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관터골)

[상크미]

말로만 들어본 관터골 그곳은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된 이제 갓 봄햇살 머금은 연초록잎과 야생화 천국 계곡옆엔 당귀는 지천이고

캄캄한 어둠속에 쏟아지는 폭포수는 처음

계곡에 발디딤부터 압도되고 치고 올라갈수록

맑은소리는 귀가 정화되었어요ㅡ

꽃향기에 취하고 당귀향에 취하며 계곡

언저리 잔서리에 잠깐이나마 눈 놀이하며 

호강도 잠시 계곡 산행은 물길에 치여

정상길에 발목을 잡네요 ㆍ어찌어찌

대청봉 언저리에선 갈 길은 멀지만

볼 빛 화사한 진달래와 철쭉이

어서오라 반기는데 이 또한 가는길을 

막아서며 마음은 바쁜데 가지가지 마다 

걸음을 지체하게 만들고 화채정상 즈음엔 

칠점사인지 까치독사인지 길목을 가로막고

또아리를 하고는 꼼짝을 하지 않아 우회를

하며 산악마라톤 비슷하게 속보 속보를ㅡ

또 먼산 그리메는 어찌나 멋진지!

잠깐 숨돌림에 다시 제촉하는 발걸음

피골지나 c지구는 가까운데 내 발걸음은

천근 만근 제자리 ㅡ

선두에서 길 열어주신 대장님 금마타리님

아픈허리 부여잡고 두분 다리에는 모터

장착 하셨나요? 

앞 ㆍ뒤 전체 살피시는 세심함

폰토스님 고맙습니다 ㆍ

그리고 발길 더딘 상크미 끝까지

격려해주신 설악봉정님 물길 못넘으면

슬링으로 당겨주어 탈출 도와주신 솔개님

관터골 함께해주신 산지기 선배님들

모두 모두 감사합니다 ㆍ 

5월에 설악산 고운추억으로 간직할게요ㅡ

[폰토스(이현식)]

오늘 산지기 가입하시고 멋진 후기까지 올려주셨네요.ㅎ
관터골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제대로 즐기신 것 같습니다.
계곡에 물이 많아 바위가 좀 미끄러웠지만 웅장한 폭포의 아름다움은 일품이었던 것 같습니다.
여유롭게 화채능선과 피골을 걸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시간상 바쁘게 걷다보니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쉽지않은 산행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상크미]

맞아요! 봄들이 봐달라고 아우성인데
많이 아쉬웠어요 ㆍ

[바람돌이]

준비된 신입회원님 환영합니다 ~^^

[상크미]

준비는 그닥 ㅡ
감사합니다 🥲

[abell]

와우!!!
달리는 그분들을 따라 오신 체력이 대단하십니다~
담부터는 따라 가지 마세요 ㅋ
그리고 열열히 환영 합니다~^^

[상크미]

따라가다 듁는줄 ㅎ
환영 고맙습니다 ㆍ

[만주독립군]

긴시간 험로를 완주하신 산행실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대단하십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상크미]

대단은 아닙니다 ㅡ
얼떨결에 뭍혀가다 ㅡ
감사합니다😊

[나부코]

여자 병석님 ㅎ

[상크미]

헉 😨ㅡ

[abell]

여 병석님 인정! ㅋ

[상록]

아이고 엄살 같고요 산지기컨셉에 딱 어울리사는 분 같아 베리베리웰컴 입니다.
그 개고생을 하시고도 길고 험한길을 완주하심에 박수를 보냅니다.
첫 만남이 참 중요한건데 산지기 첫 만남에 잊지못할 추억을 남겼으니 앞으로도 종종 뵐 수 있겠지요? ㅎㅎ

[상크미]

감사합니다 ㆍ환영해주셔서^^

[설악봉정(광효)]

2쁜누나

대단한
산행 능력자였습니다.

정말 대단했습니다.

힘든 계곡을
가볍게 오르는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어쩜 그렇게
잘 걸으세요.

백두대간
완주함을 이해 할 것 같습니다.
새털처렁
가볍게 걸으시는 모습
지금도 생생합니다.

끝까지
함께 걸어주셔서 많이 감사했습니다.
정말
긴 산행 수고하셨습니다ᆢ🙏🙏🙏

[상크미]

끝까지 함께해 주시고 도움주셔서
감사해요^^/

[안단테]

우와~~대~단하셔요
여자 병석님으로 인정인정ᆢㅎᆢ그와중에 사진까지 찍으시고 너무 멋집니ㄷ자주 뵙기를 바래봅니다

[상크미]

ㅎ 과찬입니다요 ㆍ감사합니다 ㅡ

[솔개]

첫 산행에 비 쫄딱 맞게해서
어찌나 미안 하던지
그리고 두번째
긴계곡 산행에 정상부근
미역줄나무의 잡목이 발목을 잡고
하산길에 달음박질을 하게 해놓고
난 편한길로 하산 했으니
이를 어쩌나
상큼이님 한테 미운털 박혔다 ㅠㅠ

그래두
다음에 또 설악에 갑시다 ^^

[상크미]

피할 수 없음 즐겨야죠 ㅡ
감사해요ㆍ덕분에 힘들긴해도
좋은 산행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