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두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가 19일 목요일 오전 10시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개최된다.
전남 영광은 조국혁신당의 10.16 재·보궐선거 전략선거구로 지정된 곳으로 4명의 후보가 경선을 치르고 이 중 2명이 결선투표까지 가면서 최종적으로 장현 후보로 결정되었다. 장현 후보가 결정된 후에도 4명의 혁신당 후보간 경선 잡음 없이 ‘원팀’으로 뭉쳐 본선 승리를 다짐했다.
영광은 추석연휴 직전 공개된 지역방송사 여론조사에서 장현 후보가 민주당 후보와 오차범위 내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지역이다. 지난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영광서 39.46%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의 40.14%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조국 대표는 10.16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호남 발전을 이루고, 나아가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심판하겠다는 일념으로 ‘전남살이’를 선언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13일 곡성전통시장에서 생필품을 구입하고 한 달 살이 첫날을 언론에 공개하는 등 호남 재선거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번 영광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조국혁신당의 영광 군수 선거의 중요성을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를 앞둔 12일 조국혁신당은 첫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부산에서 개최했다. 이날 조국 대표는 “조국혁신당이 바로 오늘 여기, 저희가 긴급 최고위원회, 현장 최고위원회를 하는, 금정구에서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며 “윤석열 정권이 가장 싫어하는 정당이 조국혁신당일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이 될 금정(구청장) 선거에서 혁신당이 승리한다는 것은 윤석열 정권에게 가장 아프고 묵직한 일격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오는 25일 오전에는 10.16 재보선 지역 가운데 하나인 전남 곡성에서 ‘3년은너무길다 특별위원회(별칭 탄핵추진위원회)’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끝)