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뒤를 이을 차세대 소셜 비즈니스 모델
세계 1위 위치기반서비스 포스퀘어의 모든 것
× 트위터의 성장세를 추월한 차세대 소셜 서비스
× IT 비즈니스 지형도를 바꿀 위치기반서비스의 대표주자
× 로컬 비즈니스에 새로운 마케팅 기회를 제시
× 소셜미디어와 소셜게임의 특징을 동시에 가진 혁신 모델
포스퀘어는 ‘시장’이나 ‘배지’ 등 게임 요소를 가미한 위치기반 앱 서비스이다. 2009년 시작되어 폭발적으로 성장하여 2년 만에 기업가치가 10억 달러를 넘어섰다. 고객 위치정보 및 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어 스타벅스, CNN, MTV 등 세계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포스퀘어 제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구글과 야후가 포스퀘어에 끊임없이 군침을 흘리고 있는 이유는 잠재 성장률이 큰 로컬 비즈니스 시장 때문이다. 이 시장을 두고 구글, 야후, 페이스북과 소셜커머스 업체들이 격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다. 포스퀘어 역시 그 중심축으로서 구글, 그루폰 등과의 연계를 통해 위치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영향력 확장을 준비 중이다.
『포스퀘어 스토리』는 포스퀘어 서비스 사용 방법을 시시콜콜히 기술하는 것을 벗어나 포스퀘어라는 서비스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알찬 책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포스퀘어의 성공 전략과 소셜 비즈니스의 미래지도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책.
※ <100쪽으로 읽는 IT>는 IT 키워드의 핵심 내용을 100쪽만으로 쉽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IT 교양 시리즈입니다.
트위터의 성장세를 추월한 차세대 소셜플랫폼
2009년 3월 서비스를 시작한 포스퀘어는 427일 만에 가입자 100만 명을 돌파하며 세계적으로 소셜미디어 열풍을 몰고 온 트위터의 성장속도를 앞질렀다. 이어 2010년 한 해 동안만 3,400%(체크인수 기준)라는 놀라운 성장률을 보였고 가파른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포스퀘어는 2010년 야후로부터 1억 달러에 인수 제안을 받았지만, 2011년에는 가치가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모두가 직원 세 명으로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이룩한 성과다. 과연 포스퀘어의 성공 비결은 무엇이고, 어떤 이유로 주목받는 기업이 된 것일까?
위치기반 소셜게임으로 출발하다
포스퀘어는 트위터처럼 단순히 정보를 공유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아니라 ‘시장(Mayor)’과 ‘배지(Badge)’ 등 게임 요소를 가지고 시작된 위치기반서비스다. 이러한 게임 요소 때문에 사용자는 어느 장소의 시장이 되기 위해 발품을 팔기도 하며, 특정 조건을 만족해야 얻을 수 있는 배지를 따기 위해 밤을 새우거나 먼 곳을 찾아가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포스퀘어 사용자들이 가장 큰 관심을 두는 요소가 배지 획득으로 나타날 정도로, 포스퀘어의 게임 요소는 사용자들에게 큰 매력을 제공했다. 이 덕분에 전 세계적으로 포스퀘어 열광하는 팬층이 생겨났고, 이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포스퀘어데이(4월 16일)는 미국 뉴욕시를 비롯해 각국 주요 도시에서 공식 기념일로 인정받게 된다. 소규모 온라인 기업의 기념행사가 오프라인 기념일로 탄생한 극적인 순간이었다.
로컬 비즈니스에 새로운 마케팅 기회 제시
포스퀘어는 GPS를 활용한 위치기반서비스라는 특성 덕분에 사용자의 위치정보 및 행동 패턴을 파악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런 강점은 마케팅 업계의 주목을 받아 스타벅스, CNN, MTV 등 2,000여 개 이상의 브랜드와 제휴를 맺고 사용자에게 브랜드 파트너 배지를 제공하는 등 새로운 프로모션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포스퀘어는 브랜드뿐 아니라 지역소상공인들에게도 주목받는 서비스이다. 포스퀘어는 7가지 비즈니스 스페셜을 통해 오프라인 상점들이 다양한 형태의 프로모션을 진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일정 규모이상의 인원이 모이거나, 친구와 함께, 단골고객, 첫 고객 등에 스페셜 혜택을 제공해서 고객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포스퀘어는 위치기반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중이고, 그루폰 등 소셜커머스 업체와의 제휴도 계획하고 있으므로 지역 상인들에게 포스퀘어의 중요성은 높아질 예정이다.
