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5차 성산회(2024.05.12.)
참석자: 임정호, 박딩이, 형남식, 조래권 부부(5명)
집을 출발하여 1시간 정도 걸려 박씨네 묘 아래에 와서 차를 대놓고, 09:03 출발을 합니다. 어제 늦게까지 온 비로 세상은 촉촉하고, 개울에는 물이 졸졸 거리고 흘러내리는데, 꽃은 전혀 보이지 않는군요.
출발-길은 촉촉히 젖었습니다.
두어번 쉬고, 개를 끌고 오는 등산객 한분 만나고는, 성산정에 오니 09:50이고, 물을 떠오고는, 톱으로 죽은 나무를 베어, 성산정 옆 서로 붙어 있는 나무들을 띄어 놓기 위해 받쳐 놓습니다. 물을 끓여 라면 1개를 마누라와 나누어 먹고, 쉬고 있으니 11:09 형씨가 형 노릇 하느라 먼져 도착을 하고, 10분후 임 회장이 옵니다.
성산정 도착-손님이 다녀간 흔적은 없습니다.
오랜만에 산에 오는 임 회장은 너무 힘이 들어 쉬엄쉬엄 왔다하고, 삽겹살 괴기를 지고 왔습니다. 그래 고기를 굽고 막걸리를 따르고 하니 정오를 10분 남겨두고 딩이가 옵니다. 딩이는 요즘 마나님 덕을 많이 보고 있어, 스틱에 라이방까지 착용하고 으시댑니다.
3겹
마나님 덕분에 라이방까지 쓰고...
오래만에 쓰레기에 불을 붙여 불멍을 하니 그것도 기분이 괜찮군요. 재를 땅에 묻어 완전히... 안전하게 처리를 하고는... 13:00 하산을 시작 합니다.
오래만에 단체사진
하산 하면서 뱀을 만납니다
하산 하면서 달리기 하는 사람들, 줄을 이어 올라오는 등산객들을 만나고, 노인네들을 뒤에 오라하고 마누라와 저는 잽싸게 내달려 13:33 차를 세워둔 곳에 왔고, 30여분을 지둘려 뒤에 오는 일행을 차에 태우고... 이곳저곳 내려주고는 집으로 향하는데, 조금 늦었다고 도로는 무지 막힙니다.
하산 완료
6월 첫째 또는 둘째주말, 성산회에서는 이승만, 김일성 별장이 있는 동해안으로 하루 여행을 간다 합니다. 많은 회원의 참여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