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50:15~26 악을 선으로 바꾸사
노예상인 존뉴턴, 조선깡패 이기풍은 복음을 접하고 순한 양처럼 변하였는데,
존 뉴턴은 무서운 노예상인이었고, 이기풍은 마포삼열 선교사의 턱에 돌을 맞춰 흉터를 남긴 사람이었다. 그런데, 존 뉴턴은 영국의 훌륭한 목사가 되었고, 이기풍은 제주도를 복음화시키는 목사가 되었다. 하나님이 이들을 바꾸신 것이다.
구약을 보면, 하나님은 또한 살인자였던 레위가 야곱에게 저주를 받으니, 그를 모세 때 제사장 가문으로 바꾸셨는데, 신약에서도 하나님은 성도를 감옥에 넣던 바울을 대전도자로 바꾸셨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셨으나, 아담이 타락하고, 사람이 태어나면서부터 모든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악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창6:5~6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그러나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계획이 있으셨으니, 그것은 악을 선으로 바꾸시는 계획이었다. 그것이 하나님의 오묘한 계획이다. 노아 가족은 은총을 입었는데, 이후 아브라함의 가족이 은총을 입었다. 그런데 이러한 일은 사람이 알 수 없다. 예측할 수가 없다.
요셉을 보면, 요셉이 죄를 의도한 일이 없다. 그는 선지자처럼 죄를 지적하고 아버지의 심부름을 열심히 하였다. 그러나 형제들이 악을 계획하고 의도한 대로 요셉을 팔았다. 또한 요셉은 보디발의 감옥에서도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혔다. 그러나 요셉은 성실하게 버티어 내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참고 희생하며 선을 행하는 요셉을 통해서 하나님은 그를 지렛대로 사용하시고,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을 실행하셨다. 성도들도 때론 이런 고난을 받을 수 있는데, 이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바울은 말한다.
롬8:17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그리고 바울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고 말한다.
롬8:28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요셉의 일생이 그러한데, 형제들과 사람들의 의도한 악한 계획이 요셉을 총리가 되게 하였는데, 결국은 요셉을 통하여 대기근에 처한 백성들이 구원을 받게 되었다. 이는 하나님의 오묘한 계획이다. 요셉의 형제들의 악한 계획과, 보디발의 아내의 악한 계획을 하나님은 이용하셔서, 더 큰 백성들을 구원하는 계획을 이루신 것이다. 그러므로 요셉이 말한 대로, 악을 추구하는 계획을 하나님께서 선한 계획으로 바꾸신 것이다. 그것을 우리는 알기 어렵다.
오늘 본문에서, 형제들은 보호자 아버지 야곱이 세상을 떠나자, 덜컥 겁이 났는데, 자신들이 과거에 행한 죄 때문이다. 죄를 지으면 공포가 있다. 죄를 당한 당사자를 보면 옛날에 죄가 떠올라 면목이 없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잘해줘야 한다. 하여간 요셉은 권세자인데, 사형에 처하거나 귀향을 보낼 수도 있다. 그러므로 죄를 짓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아버지 야곱은 죽기 전에 유언을 하였는데, 요셉에게 형제들을 용서하라는 유언이었다. 그러므로 보호자가 떠난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가지고 요셉에게 나아갔다.
15 요셉의 형제들이 그들의 아버지가 죽었음을 보고 말하되 요셉이 혹시 우리를 미워하여 우리가 그에게 행한 모든 악을 다 갚지나 아니할까 하고 16 요셉에게 말을 전하여 이르되 당신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17 너희는 이같이 요셉에게 이르라 네 형들이 네게 악을 행하였을지라도 이제 바라건대 그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라 하셨나니 당신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 죄를 이제 용서하소서 하매 요셉이 그들이 그에게 하는 말을 들을 때에 울었더라 18 그의 형들이 또 친히 와서 요셉의 앞에 엎드려 이르되 우리는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야곱은 애굽에 와서, 그동안의 일의 진상을 알게 되었다. 어째서 갑자기 요셉이 살아있는가. 분명히 짐승에게 찢겨 죽었다고 들었는데, 찢긴 옷도 가지고 있는데, 그런데 정말 오래전 죽은 줄 알았던 요셉이 살아 있었고, 알고 보니 요셉이 광야에서 맹수에게 찢겨 죽은 것이 아니라, 형제들이 요셉을 미워하여 상인에게 팔았던 것이다. 그런데 그가 애굽에 내려가서 거기서 총리가 된 것이다. 그러므로 이 큰 죄에 대해서 야곱은 요셉에게 형제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해 줄 것을 명하였다. 아버지로서 자식들의 분란처럼 끔찍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면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것도 물거품이 될 것이다. 또한 애굽의 총리 권세자인 요셉에게 두려움을 느낀 형제들은 자신들은 ‘아버지의 하나님의 종들’이라고 말하였는데, 자신의 죄가 너무 크니 보복당할 수 있을 것이란 공포에 살려달라고 돌려서 이렇게 말한 것이다. 그런데 이는 이들이 무엇보다도 자신들의 죄를 알고 있었다. 그러므로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할 때, 요셉은 눈물을 흘렸다. 왜 눈물을 흘렸을까. 그것은 요셉도 치유받는 순간이었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자신을 상해한 형제들이 죄를 깨닫고 진심으로 용서를 구할 때,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가 떠올라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19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리이까 20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21 당신들은 두려워하지 마소서 내가 당신들과 당신들의 자녀를 기르리이다 하고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더라