위치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의 발돋움
포스퀘어라는 작지만 큰 기업은 유례없는 성장세에 안주하지 않고, 2011년 SXSW에서 공식적으로 위치기반 플랫포머(플랫폼의 주체)로 거듭나겠다고 천명했다. 여기서 위치기반 플랫폼이란 위치(Location)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이루는 하나의 생태계를 의미한다. 미국 광고시장을 예로 들면 인터넷 검색광고 시장에서 지역광고시장의 규모는 5%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전체 광고 시장에서 지역광고 시장은 40%에 육박한다. 현재 구글과 야후, 페이스북, 그루폰 등 내로라하는 인터넷 기업들이 위치기반 서비스의 접목에 사활을 거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루폰이 ‘그루폰 나우’, 페이스북이 ‘체크인 딜’과 같은 위치기반 딜(Deal) 서비스를 시작한 가운데, 포스퀘어는 제휴 업체들의 통로가 되는 플랫폼 비즈니스 방식으로 ‘데일리 딜(Daily Deal)’이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이제 포스퀘어는 로컬 시장을 두고 구글, 페이스북과 격전을 치를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루폰 등 그룹바잉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과거 친구찾기 도구나, 위치기반 소셜게임으로 평가받던 것을 넘어서 하나의 플랫폼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포스퀘어의 본질과 비즈니스 통찰을 한 권에
이상 살펴본바, 포스퀘어는 게임 요소로 충성도 높은 다수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한편, 대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제휴를 통해 수익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단기간에 높은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 게다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소셜 및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 도약을 꿈꾸고 있는 포스퀘어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
『포스퀘어 스토리』는 서비스 사용방법을 시시콜콜히 기술하는 것을 벗어나, 포스퀘어라는 서비스의 본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알찬 책이다. 먼저 1장에서는 포스퀘어란 무엇이며 어떻게 사용하는지, 게임 요소로서 보상 시스템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다룬다. 최근 구글과 애플로부터 불거진 개인정보 불법수집 문제와 관련해 포스퀘어 같은 위치기반서비스가 내포한 잠재적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도 언급된다. 2장은 포스퀘어의 과거, 현재, 미래를 살펴본다. 포스퀘어의 전신인 닷지볼을 비롯해 포스퀘어가 탄생하기까지의 과거, 그리고 북극점과 우주공간에서의 체크인 및 뉴욕시가 인정한 포스퀘어데이 등 포스퀘어만의 색다른 특징을 다루는 현재, 끝으로 위치기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진화 중인 포스퀘어를 분석한 미래로 구성되어 있다. 3장은 포스퀘어 사용자가 가장 큰 관심을 가지는 배지에 대한 최신 정보를 종류별로 수록했다.
이 책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이자 새로운 국면의 로컬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소셜플랫폼 포스퀘어의 성공 전략을 낱낱이 접할 수 있고,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포스퀘어의 전망은 물론 소셜 비즈니스의 미래지도에 대한 인사이트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임홍택(편집왕)
포스퀘어를 사랑하는 대기업 직원. 포스퀘어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포스퀘어 슈퍼유저(레벨 3)로서 포스퀘어서울(@4sqseoul)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고 있다. 포스퀘어 본사의 초청으로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열린 2011년 SXSW 세계 포스퀘어 슈퍼유저 회의(Meet-up)에 참가하는 등 열성적으로 포스퀘어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스퀘어 대사(Ambassador)로서 국내에서 포스퀘어를 통해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소상공인들을 돕고 있으며, 위치기반서비스(LBS)와 제조 및 유통업의 통합마케팅에 관심이 많다. 포스퀘어 전문 블로그 ‘편집왕의 포스퀘어 따라잡기(editking.net)’의 운영자이다.
