우유를 옮기는 사람>도 없고, <우유를 가져다준 적>도 없지만 당신이 <계속 따라서 그런거>랍니다. 그림처럼 색이 바라지 않고 항상 그자리 <새것처럼 빛나>던 그마음 굳건하게 함께하옵기를 기도하며, 휴일 아침입니다. 남은 휴일 뜻한 바대로 보내길 바라며.

  • 작성자 24.05.10 06:04

    작품 설명 중 3. 작은 색점으로 빛을 포착하였다라는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원하는 샘이 있어 부연합니다. 플랑드르 화파의 사실적 표현기법은 화가들의 공통된 특징이었는데 특히 베르미르에게 공간감의 깊이를 드러내기 위해 빛을 이용합니다. 하나는 배경 흰벽의 그라데이션 색조 처리 방식이고 다른 하나는 전경의 빵 표면과 경물에 찍은 밝은 색점과 후경과 측면 벽면의 못 자국과 파인 작은 구멍에 대한 음영 색점 처리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일루젼(환영)으로서 일상의 공간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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