요셉은 시간이 지나고, 고난을 겪어보니, 하나님의 계획은 사람의 악한 계획과 악한 의도를 선한 것으로 바꾸시는 것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용서를 하는 요셉의 입장은 하나님께 엄청난 보상을 받은 뒤, 깨달은 것인데, 가나안의 히브리 목자가 애굽의 총리가 되고 보니, 지난 고난 곧 이들의 악한 의도와 계획들은 결국 나를 하나님이 일찍이 주신 꿈을 이루게 하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해달별이 요셉에게 절을 하고, 형제들의 볏단이 자신에게 절하는 그 꿈의 해석은, 백성들을 대기근에서 구원하는 꿈으로 실현되었다. 그러므로 섭리를 깨달은 요셉은 보복할 마음이 없으므로 나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였다. 또한 이런 일은 사람이 하나님을 대신할 수가 없다. 미래를 사람은 모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해하려 하였다의 ‘하였다’는 히브리어로 ‘하사브’라고 하는데, 이는 ‘의도하다’ ‘무엇을 계획하다’는 말로 ‘음모를 꾸미다’ ‘셈하다’라는 뜻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요셉이 하나님의 섭리를 겪고 보니 이 악한 의도를 선한 의도로 하나님께서 바꾸셨다는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신약에서도 사람들이 예수님을 두고 네가 하나님의 아들 메시야냐 묻자 그렇다 하시니 신성모독이로다 하며 죽였는데, 이로 인하여 유월절 피가 뿌려지고, 인류가 죄사함 받을 기회를 얻게 되었는데, 하나님은 태어나면서부터 악한 계획과 의도를 갖고 태어나는 인간 타락한 인간을, 예수 십자가 사건으로 거듭나게 하시고, 그를 믿는 자들이 죄사함을 받고 의롭다 함을 받고, 생명의 부활에 이르는 선한 계획으로 바꾸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람의 악한 의도를 가지고 자신의 선한 의도를 이루신 것이다. 그러나 이는 선을 행하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는 궤변론자들이 말하는 그런 것은 아니다. 바울은 그런 것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였다.
롬3:5~8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그러므로 하나님은 악도 이용하시는데, 이는 그가 죄의 창시자라서가 아니라, 만물을 주관하셔서, 선한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이다. -매튜헨리, 여기서 지렛대는 요셉이었는데, 그는 고난을 당하면서도, 악을 행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바울도 선을 행함 가운데 심판을 하나님께 맡기라고 하였다.
롬12:19~21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게 하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무서운 것은 이것인데, 양심과 믿음이 실종되는 것이다.
딤전1:19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계시록에 니골라당이라는 것이 있는데, 하나님의 사랑을 이용하여, 율법을 폐기하거나, 또는 쾌락주의 방종주의로 가거나 반대로, 금욕주의로 가는 이단들이 있다. 이를 바울도 보았는데, 이렇게 말하였다.
딤후3:1~5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예수님은 말세에는 불법이 성하여 사랑이 식는다고 하였다.
마24:12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22 요셉이 그의 아버지의 가족과 함께 애굽에 거주하여 백십 세를 살며 23 에브라임의 자손 삼대를 보았으며 므낫세의 아들 마길의 아들들도 요셉의 슬하에서 양육되었더라 24 요셉이 그의 형제들에게 이르되 나는 죽을 것이나 하나님이 당신들을 돌보시고 당신들을 이 땅에서 인도하여 내사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신 땅에 이르게 하시리라 하고 25 요셉이 또 이스라엘 자손에게 맹세시켜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당신들을 돌보시리니 당신들은 여기서 내 해골을 메고 올라가겠다 하라 하였더라 26 요셉이 백십 세에 죽으매 그들이 그의 몸에 향 재료를 넣고 애굽에서 입관하였더라
요셉도 죽을 때에,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였다. 그분의 맹세를 기억하였다. 그리고 110세의 요셉은 권세자인 내가 죽을지라도, 하나님께서 너희를 반드시 돌보실 것이라고 하였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통해서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실 것이라고 맹세하시고 약속하셨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요셉은 그 약속을 확신하고, 그때가 되면 나도 데려가라고 맹세를 시켰다. 그러므로 이후 이 맹세대로 때가 차매, 모세가 요셉의 시체를 들고 가나안으로 가게 되었다.
출13:19 모세가 요셉의 유골을 가졌으니 이는 요셉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단단히 맹세하게 하여 이르기를 하나님이 반드시 너희를 찾아오시리니 너희는 내 유골을 여기서 가지고 나가라 하였음이더라
그런데 이 일의 결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실현될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는 부활이며 생명의 담지자이기 때문이다. 그때에 요셉은 부활하여 가나안에서 살게 될 것이다.
요11:25~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고전15:44~58 육의 몸으로 심고 신령한 몸으로 다시 살아나나니 육의 몸이 있은즉 또 영의 몸도 있느니라 기록된 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그러나 먼저는 신령한 사람이 아니요 육의 사람이요 그 다음에 신령한 사람이니라 첫 사람은 땅에서 났으니 흙에 속한 자이거니와 둘째 사람은 하늘에서 나셨느니라 무릇 흙에 속한 자들은 저 흙에 속한 자와 같고 무릇 하늘에 속한 자들은 저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이의 형상을 입으리라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 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