트위터&포스퀘어: @Edit_King
포스퀘어 사용자들은 어떤 장소에 체크인하는 행위를 통하여 자기 자신을 표현한다. 장소만큼 자기 자신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것도 없다. 예를 들어 인천공항과 JFK 공항을 체크인하며 오가는 사람은, 국제적인 사업가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도 최소한 어느 정도 지위나 재력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은 알 수 있다. 실제로 포스퀘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소는 공항이나 유명한 레스토랑 등이다. (23쪽)
포스퀘어 배지에는 포스퀘어 사용자들의 소유욕과 과시욕 그리고 수집욕이 함축되어 있다. 데니스 크롤리는 포스퀘어의 배지를 일종의 디지털 캔디(Digital Candy)라고 이야기하곤 한다. 포스퀘어는 배지 보상을 통해, 사용자들의 배지 수집욕과 소유욕을 은밀히 자극하여 특정한 행동을 유도한다. 포스퀘어 사용자는 이 가상 세계의 캔디를 소유하기 위해 새벽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School Night 배지: 평일 새벽 4시 이후 체크인), 평생 가지 않던 도서관에 가기도 한다(Bookworm 배지: 서점이나 도서관을 3회 이상 체크인). (40~41쪽)
2010년 ‘차기 트위터’라는 별명을 얻게 된 포스퀘어는 차세대 킬러 서비스로서 끊임없는 이슈를 만들어낸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2010년 4월 미국의 15세 소년과 45세 중년 남성이 북극점 도달을 놓고 경쟁한 사건이다. (…) 북극에 이어 새롭게 발도장을 찍게 될 곳은 어디였을까? 그것은 북극이나 적도와 같이 지구의 영역이 아닌 우주라는 영역이었다. (61~62쪽)
이에 포스퀘어는 과거 친구찾기 도구나, 위치기반 소셜게임으로 평가받던 것을 넘어서 하나의 위치기반 플랫폼(Location Based Platform)으로 성장을 꾀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위치기반 플랫폼이란 위치(Location)를 기반으로 비즈니스를 이루는 하나의 생태계를 의미한다. 플랫폼을 설명할 때, 흔히 내기 당구 이야기를 하곤 한다. “내기 당구에서 돈을 버는 사람이 누굴까?”라는 질문에 당연히 내기 당구에서 이긴 사람이 돈을 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돈을 버는 사람은 당구장 주인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당구장이 하나의 플랫폼(Platform)이고, 당구장 주인처럼 플랫폼을 구축하여 이익을 내는 주체를 플랫포머(Platformer)라고 부를 수 있다. (69~70쪽)
머리말
1. 포스퀘어란 무엇인가?
- 포스퀘어 시작하기
- 포스퀘어가 주목받는 이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서의 포스퀘어
소셜게임으로서의 포스퀘어
- 포스퀘어를 왜 사용하는가?
왜 이용하나?
누가 사용하나?
어떻게 활용하나?
기업과 지역 상인의 포스퀘어 활용
- 포스퀘어의 보상 시스템
포인트 보상 시스템
시장(Mayor) 보상 시스템
배지 보상 시스템
- 포스퀘어와 프라이버시 문제
2. 포스퀘어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닷지볼에서 포스퀘어까지
최초의 체크인형 위치기반서비스 닷지볼
구글을 떠난 두 명의 창업자
구글이 버린 닷지볼과 포스퀘어의 탄생
- 포스퀘어의 현재
다양한 파트너와의 마케팅 프로모션
미디어를 열광시키는 이슈 메이커
뉴욕시가 공식 지정한 포스퀘어데이
- 포스퀘어의 미래
위치기반 플랫폼으로의 진화
더 편하고 더 믿음직한 체크인
구글, 그루폰, 그리고 포스퀘어
3. 포스퀘어 배지 종류 및 획득 방법
- 포스퀘어 배지의 종류
- 국내 획득 가능 배지
포스퀘어 기본 배지(44종)
스왐 배지(4종)
대학교 배지(5종)
헬스먼스 배지(4종)
런키퍼 배지(4종)
기타 파트너 배지(9종)
- 획득이 불가능한 배지
맺음말
부록. 유용한 사이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